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목욕 주기 및 유의사항
강아지 목욕 주기 궁금해
강아지의 피부와 털 관리를 위해서 목욕은 필수다. 특히, 털이 많은 종이라면 목욕을 시키면서 평소에는 못 보았던 피부의 상처나 벼룩, 염증과 같은 이상신호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강아지 목욕 주기 관련해서는 어떨까?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사람처럼 자주 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가 적당한 것일까?
강아지 목욕 주기, 피모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
목욕 주기는 강아지별로 피모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 강아지는 피부가 약해 너무 잦은 목욕을 하는 경우, 피부 건조증 및 각질, 비듬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모든 강아지를 위한 주기를 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청결하고 건강한 피모를 위해 ‘최소 3개월에 한 번’은 해야 하며, 2~3주에 한 번이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중요한 점은 아래와 같은 특성을 갖추고 있다면 목욕 주기가 더 짧아져야 한다는 점이다.
- 털의 길이; 털이 길어 각종 먼지가 자주 달라붙는 경우
- 활동성; 하루 중 실외에 있는 시간이 길고, 땅 파기나 뒹구르기 등을 좋아하는 경우
- 알레르기 및 피부 상태; 계절성 알레르기가 있는데 잔디밭 산책을 한 경우
잘 모르겠다면? 강아지에게 냄새가 나기 시작할 때가 목욕을 시켜야 하는 시점이다.
목욕 시 유의사항
목욕 전, 빗질 하기
많은 사람들이 잊는 부분이다. 하지만 목욕 전에 빗질을 꼭 하며 엉킨 털을 빗으로 풀자. 털이 뭉친 채로 목욕을 하면 털 속, 피부까지 샴푸가 제대로 묻지 않는다. 또한, 더 단단하게 털이 엉킬 수 있다.
드라이기 및 수건 구비 후 목욕 시작하기
강아지 목욕 후 물에 젖은 채 드라이기와 수건을 찾으면 곤란하다. 강아지는 몸이 흠뻑 젖은 상태를 불편하다고 느낄 뿐더러 체온이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욕 시작 전 드라이기와 수건을 모두 구비해놓고 목욕 후 바로 말릴 수 있도록 하자.
샴푸 질은 아래서부터, 헹구기는 위에서부터
강아지는 산책을 하는 만큼 발바닥, 다리 쪽에 먼지가 가장 많이 붙어있다. 따라서, 샴푸 질은 아래서부터 시작하자. 이는 눈이나 귀에 샴푸가 들어갈 수 있는 위험 또한 최소화해준다.
그와 반대로, 헹굴 때는 위에서부터 샴푸가 씻겨내려가도록 하면 된다.
같은 장소에서 목욕 시키기
강아지가 목욕하는 것을 겁낸다면? 같은 장소에서 목욕을 하며 안심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장소가 익숙하면 강아지는 최소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강아지가 목욕을 하려고 하는데 긴장감이 너무 높다면? 화장실 벽에 붙일 수 있는 실리콘 목욕 도우미 제품의 도움을 받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