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두 번째 이름, 두부”, 유기견 출신 두부의 견생역전 에세이 발간

한쪽 눈을 잃은 유기견 두부가 두 번째 엄마를 만나 수제간식 회사의 대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견생역전 에세이집 <내 두 번째 이름, 두부>가 출간됐다.

이 책은 미국 유기견 보호소에서 안락사만을 기다리던 두부가 두 번째 엄마를 만나 견생역전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날 만남을 통해 두부의 견생은 물론, 예능국 피디를 꿈꿨던 두부 엄마의 인생도 180도 달라졌다. 식이 알레르기가 있는 두부를 위해 직접 간식을 만들기 시작했고, 두부와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일을 궁리하다가 ‘바잇미’라는 수제간식 회사까지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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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함께 출퇴근하는 회사, 바잇미의 공식적인 대표가 두부인 만큼 이 책에 나오는 에피소드들은 대부분 개의 관점에서 쓰였다. 두부만의 편파적인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엄마와 직원 시점의 이야기들도 중간중간 감초처럼 등장한다.

“수제간식 ‘맛집’인 바인미의 명성에 맞게 반려동물을 위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함께 실었고, 유기동물을 처음 구조했을 때의 행동 요령, 치아와 관절 건강 관리법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데 필요한 팁들도 알차게 담았습니다.”라고 출판사는 전했다.

유기견에 대한 세상의 편견을 지워가는 두부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의 인세 전액은 유기동물을 위해 기부된다.

곽재은 지음 / 시드앤피드 출판사 / 248쪽 / 값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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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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