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자체적으로 비타민 C를 생성할 수 있다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비타민 C 스스로 만드는 능력 있어
사람 그리고 강아지 모두 비타민 C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사람은 비타민 C를 체내에서 생성하지 못하는 반면, 강아지는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비타민 C를 생성해낼 수 있다.
사람의 경우 비타민 C를 자체적으로 비타민 C를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을 통하여 충분한 비타민 C를 섭취하지 못할 시 괴혈병에 걸려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과거 대항해시대 때 선원들은 과일 등을 통하여 충분한 비타민 C를 섭취하지 못하여, 괴혈병에 자주 걸리고는 하였다.
이와 다르게, 강아지들은 비타민 C를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해내기 때문에, 별도로 비타민 C 섭취를 하지 않아도 된다.
대다수의 동물들이 갖고 있는 능력
체내에서 비타민 C를 생성하는 능력은 강아지만 보유하고 있는 능력은 아니다.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포함한 대다수의 동물들이 체내에서 비타민 C를 생성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동물들은 포도당에서 자신들이 필요한 비타민 C를 합성 해낼 수 있다.
모든 동물이 이러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기니피그, 뱀, 박쥐 등 일부 동물만이 이러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강아지 비타민 C, 섭취할 필요 있을까?
강아지의 경우 이미 체내에서 비타민 C를 생성할 수 있는 만큼, 음식으로 별도의 비타민 C를 섭취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미국 사료협회(AAFCO) 또한 공식 가이드북에 비타민 C를 필수 영앙소로 포함시키고 있지 않다. 즉, 우리 집 강아지가 먹는 대다수의 사료에도 비타민 C는 함유되어 있지 않다.
추가 섭취에 대한 필요성은 논쟁 중
비록 비타민 C를 별도로 섭취할 필요는 없지만, 과도하지만 않다면 비타민 C 섭취가 강아지의 건강에 해를 끼치지는 않다. 추가 섭취한 비타민 C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한발 더 나가서, 추가적인 비타민 C 섭취가 강아지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수의학 박사인 Wendell O. Belfield는 자신의 저서 ‘How to Have a Healthier Dog’에서 비타민 C 섭취가 강아지의 건강에 주는 이점을 기술한 바 있다.
Belfield 박사에 따르면 추가적인 비타민 C 섭취가 강아지의 면역력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아기 강아지나 노견의 경우 비타민 C 섭취에 따른 효과를 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Benfield 박사의 연구결과 및 이에 따른 후속 연구 결과에 따라 일부 자연주의 수의사(Holistic Vet)들은 비타민 C를 처방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아직까지 비주류에 속한다.
자체적으로 비타민 C 급여하면 안 돼
과도한 비타민 C 섭취는 강아지에게 설사 및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사람이 먹는 비타민 C 영양제의 경우 강아지에게 매우 높은 양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절대로 주어서는 안된다. 비타민 C 섭취를 옹호하는 자연주의 수의사들에 따르면 11kg 이하 중소형견에게 하루 100mg 이하의 비타민 C가 적절하다고 한다.
다만 앞서 밝힌 바와 같이, 강아지의 경우 별도로 비타민 C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다. 또한, 과일, 간식 등에 비타민 C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많아, 대부분의 경우 영양제를 통하여 섭취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