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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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귀와 화려한 털, 여우같은 외모의 소말리 고양이. 아비시니아의 장모종으로 알려져 있는 소말리 고양이는 어떤 고양이일까? 

소말리 고양이 역사 

소말리 고양이는 아비시니아의 장모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품종이 인정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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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인해 고양이의 순혈종이 감소했을 시절. 이 시기에는 다양한 이종 교배가 이뤄졌다. 이 때 아비시니아의 장모종이 태어났다고 말한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돌연변이였다는 설도 있다.

당시에는 순종이 아니라는 생각에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다. 특히 일반 장모종 보다는 털이 짧았기 때문이다. 많은 소말리 고양이들이 버려졌다.

 소말리 고양이 묘생의 전환점

소말리는 1963년 캐나다의 캣쇼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장난으로 아비시니아와 함께 출전시킨 것이다. 그 후 1970년 미국에서 독립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지금은 화려한 외모와 아름다움으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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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 고양이의 외모 특징 

아비시니아와 비슷한 외모 

아비시니아처럼 탄탄한 근육을 가진 소말리 고양이. 원종 아비시니아이와 비슷한 외모를 보여준다. 둥근 쐐기 형 얼굴과 큰 귀. 아몬드 모양의 큰 눈 주변은 클레오파트라 라인이 선명하다. 

특징은 털 길이와 꼬리

아비시니아와 가장 큰 차이는 털 길이와 꼬리 모양이다. 여우라는 별명처럼 날씬하고 긴 몸에 긴 털을 가졌다. 목, 가슴, 꼬리 털은 다른 곳보다 더 풍성하다. 이 때문에 더 화려한 느낌을 준다. 

우아한 색과 광택의 털

소말리 고양이 역시 아비시니아와 같은 아구티 태비를 가졌다. 아구티 태비는 언뜻 봐서는 무늬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털 끝이 어두워 얼룩처럼 다른 색이 나타난다. 움직임에 따라 다른 색이 보여 우아함을 더한다.

공식으로 인정하는 색은 네 가지 종류다. 

  • 루디(Ruddy): 오렌지 브라운 베이스에 다크 브라운, 블랙 틱트가 특징.
  • 소렐(Sorrel): 붉은 색의 오렌지 브라운 색. 머리부터 꼬리까지는 시나몬 색.
  • 폰(Fawn): 살구색에 가까운 라이트 브라운. 
  • 블루(Blue): 밝은 은청색. 머리부터 등까지는 은청색이지만 턱부터 배, 꼬리 안쪽은 밝은 아이보리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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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전 알아보는 소말리 고양이의 성격

귀여운 응석 꾸러기 

애교가 많은 소말리 고양이. 반려인을 잘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옹 같은 스킨십을 좋아한다. 외동묘 보다는 다른 반려동물과 함께 키우는 것이 좋다. 아이와 함께 키우는 것도 추천한다. 

낯가림이 심해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상냥한 소말리 고양이지만 낯가림이 심하다. 가족 이외의 사람에게는 신경질적인 면이 있다. 또한 환경 변화에 약하다. 이사는 물론 손님이 오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소음에도 민감한 편이다. 

쫑알쫑알 수다쟁이 

방울 같은 목소리를 가진 소말리는 수다쟁이다. 예쁜 목소리로 자주 말을 걸어올 것이다. 하지만 울음 소리는 작은 편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함께 놀아주는 시간이 중요해 

소말리는 근육질로 운동 능력이 높고 매우 활발하다. 특히 주인과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한다. 매일 놀아주는 시간은 필수다. 사냥 놀이로 친밀감을 상승시키는 것이 좋다.

점프, 점프! 높이 뛰기 선수 

소말리는 점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캣타워와 바닥 매트를 준비하도록 하자. 미끄러지거나 넘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바닥 매트로 층간 소음도 방지할 수 있다. 

소말리 고양이 반려 시 유의 사항 

  • 운동량이 많아 사냥놀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자주, 많이 놀아주도록 하자. 

  • 협동심과 친화력이 좋다. 다른 반려 동물들과 아이들과도 사이좋게 지낸다. 혼자 키울 때에는 외로움을 탈 수 있다. 자주 함께 있어주는 것이 중요한 고양이다. 

  • 주변 환경에 민감하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있는 방과 손님 방을 나누는 것이 좋다. 또는 손님이 왔을 때 숨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주자. 

  • 아비시니안의 장모종인 소말리 고양이. 2일 1회 정도 빗어주는 것이 좋다. 환절기에는 털이 더 많이 빠진다. 일반 장모종만큼 길지 않기 때문에 손질이 많이 어렵지는 않다. 

건강 및 유전 질병 

후천성근무력증 

발병하면 근육을 움직이기 어려워 쉽게 피곤해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호흡 부족 상태가 되기도 한다. 고양이에게는 드문 질병이지만 종종 소말리에게 발병한다. 

피르빈산키나아제 결핍증 

피르비산키나아제는 적혈구의 에너지 신진대사에 필요한 효소다. 이것이 부족해지면 간헐적 빈혈 증상을 보인다. 또한 식욕 저하, 피로, 적갈색 소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말리 고양이 특징 요약

친화력 지표: 5/5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반려 동물과도 잘 지낼만큼 친화력이 좋다.

활동성 지표: 4/5

활동성이 좋아 자주 놀이를 통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건강 지표: 3/5

대체로 건강한 편이지만 종의 특성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그루밍 난이도: 4/5

장모종 중에서는 털이 짧은 편이라 아주 어렵지는 않다. 아름다운 털을 위해 2일 1회 정도 빗질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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