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 푸들, 숨겨진 비밀 4가지는? – 푸들은 원래 대형견이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푸들, 원래는 대형견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푸들은 크기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뉘는데, 대형견 푸들은 스탠다드 푸들이라고 부릅니다. 스탠다드 푸들, 어떤 특징을 가진 견종인지 알아봅시다.

스탠다드 푸들

대형견인 스탠다드 푸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푸들은 대부분 작은 크기의 중소형견인 토이 푸들과 미니어처 푸들인데요. 사실 토이 푸들과 미니어처 푸들은 대형견인 스탠다드 푸들을 소형화한 견종입니다. 즉, 푸들은 원래 대형견이라는 거죠.

스탠다드 푸들은 키(체고)는 38cm 이상이며 몸무게는 약 20~32kg 정도가 나가는 대형견입니다. 참고로, 견종 표준으로는 키가 38cm 이상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50cm 이상인 경우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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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어처 푸들: 키(체고) 25~38cm, 몸무게 5~9kg
  • 토이 푸들: 키(체고) 25cm 이하, 몸무게 2~3kg
스탠다드 푸들

스탠다드 푸들 성격 및 특징

위에서 설명했듯, 푸들은 크기에 따라 공식적으로는 세 종류로 구분하는데요. 세 종류의 푸들은 성격과 특징이 거의 동일하며 크기를 제외하고는 다른 점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푸들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똑똑해요

푸들은 똑똑한 걸로 유명한 견종입니다. 실제로 스탠리 코렌 박사가 측정한 강아지 지능 순위에서 2위를 한 견종이에요. 이때, 지능 순위를 실제로 측정한 푸들은 스탠다드 푸들이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니어처와 토이 푸들 역시 소형견 중에서는 매우 똑똑한 편이지만 스탠다드 푸들만큼 똑똑하진 않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푸들은 각종 훈련이나 개인기도 금방 습득하는 편이에요. 또한, 보호자의 감정 상태를 특히 잘 파악하는 걸로도 유명합니다.

2. 사람을 좋아해요

푸들은 성격이 순하고 친화력이 좋은 견종이에요. 특히, 스탠다드 푸들은 미니어처나 토이 푸들에 비해 더 차분한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푸들은 대체적으로 모든 사람을 좋아하고 심지어 아이들과도 잘 지내는데요. 특히, 보호자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분리 불안이 생길 가능성도 높은 편입니다.

3. 털 빠짐이 적어요

푸들은 단일모 견종이며 털갈이를 하지 않아 털 빠짐이 매우 적은 견종 중 하나예요. 털이 빠진다고 하더라도, 빠진 털이 곱슬거리는 털 사이에 엉켜 흩날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털 빠짐이 적은 대신 털 관리는 아주 어려운 편인데요. 털이 계속해서 자라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털을 잘라줘야만 합니다. 또한, 곱슬거리는 털은 아주 쉽게 엉키기 때문에 매일 빗질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4. 에너지가 넘치는 편이에요

스탠다드 푸들은 덩치가 큰 대형견이며, 현재까지도 사냥개로 활동하기도 해요. 그런 만큼 푸들 종류 중 가장 활동량이 많고 운동 신경도 좋습니다. 중간 이상의 강도로 하루에 1시간 이상 운동을 시켜줄 필요가 있어요.

특히, 스탠다드 푸들은 대형견이라 에너지가 폭발하는 성장기가 18~24개월까지 진행된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스탠다드 푸들의 이런 특징을 물려받아 미니어처와 토이 푸들도 작은 체구에 비해 에너지가 넘치는 편인데요. 스탠다드 푸들보다는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하루 30분~1시간 정도의 산책이면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스탠다드 푸들

스탠다드 푸들의 비밀 4가지

1. 스탠다드 푸들만 사냥개 출신이에요

푸들은 오리 같은 물새 사냥을 도왔던 사냥개로 키웠던 견종으로 유명한데요. 사실 이는 스탠다드 푸들에게만 적용되는 사실입니다. 미니어처 푸들은 사냥개보다는 트러플(송로 버섯) 탐지견으로, 토이 푸들은 프랑스 귀족들의 반려견으로 키워졌어요.

스탠다드 푸들
콘티넨털 클립

2. 스탠다드 푸들을 위해 시작한 독특한 푸들 미용

푸들 중 아주 독특한 스타일로 미용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머리와 귀, 몸통, 발, 꼬리 부분에는 털을 풍성하게 남기는 반면 얼굴, 목, 다리, 엉덩이는 짧게 밀어버리는 미용입니다. 미용의 디테일에 따라 콘티넨털 클립, 잉글리쉬 새들 클립, 맨해튼 클립 등의 종류로 나뉘어요.

도그쇼에 참가하는 푸들이 이런 스타일을 특히 많이 하는데요. 사실 이는 예쁘게 보이려는 게 아니라, 의외로 특정한 목적이 있어 생겨난 미용이라고 합니다. 이는 스탠다드 푸들의 수영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고안된 형태라고 해요.

푸들의 털을 짧게 자르면 수영하기 편한 대신 추위를 쉽게 느낀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수영 효율도 높이면서 체온도 유지하는 미용으로 생각해 낸 게 바로 관절이나 주요 장기 근처에만 털을 남기는 미용이었다고 해요.

3. 스탠다드 푸들, 썰매견으로 출전하기도 했어요

스탠다드 푸들은 운동 신경이 아주 좋습니다. 1988년 존 서터(John Suter)라는 사람은 스탠다드 푸들을 데리고 알래스카의 썰매견 경주 대회(Iditarod Trail Sled Dog Race)에 출전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출전 중 푸들이 추운 날씨로 인해 발이 얼고 털에 눈이 엉키는 등 부상을 입게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 위 썰매견 경주 대회에는 추위를 잘 견디는 알래스칸 말라뮤트시베리안 허스키 같은 견종만 출전이 가능하다는 제한이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4. 대형견이지만 수명이 길어요

강아지 평균 수명은 약 10~13년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대형견일수록 수명이 짧아요. 소형견은 10~15년, 중형견은 10~13년 그리고 대형견은 10~12년 정도가 평균 수명입니다.

그런데 스탠다드 푸들의 평균 수명은 12~15년 정도로 대형견치고 매우 긴 편입니다. 이는 스탠다드 푸들이 잔병치레 그리고 만성 질환 발병률이 적은 편이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1908년에 태어난 스탠다드 푸들인 레이디는 28세까지 살았다고 해요.

스탠다드 푸들이 주의해야 할 질병들

푸들은 대체적으로 잔병치레가 없이 건강한 편이며 평균 수명도 길어요. 하지만 몇몇 질병에 주의해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참고로, 스탠다드 푸들은 미니어처, 토이 푸들과 주의해야 할 질병 종류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발병률 측면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스탠다드 푸들은 미니어처, 토이 푸들에 비해 슬개골 탈구 발병률이 낮습니다. 대신 고창증이나 피지선염이 발생할 확률은 훨씬 높다고 알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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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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