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벌에 쏘였어요 – 증상 및 대처법
강아지가 벌에 쏘였다면? 멘붕이다!
강아지와 산책을 할 때, 다양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강아지가 갑자기 도망간다든지, 다른 강아지가 이유 없이 공격을 한다든지 말이다.
그 중, 우리를 ‘멘붕’으로 빠지게 하는 상황도 있으니 바로 “강아지가 벌에 쏘이는 것”이다. 이같은 사고는 특히, 날씨가 좋은 봄, 가을에 산이나 공원에 놀러갔을 때 종종 일어난다. 하지만, 우리가 쉽게 겪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당황하게 된다.
강아지 동반 나들이를 좋아하는 반려인이라면? 만약을 대비해 ‘벌에 쏘였을 때의 대처법’을 알아두자.
강아지 벌 쏘였을 때 증상
일반적인 증상
강아지가 벌에 쏘였을 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 피부 발진, 두드러기
- 눈, 얼굴 부어오름
- 다리를 저는 행위
초기에는 붓기나 두드러기가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강아지가 눈이나 몸을 계속 비비는 경향을 보이므로 알아챌 수 있다.
강아지가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이 남아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잘 보이지 않거나 단단하게 꽂혀있어 제거하기 쉽지 않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심각한 증상
지체 없이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다.
- 구토, 설사
- 무기력
- 갑자기 쓰러짐
위 증세는 아나필락시스에 의한 것일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란, 곤충에게 물리거나 특정 음식/약물로 인해 몸에 각종 이상증세가 나타나는 ‘과민성 쇼크’를 말한다.
사람은 쇼크가 오면 폐가 영향을 받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 반면, 강아지는 위장에 영향을 받아 구토, 설사, 쓰러짐 등의 반응을 보인다. 이 때, 혈액이 함께 나올 수 있다.
이 때는, 재빨리 동물병원에 가서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 약물 처치를 받아야한다. 이후, 혈액검사 등을 통해 신장, 간 등 각종 장기에 문제가 없는지 모니터링 하게 된다.
대처법
심각하지 않아 보여도 병원 가는 것 권장
위에서 언급한 아나필락시스와 같이 심각한 증상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곧바로 내원해야 한다.
증세가 심각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벌침 제거나 잠재적 이상증세 모니터링을 위해 병원 내원이 권장된다. 벌침 제거를 제대로 하지 못 해 독이 퍼지거나 혈압, 신장 수치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다.
응급처치법
만약, 병원에 바로 갈 수 없어 응급처치를 먼저 하고자 한다면 아래를 기억하자.
- 벌침 제거
- 얼음 찜질
- 베나드릴(디펜하이드라민 성분) 연고
먼저, 벌침 제거 시에는 핀셋이나 손으로 뽑기보다 ‘카드’로 긁어내는 것이 좋다. 핀셋이나 손을 이용하는 경우, 침에 있는 독이 터져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베나드릴과 같은 디펜하이드라민 성분의 연고를 통해 두드러기나 알러지 반응을 가라앉게 할 수 있다. (1kg당 2~4mg)
하지만, 연고에 따라 디펜하이드라민 성분 외 강아지에게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다. 따라서, 연고를 바르기 전 동물병원이나 동물약국에 전화를 해서 성분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12345sdhyisdkhdjsgdhfv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