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이펫 MD의 강아지 노즈워크 간식 제작기 1부

강아지 노즈워크 간식
안녕하세요? 오리예요

안녕하세요. 여러분에게 글로써 처음 인사드리는 저는, 비마이펫의 MD이자 깨발랄 웰시코기 오리의 보호자 ‘오리누나’입니다. 앞으로 비마이펫의 다양한 제품 제작기를 들려드릴게요.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저희는 요즘 강아지 노즈워크 간식 만들기에 열심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먹는 간식이니, 여러가지 측면에서 고민하고 연구 중이랍니다.

강아지 간식 테스트

요즘 업무는 샘플 제작의 연속..! 제 책상은 그동안 테스트해본 간식들로 가득이네요.

비마이펫배너광고

오늘은 강아지 트릿 제작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강아지 노즈워크 간식

많고 많은 강아지 노즈워크 간식, 왜 직접 만드는데?

간식을 갈구하는 강아지의 초롱초롱한 눈빛, 그걸 보고도 단호하게 거절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간식이야, 나야?”를 묻게 될 만큼 먹는 것에 진심인 아이들. 보호자는 그럴수록 어떤 제품이 더 좋은지 고민합니다.

예절을 교육할 때, 목욕하거나 발을 닦을 때, 보호자가 외출할 때 등 간식은 교감 및 안정을 위해 꽤 다양한 쓰임새를 가집니다. 특히 저는 외출 시 노즈워크에 가장 많은 양을 사용합니다. 노즈워크를 활용한 놀이 시간은 장난감의 난이도도 중요하지만 숨겨진 간식의 갯수에도 영향을 받아요.

찌긴 쉬워도 빼긴 힘든 살, 살, 살

체중 증가를 피하기 위해 하루 급여량의 조절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보호자들은 간식을 더욱 작게 잘라 급여합니다.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느낄 수 있지만, 은근히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번거로운 작업입니다.

필요한 만큼만 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리를 번쩍 안은 두 팔의 무게감이 크게 달라졌음을 느낀 순간, 아차!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강아지 노즈워크

오리는 처음 만났을 때 8kg대의 날씬한 코기였어요. 그런데 중성화 수술을 거치며 1년 새에 13kg가 훌쩍 넘는 엉아 댕댕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여전히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예전처럼 안아 주기는 쉽지 않네요.)

중성화 수술을 하면 근육을 유지하는 호르몬의 부재로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되는데, 이 때 식단 관리를 잘 해주어야 비만을 피할 수 있습니다.

MD가 고민한 강아지 노즈워크 간식 POINT

강아지들은 뭐든 입에 들어가면 좋다는데, 보호자의 입장에선 원하는 게 많아지는 순간입니다.

  1. 칼로리가 높지 않아야 해요.
  2. 놀이와 보상으로 사용하기 좋은 작은 사이즈여야 해요.
  3. 기호성을 고려해 강아지가 좋아하는 냄새가 났으면 좋겠어요.
  4. 급하게 먹어도 목에 걸리지 않는 부드러운 져키류를 원해요.
  5. 성분은 기본인 거 알죠? 좋은 원료를 사용해주세요.
강아지 노즈워크 간식
강아지 노즈워크 간식 2차 샘플

어떤 원료를 넣으실 건데요?

제품의 방향성을 정하고서 여러 제조사와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기본적인 골자는 정해졌으니, 이제는 어떤 재료를 사용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했지요.

험난한 원료 조사의 길😵

처음에는 제품 컨셉을 공유하면 제조사에서 원료에 대한 추천을 해줄 것으로 믿었으나 그렇지 않더군요.

져키류는 배합 간식으로 제조사마다 고유의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지만, 기능성 대표 원료는 직접 선택해야 했어요. 😭 (앞길은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것…)

반려동물 영양학과 수제 간식 레시피, 비마이펫이 쌓아온 그동안의 콘텐츠들을 정독하며 수많은 재료들을 탐구했습니다.

