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 나폴레옹, 다리가 짧은 닥스훈트 고양이!

먼치킨 나폴레옹 고양이는 먼치킨 고양이페르시안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두 고양이의 영향으로 다리가 짧고, 털이 빽빽한 이중모가 특징이랍니다. 그리고 외국에선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닥스훈트 고양이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먼치킨 나폴레옹, 먼치킨과 페르시안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고양이

미뉴에트 고양이로도 불려

먼치킨 나폴레옹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키가 작기로 유명한 프랑스 군사 및 정치 지도자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1995년 바셋 하운드의 브리더였던 조 스미스(Joseph B. Smith)가 다리가 짧고 털이 풍성한 고양이를 원해 먼치킨과 페르시안 고양이를 교배했다고 하는데요. 그 모습이 닥스훈트를 닮아 별명으로 불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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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먼치킨 나폴레옹은 현재 미뉴에트 고양이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유일하게 품종으로 인정한 국제 고양이 협회(TICA)에선 2012년까지 먼치킨 나폴레옹으로, 2015년부턴 미뉴에트로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먼치킨 나폴레옹

다리가 짧고 둥글둥글한 인상이야

먼치킨 나폴레옹 고양이는 먼치킨을 닮아 다리가 짧고, 페르시안 고양이처럼 주둥이가 짧고 코가 작아요.

그리고 얼굴에 비해 귀가 조금 작고, 페르시안을 닮아 목과 뼈, 다리가 굵어 몸매가 탄탄한 편이라고 해요. 하지만 얼굴과 몸통이 둥글어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인상을 준답니다.

게다가, 먼치킨 나폴레옹의 덩치가 큰 편인데도 성묘 기준 평균 몸무게가 3.1~3.6kg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속털까지 빽빽하게 난 이중모로, 자주 빗질해 줘야

먼치킨 나폴레옹은 장모종과 단모종이 있는데요. 페르시안 고양이의 영향으로 털 길이에 상관없이 속털까지 빽빽하게 난 이중모라고 합니다.

단모종은 폭신폭신한 느낌이고, 장모종은 털이 부드럽고 비단결 같은 느낌이라고 합니다. 장모종의 경우, 꼬리털이 풍성하고 털끼리 잘 뭉쳐 일주일에 3~5번 정도 빗질해 줘야 한다고 합니다.

다리가 긴 먼치킨 나폴레옹 고양이도 있어

먼치킨의 짧은 다리 유전자는 유전자 조합*에 의해 나타나는 특징이에요. 열성과 우성 유전자 조합에 따라 다리가 길거나 짧아지는데요.

  • Mm : 숏레그 먼치킨(다리 짧아요)
  • MM : 유산되는 경우
  • mm : 롱레그 먼치킨(다리가 길어요)

*M : 우성, m : 열성

따라서, 일반 고양이처럼 다리가 긴 미뉴에트 고양이가 태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먼치킨 나폴레옹

먼치킨 나폴레옹, 집사 곁을 떠나지 않는 애교쟁이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고양이

먼치킨 나폴레옹은 다리가 짧아서 달리기를 잘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실제로, 미뉴에트는 집안 곳곳을 빠르게 뛰어다닐 정도로 민첩하다고 합니다.

공이나 레이저를 쫓아 뛰어나디고, 높은 곳에도 비교적 잘 오르내린다고 합니다. 단, 일반 고양이만큼 점프력이 좋지 못해 키가 낮고 발판이 많은 캣타워를 설치하는 걸 추천합니다.

집사 곁을 떠나지 않는 애교쟁이

미뉴에트는 샴 고양이처럼 자주 울진 않지만, 집사가 있을 땐 조용하게 운다고 해요. 그리고 집사의 뒤를 따라 졸졸 쫓아다니기도 하고, 집사의 무릎을 떠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외국에선 집사 곁을 떠나지 않는 껌딱지 같다고 해 “벨크로 캣(velcro cat)”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이때, 먼치킨 나폴레옹은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는 만큼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줄도 안다고 합니다.

먼치킨 나폴레옹

어린아이, 동물들과 잘 지내는 인싸냥이

먼치킨 나폴레옹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어린아이와 잘 지내 어린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키우기에 좋은데요.

아이들에게 공격성을 보이지 않고, 친근하게 대해 외국에선 “찻잔(teacup)”이나 “아기 인형(baby doll)”, 러시아에선 “작은 행복 덩어리(a small chunk of happiness)”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단, 다람쥐나 햄스터 집사라면, 고양이가 사냥감으로 인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먼치킨 나폴레옹

먼치킨 나폴레옹 유전 질환

먼치킨 나폴레옹의 평균 수명은 9~15년으로, 일반 고양이보다 조금 짧은 편이에요.

대부분의 고양이 협회에서는 먼치킨 나폴레옹의 건강과 유전 질환을 우려해 품종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신중하게 고민한 후 입양하는 걸 추천합니다.

다낭성 신장질환(CKD)

  • 신장에 물주머니(낭종)가 많아지는 질병이에요
  • 스코티쉬 폴드, 브리티시 숏헤어, 랙돌, 페르시안 고양이가 자주 걸려요

다낭성 신장질환은 신장에 낭종(물주머니)의 크기와 수가 많아지는 질병을 말해요. 특히, 랙돌이나 브리티시 숏헤어, 페르시안 고양이가 잘 걸린다고 하는데요.

페르시안 고양이에서 태어났거나 혈연관계가 있다면 유전질환으로 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척추 전만증

  • 척추가 안으로 심하게 휘었어요
  • 먼치킨, 밤비노킨카로우 고양이가 잘 걸려요
  • 장기에 압력이 가해져 허리 통증을 유발해요

먼치킨에게서 태어난 먼치킨 나폴레옹은 다리가 짧아 척추나 관절 질환에 잘 걸려요. 그중 척추가 안으로 심하게 휘는 척추 전만증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고양이 척추 전만증은 임산부나 배가 나온 사람처럼 허리가 안으로 심하게 휘어 허리 통증을 유발해요. 그리고 내부 장기에 압력이 가해져 장기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흉곽 기형, 탈장, 호흡기 질환, 비대성 심근증(HCM), 백내장에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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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jung

근엄한 츤데레 고양이 호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하게 만수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시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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