고양이 수박 먹어도 되나요?

고양이 수박

고양이, 수박 먹어도 괜찮나요?

더운 여름철 인기가 좋은 과일, 수박! 고양이, 수박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는 걸까? 고양이에게 수박을 줄 때의 장점과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고양이, 수박을 좋아할까?

유난히 수박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있다. 그렇다면 왜 고양이는 수박을 좋아하는 걸까? 달콤한 맛 때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고양이의 미각은 사람과 조금 다르다.

고양이는 육식 동물이기 때문에 혀에 단맛을 느끼는 세포가 퇴화했다. 대신 신맛에는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는 야생에서 고기가 부패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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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달콤한 맛보다는 식감을 좋아할 가능성이 높다.

고양이, 수박 급여 시 장점

수박은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수분 이외에도 비타민이나 칼륨, 아르기닌 등의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고양이에게 수박을 줬을 때 얻을 수 있는 효능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항산화 작용

수박에는 리코핀, 시트룰린, 비타민C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이들은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활성 산소를 억제해주는 역할도 해준다.

이뇨작용

수박에는 시트룰린과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것은 이뇨작용에 도움이 된다. 체내에 불필요한 나트륨을 배설하여 고혈압을 예방한다. 또한 몸 안의 독소를 체외로 배출해준다.

열사병에 도움

수박은 거의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여름철 수분 공급에 적합하다. 또한 수박에 들어있는 과당, 포도당은 빠르게 에너지로 바뀐다. 마치 스포츠음료 같은 역할을 한다. 적절히 준다면 고양이의 더위 대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양이 수박

고양이, 수박 급여 시 주의 사항

고양이에게 여러 장점이 있는 수박. 그렇다면 고양이에게 수박을 줄 때 조심해야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

고양이에게 수박을 줄 때에는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하자.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기 때문에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성묘 기준 한 숟가락에서 두 숟가락 정도 급여하도록 하자.

고령묘,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급여하지 않는다

수박은 칼륨이라는 미네랄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칼륨을 배출하기 어려운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주의하도록 하자.

칼륨이 몸에 쌓이면 고칼륨혈증의 원인이 된다.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고령묘는 상당한 확률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 때문에 수박을 급여하지 않도록 하자.

수박 껍질과 씨는 제거한다

고양이는 사람보다 소화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딱딱한 껍질과 씨는 제거한 후 과육만 급여하도록 하자. 잘게 썰어 급여하거나 주스, 토핑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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