블루베리, 토마토, 당근 그리고 캥거루 고기

재료에 대한 공부를 이어가던 중, <슈퍼푸드>가 눈에 띄었습니다. 슈퍼푸드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노화방지 효과가 있어, 사람뿐 아니라 개에게도 매우 좋은 원료입니다. 우리는 그 중에서도 블루베리, 토마토, 당근에 집중했어요. 이 세가지 재료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기호성을 위해 첨가되는 고기도 육류 중 가장 지방 함량이 적은 캥거루 고기를 사용했습니다.

글루텐은 NO!

소프트한 물성을 위하여 주원료로 밀가루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글루텐 함량이 높아집니다. 글루텐/그레인 함량이 높을 경우 강아지가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거나 알러지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옳지, 잘했어!

성분은 이제 기본 중의 기본, 강아지의 생활에 밀착한 사용성 좋은 간식을 만들고 싶습니다. 특히 노즈워크와 보상용으로 쓸 요량으로 기획하고 있지요. 유명 수의사와의 콜라보로 만든 간식들이 눈에 띄는 요즘, 비마이펫은 고민했습니다. 수의사 콜라보가 성분에 대한 신뢰를 주듯이, 행동학적으로 사용성이 좋음을 보다 전문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을까?

테스트도 전문성있게

그런 고민의 과정에서 운명처럼 클리커로 긍정 교육을 하는 서지형 트레이너를 만나게 되었어요. 트레이너님과의 미팅을 통해 교육과 보상, 놀이에 대한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떤 모양, 어떤 크기의 간식이 보상에 적절한지 함께 연구하고, 기호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행동학적인 간식 사용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레이네요! 이 내용은 나중에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오리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교감을 위해 호흡을 맞추며 찍어 둔 영상이에요. 아이들은 이렇게 간단한 교육을 통해 보호자와의 신뢰를 형성하고, 성취감을 얻는답니다. 다른 어려운 교육들을 진행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도 하고요.

위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교육에 있어 반복이 중요하기 때문에 강아지가 너무 많은 간식을 먹게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노즈워크나 교육용으로는 칼로리가 낮고 크기가 작은 간식이 적합합니다. 크기가 작더라도 강아지는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래서 컨셉이 뭔데?

저는 종종 컨셉에 집착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잘 만든 제품이라도 어떤 단어로 표현하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단어가 주는 힘이 꽤 크다고 생각해요.

온 신경을 쏟아 만드는 제품인만큼 하고 싶은 말도 산더미. 욕심내다가는 한가지도 전달하지 못할 수 있단 걸 알면서도, 그 욕심을 떨쳐내는 건 참 쉽지 않아요. 이 키워드들을 노트에 차근차근 적어보았더니 긴- 카피가 하나 만들어졌네요. 제품 특징을 모조리 넣은 문장입니다.

“훈련사와 비마이펫이 함께 만든 슈퍼푸드 저칼로리 미니 트릿”

하고 싶은 말을 다 담앗지만 전혀 와닿지 않습니다 😯 짧고 강렬한 뭔가가 없을까요?

대학 시절 들었던 카피라이팅 수업노트를 오랜만에 뒤적여보았습니다. 제품을 가운데에 두고 사방으로 뻗어가며 단어를 뽑아내는 방법인 ‘워딩’을 적용해보기로 했고, 노트 한 장을 꽉 채워내었어요.

머리 속에 흩어져 있던 단어들이 모여 귀여운 조합들을 몇개 찾아냈어요.

[슈퍼푸드] 와 [교육]이 만난 [슈퍼 그레잇] [슈퍼푸드]와 [간식]이 만난 [슈퍼 트릿]

슈퍼가 붙으면 왠지 전부 귀여워지는 느낌이에요. 이 중에서도 용도와 기능성 원재료를 모두 잘 담아낸 [슈퍼 그레잇]이 최종 선택되었습니다.

강아지 노즈워크 간식
눈나… 오리 간식…

비마이펫의 간식 제작기 1부에서는 저희가 어떤 마음과 고민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는지와 컨셉에 대해 적었습니다. 저는 걱정 없이 급여할 수 있는 좋은 간식을 만들게 될까요? 2부에서는 조금 더 자세한 샘플 제작기를 들려드릴게요. 우당탕탕 소리가 날 지도 몰라요.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오리누나

비마이펫의 MD 오리누나입니다. 깨발랄 웰시코기 오리의 등장 기대해주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