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젖꼭지, 수컷 고양이도 갖고 있어요!

고양이 젖꼭지는 털에 덮여있고, 좁쌀처럼 작아요. 그래서 초보 집사는 여드름이 난 줄 알고 고양이 젖꼭지를 짜기도 합니다. 게다가, 어떤 집사는 수컷 고양이가 아픈 줄 알고 동물병원에 가기도 하죠. 고양이 젖꼭지 비밀에 대해 알아볼까요?

고양이 젖꼭지

고양이 젖꼭지 개수는?

고양이 젖꼭지는 보통 6~8개를 가지고 있어요. 쇄골 아래부터 배꼽 위까지 젖꼭지가 대칭적으로 나 있습니다. 어떤 고양이는 대칭적으로 나지 않고, 5개나 7개로 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고양이 젖꼭지는 털에 덮여있고, 작기 때문에 잘 안 보여요. 특히, 목 부근에 젖꼭지가 있는 고양이라면, 젖꼭지를 찾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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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마다 젖꼭지 개수가 다 달라요

고양이 젖꼭지, 수컷도 있나요?

고양이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젖꼭지를 갖고 태어나요. 이때, 젖꼭지는 성별 호르몬이 결정되기 전부터 만들어진답니다. 그래서 수컷 고양이도 젖꼭지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어떤 집사는 수컷 고양이는 젖꼭지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고양이의 젖꼭지가 여드름인 줄 알고 짜거나 동물병원에 가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아파한다면 젖꼭지이니 짜지 않는 게 좋습니다. 😅

그리고 성 호르몬이 발달하면서 고양이 젖꼭지에도 변화가 생겨요. 암컷 고양이는 임신하게 되면 젖꼭지가 커지고 젖이 나오게 된답니다. 또한, 고양이도 나이가 들면서 젖꼭지의 색이 어두워진다고 합니다.

고양이 젖꼭지

고양이 젖꼭지, 임신했을 땐 어떻게 변하나요?

고양이는 약 2개월(평균 60~70일) 정도 임신 기간을 가져요. 그리고 임신한 지 3~4주가 지나면 젖꼭지가 커지기 시작합니다.

임신 3~4주 – 젖꼭지가 커져요

고양이가 임신한 지 2주가 지나면 젖꼭지에 변화가 생긴다고 합니다. 이때, 젖꼭지가 커지고 색이 짙어져요. 그리고 젖꼭지 주변에 털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떤 고양이는 입덧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임신 5~6주 – 눈에 띄게 배가 불러요

고양이가 임신한 지 5~6주가 되면 눈에 띌 정도로 배가 부풀어요. 그리고 평소보다 밥을 더 많이 먹게 됩니다. 그리고 젖꼭지 주변 털이 빠져 잘 보인다고 합니다.

출산 2주 전 – 젖이 나오기 시작해요

고양이가 출산하기 2주 전부터 유선이 크게 발달해요. 그래서 이때부터 젖꼭지에서 젖이 나오기 시작한답니다.

또한, 새끼 고양이가 엄마 고양이의 방광을 눌러 화장실을 자주 간다고 해요. 이 시기에 물을 많이 마시기 때문에 집안 곳곳에 물그릇을 두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가 출산한 지 3~4주가 되면 젖이 안 나오기 시작해요. 새끼 고양이들이 젖을 떼고, 스스로 배변훈련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때, 엄마 고양이의 젖꼭지 크기가 원래대로 돌아오고, 주변에 털이 다시 나기 시작한답니다.

고양이 젖꼭지, 이럴 땐 병원에 가야 해요!

암컷 고양이는 젖꼭지에서 염증이나 종양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평소에 고양이 몸을 자주 만져보면서 이상한 게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고양이의 젖꼭지를 만졌을 때 아파한다면, 의심해보는 게 좋아요. 특히, 젖꼭지가 딱딱하거나 갈라졌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고양이 젖꼭지

고양이가 젖꼭지를 만지면 아파해요

고양이 젖꼭지에 세균 감염 때문에 염증이 생기기도 해요. 이때, 유선염 또는 유방염이라고 하는데, 젖꼭지를 만졌을 때 고양이가 아파합니다. 게다가, 고양이 젖꼭지가 부어있고, 젖 색깔이나 농도가 바뀐다고 합니다.

고양이 젖꼭지 주변에 뭔가 만져져요

고양이 유선 종양은 수컷과 암컷 모두 걸릴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암컷 고양이가 잘 걸린다고 합니다. 코넬 고양이 건강 센터(Cornell Feline Health Center)에 따르면, 유선 종양은 고양이 암의 1/3이 걸린다고 해요. 그중 유선 종양에 걸린 고양이 95%는 암컷이라고 합니다.

또한, 고양이 유선 종양은 약 80%가 악성이라고 해요. 만약 고양이 유선 종양이 악성이라면, 젖꼭지를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고양이 젖꼭지

참고로 2005년 수의사학 논문에 따르면, 암컷 고양이가 성묘가 되기 전에 중성화하면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암컷 고양이가 생후 6개월 이전에 중성화할 경우 91%, 1살 이전은 86%까지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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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jung

근엄한 츤데레 고양이 호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하게 만수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시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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