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도 사춘기가 있다? 시기와 대처법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고양이, 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부터 갑자기 성격이 달라져 버렸다? 집사 입장에서는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하지만 고양이에게도 반항의 시기인 사춘기가 있다는 사실! 고양이 사춘기 시기와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에게도 사춘기가?
고양이에게도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가 있다. 주로 생후 1년 미만의 성장기 고양이들에게서 나타나며, 일시적으로 사람을 피하거나 고양이들끼리 잦은 싸움을 보이기도 한다.
고양이 사춘기 시기
생후 6주 무렵부터 고양이는 점점 사춘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것은 단순한 반항기가 아닌 자립의 과정으로 부모와 형제들에게서 독립하는 것이다.
이때부터 부모와의 유대관계가 희미해지고 야생에서의 경우 완전한 독립을 하게 된다. 이 시기를 고양이의 사춘기라고 할 수 있으며, 갑자기 부모묘나 형제묘를 피하거나 공격성을 들어내기도 한다.
집고양이의 사춘기
집고양이의 경우 집사를 엄마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사춘기 시기가 오더라도 특별한 반항이나 공격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종종 생후 4주~7주 사이 사람을 피하는 반항기를 보이기도 하는데, 7주 이상이 되면 자연스럽게 원래대로 돌아온다.
반대로 생후 2주~7주 사이인 사회화 시기에 사람과의 접촉이 없던 고양이는 낯가림이 심하거나, 순화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경향이 있다.
고양이 사춘기의 특징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 역시 몸의 성장에 따라 사춘기가 오기도 한다.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시기는 첫 발정기 시기이다. 개체 차이는 있지만 생후 8개월에서 1살 정도 사이에 대부분 발정기를 시작하곤 한다.
발정기 시기에는 큰 소리로 울거나, 수컷의 경우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스프레이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중성화 수술을 하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이 과정에서 고양이의 성격이 변하기도 하는데 아깽이 시절과 달리 확실히 어른스러운 성묘의 의젓함을 보인다. (하지만 그대로인 아이들도 있다)
고양이 사춘기 스트레스 대책
고양이 역시 사춘기 시기가 되면 스트레스로 인한 공격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체력이 가장 넘치는 시기이기 때문에 충분한 놀이나 활동이 이뤄지지 않으면 공격적이게 될 수 있다.
특히 우다다 등으로 힘들어 하는 집사들이 많지만, 억지로 막을 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사냥 놀이를 자주 해주고, 캣타워나 캣휠 등을 이용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