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생활 습관 체크리스트
강아지 잃어버리는 것,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
반려견 커뮤니티에는 ‘산책 중에 갑자기 놀라서 도망갔어요’, ‘잠깐 현관문이 열린 사이에 집을 나갔어요’ 등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끊임없이 올라온다. 이 같은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는 것은 철저히 주인의 생활습관에 달려있다. 강아지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생활 습관 5가지, 나는 잘 실천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강아지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습관 – 외출 편
강아지와 주인의 정보 담긴 인식표 장착해야
강아지와 외출 시 인식표를 장착해야 하는 것은 동물보호법상 의무로, 인식표에는 동물등록번호, 강아지 이름, 주인 이름 및 연락처가 필수적으로 기재되어 있어야 한다.
지키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는 것과 별개로, 인식표는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찾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산책 줄 올바르게 잡는 방법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산책 중에 강아지가 다른 동물이나 어떤 소리에 깜짝 놀라서 갑자기 도망갈 수 있다. 어떤 강한 냄새에 이끌리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강아지가 갑자기 도망갈 경우에도 놓칠 일이 없도록 산책 줄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한 손으로 줄 끝을, 다른 손으로는 가운데 잡기
오른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왼손으로는 줄을 받쳐주는 방법이다. 왼손잡이라면 반대로 하면 된다.
이 방법은 산책할 때 줄이 땅바닥에 끌리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강아지를 제어해야 할 경우에는 더 빠르게 잡아당길 수 있다.
손잡이를 잡을 때는 엄지손가락에 줄 끝을 감아서 강아지가 힘을 가했을 때도 빠지지 않도록 하자.
이름 불렀을 때 돌아오는 훈련하기
강아지가 밖에서 도망칠 때를 대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름을 불렀을 때 돌아오는 훈련이다. 도망치더라도 다시 돌아온다면 잃어버릴 가능성은 줄어든다.
평소에 틈틈이 이름을 불렀을 때 돌아오는 훈련을 하자. 또한, 나의 지시에 잘 반응하도록 간식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강아지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습관 – 실내 편
현관문 앞 안전문 설치하기
일상생활 중 현관문을 열어놓아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틈을 타서 강아지가 집을 나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확실한 방법은 신발장이 있는 현관까지 나오지 못하도록 안전문을 설치하는 것이다. 안전문만 제대로 설치되어 있다면 환기를 하기 위해 현관문을 장시간 열어놓아야 할 경우에도 안심할 수 있다.
이때 강아지의 체구에 알맞은 높이의 안전문을 설치해야 한다. 특히, 대형견이거나 점프력이 뛰어난 견종이라면 안전문 설치 시 참고하자.
건물 내부라고, 집에 다 왔다고 방심하면 안 돼
간혹 실외에 있다가 건물 내부로 들어왔다고 혹은 집에 거의 다 왔다고 산책줄을 풀어주는 경우가 있다. 특히, 강아지가 산책을 마치고 흥분도가 높아진 상태라면 갑자기 밖으로 뛰어갈 가능성이 있다. 건물에 들어왔다고 절대 방심하지 말자.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안고 있어야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엘리베이터 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강아지가 도망칠 위험은 여전하다.
간혹 산책을 더 하고 싶거나 어떤 소리에 자극받은 경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전에 갑자기 뛰쳐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엘리베이터는 다른 사람들이 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안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