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강아지의 매력 포인트 | 볶음이의 개바개

“우리 강아지는 뭔가 좀 특별해?”

초보 견주는 강아지와 함께하는 일상이 늘 신기하고 흥미롭다. 강아지의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은 당황스러운 사건이면서도 동시에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어린 강아지가 견주의 모습을 보고 있는 순간도 그러하리라. 그렇게 함께 하는 일상이 어느새 자연스러워지고, 이 강아지가 삶의 일부분이 되는 때엔 이 작은 아이에게서 특별한 점을 발견한다. 그것이 우리 강아지만이 지닌 매력이라고. 사실 초보 견주에게는 강아지가 본인의 품으로 달려오는 아주 자연스러운 상황만으로도 몹시 특별하다고 여긴다. 그 작은 주둥이로 사료를 꼭꼭 씹어 먹는 모습도, 고개를 갸우뚱하며 때론 답답하다는 듯 몸을 긁는 모습까지도. 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다.

“최고의 매력은… 뒷모습”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이 모습들이 전부 특별하다 느껴지는 것이 곧 강아지의 매력인지도 모른다. 새끼 강아지 볶음이의 대부분 순간들도 그러했다. 그중에서 단연 최고의 매력으로 꼽는 것은, 어린 강아지 특유의 뒤뚱거리는 뒷모습이겠다. 사실 푸들은 늘씬하고 길쭉한 다리가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하지만, 이 어린 강아지에게만큼은 예외였다. 그 짧고 단단한 다리로 걷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달까. 작은 오리처럼 뒤뚱이며 걷는 모습과 복슬복슬한 털이 어우러져 만든 아찔한 엉덩이 굴곡은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기다가 뜀박질이라도 한다 치면.. 이건 요즘 말로 ‘심장 폭행’이 따로 없다. 물론 이는 견주 눈에만 보이는 특별함이겠다. 사실 다른 이에겐 특별할 것도 없는 일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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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기록을 특별한 기억으로!”

강아지, 특히 어린 강아지와 함께 하는 순간은 하나같이 놓치기가 아깝다. 그래서 많은 견주 선배들은 입을 모아 얘기한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실제 강아지와 함께 하는 순간을 기록하는 것만큼 보람되고 뿌듯한 일도 없다. 적어도 반련인에게 있어서는 말이다. 처음 집에 온 순간, 사료를 맛있게 먹었던 순간, 첫 산책과 마킹, 힘을 주어 볼일을 보는 모습까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순간들은 그렇게 하루가 다르게 흘러간다. 본인도 많은 선배 견주들이 그러한 것처럼 볶음이의 순간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강아지의 특별한 매력과 순간의 기록들이 그 언젠가 애틋하고 좋은 기억이 될테니 말이다. 오늘도 우리 강아지의 매력에 푹 빠졌다면, 하루하루를 차곡히 기록해 보길. 비록 흔들린 사진과 투박한 영상이라 할지라도… 적어도 따듯함과 애정이 묻어나는 그 순간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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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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