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죽기 전 행동, 증상 및 대처법

가족처럼 지낸 반려동물이 떠나는 순간은 슬프고, 생각하기 싫다. 하지만 그 순간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강아지 죽기 전 보이는 행동과 증상을 알아보자.

강아지 죽기 전 행동 및 대처법

1. 음식과 물을 거부한다

강아지가 음식과 물을 거부하는 것. 가장 흔한 행동적 변화 중 하나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식욕이 있다면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는 의미다. 호전의 가능성도 있는 상태로 여겨진다. 하지만 음식과 물을 모두 거부한다면? 죽음에 가까워졌다는 의미일 수 있다.

이때는 병원에서 수액 처치를 받고 주사기를 통해 처방식을 강급하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죽음에 가까워진 상태라면? 강급하는 물조차도 제대로 삼키지 못하며 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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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변 사람, 물건에 무관심하다

강아지가 죽기 전에는 주변에 무관심할 수 있다. 평소 좋아하던 가족이나 물건이라도 말이다.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뇌의 활동이 둔화되면서 주변의 자극을 인지하지 못 할 수 있다.

강아지가 나에게 무관심해진 것이 아니니 서운해하지 말자. 강아지와 행복했던 시간을 생각하며 마지막을 준비할 시간이다.

3. 활동량이 없고 피곤함을 느낀다

또한, 강아지는 활동량이 줄고 피곤해 할 수 있다. 평소 자신이 쉬던 곳에 가서 미동도 없이 누워있기도 한다. 이때, 주변에 자극이 있어도 그것에 반응할 힘이 없거나 자극을 알아채지 못한다.

이때는 피곤해하는 강아지를 좀 더 편하게 해줄 방법을 생각해보자. 화장실 가는 것을 힘들어한다면 내가 데려다주거나 기저귀를 채우자. 침대 오르기를 힘들어한다면? 침구류를 바꿔주는 것 등이 필요하다.

만약, 활동량이 없고 피곤함을 느끼지만 식욕이 있는 상태라면? 죽음에 가까워져서가 아니라 질병적 요인일 수 있다. 이때는 정확한 진단을 받고 원인을 찾아보자.

4.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

강아지 죽음

평소에 대소변을 잘 가리던 강아지여도 죽음이 다가오면 그렇지 않을 수 있다. 화장실을 갈 힘이 없기 때문이다. 혹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누워있다가 대소변을 보기도 한다.

반려인에게는 슬픔이 밀려오는 순간이다. 그리고 그 기간이 길어지면 몸도 힘들어진다. 그래도 강아지가 마지막까지 깨끗하고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자.

대소변으로 더러워진 강아지의 자리를 깨끗하게 치워주자. 그리고 기저귀를 채웠다면 자주 갈아주면서 통풍을 시켜주자.

강아지 죽기 전 증상 및 대처법

1. 호흡이 평소와 다르다

강아지가 죽기 전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이 평소와 달라진다는 것이다. 호흡이 얕아지고, 불규칙해지며 강아지 스스로가 숨 쉬는 것을 힘들어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강아지의 마지막이 정말로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강아지의 곁을 지켜주도록 하자.

만약 어린 강아지가 다른 증상 없이 호흡이 불규칙해지고 얕아졌다면? 죽음 전 증상이 아니라 다른 질병이 이유일 수 있다. 동물병원에 내원해서 진단을 받아보자.

2. 불안해하고 고통스러워한다

죽음에 가까워지면 신체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뇌의 활동도 멈추기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울 수 있다. 게다가, 앓고 있는 지병 때문에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

강아지 죽기 전

이때는 강아지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실행해보자. 동물병원의 처방 하에 진통제를 쓰거나, 호흡 문제로 고통스러워하는 강아지를 위해 산소방 혹은 산소통을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강아지가 정신적으로 불안해할 때 안아주면 조금 안정된 상태로 회복되기도 한다.  

3. 체중이 급격히 빠진다

죽음에 가까워지면 체중이 급격히 빠지게 된다.

죽음 직전 체중은 너무 빠르게, 많이 빠져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나의 첫 반려견의 경우, 평소 체중이 3kg였는데 죽기 전 약 한 달 동안은 1.6~1.8kg였다.

사실 이때는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이 없다. 당시를 떠올려보면, 병원에서 수혈을 받으면 체중이 조금 늘었지만 퇴원 후 다시 체중이 빠졌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생명을 연장하고 싶어서 지속적인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는데, 나중에는 동물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집으로 데려가라고 하셨다.

지속적인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강아지도 심신이 지치게 된다. 따라서, 담당 수의사와 상의하여 치료의 가능성과 방향성에 대해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잇몸 색, 체온 변화

그 외에도 잇몸 색과 체온 변화가 찾아온다. 건강할 때의 잇몸 색깔은 분홍색이다. 하지만 죽음에 가까워지면 잇몸이 창백해진다. 또한, 체온도 내려간다.

특히, 털이 별로 없는 다리와 같은 부분을 만졌을 때 내가 느껴질 정도로 체온이 내려가고 있다면? 마지막이 곧 다가올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족들과 함께 곁을 지켜주도록 하자.

강아지 죽음, 그 후…

가족처럼 함께 한 강아지가 떠나면 온 가족이 펫로스로 힘들어하는 시기가 찾아온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이 남아있다면 그 동물 또한 펫로스 증후군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기억하자. 우리 아이는 가족이 되어준 나에게 ‘고마워, 너무 슬퍼하지 마!’라며 씩씩하게 자신의 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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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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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개의 댓글

  1. 지난 겨울, 스무살로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우리 강아지는 눈 감기 바로 전에 계속 안아달라고 하다가 갔대요. 하필 그 날 출장이라 마지막을 부모님을 통해 들었어요. 이 글을 찾아보시는 분들도 많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과 슬픔에 자다가도 깨어요. 하지만 괜찮아지겠지요.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께서 아프지 않은 이별을 하실 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1. 20살.. 충분한 삶을 살았네요…^^::::
      저희집 댕댕이는 8살에 머나먼 무지개 다리를 건너 갔어요.
      오늘로 3일째 되어갑니다.
      너무 많이 그립고 집안의 머물렀던 장소에서 맴돌곤 합니다.
      갑자기 준비도 못한 상태에서 이별을 당하니까 너무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편안하고 좋은 하늘나라로 가길 빌고 있어요.

      1. 오늘 우리애기도 새벽3시에
        무지개다리 건너갔어요
        너무 슬프고 충격적이라
        말이 일나오네요ㅠ
        병명은 췌장염입니다
        10시에 장례식장 가려고해요
        지금 집에 잠시 누워있는데
        금방이라도 일어날것같은 느낌입니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가족들 다 슬퍼하고 있어요

      2. 저도 이번 여름 휴가 잘 다녀와서 소파에서 뛰어내리다 머리가 먼저 쿵하고 떨어지더니~~ 토하고 그날 바로 병원에 못 데리고 간게 맘에 죄책감으로 남아 지금도 가슴이 아프고 미안함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네요. 근데 떠나고 난후 식음을 전폐하고 울며 돌이켜 보니 무지개 다리 건너가려고 준비한듯 휴가로갔던 그곳에 강아지와 함께 걷는 눈치보지 마시게~라는 둘레길이 있었는데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너야해서 울 아가와 같이 그무지개다리를 건너갔어요. 내가 너무 슬퍼하니 울딸이 엄마 우리 다같이 무지개다리 건너갔잖아~ 아마 혼자서 못갈것같으니 우리가족이랑 미리 무지개다리 건너는 연습했나봐~~ 그기억을 떠올리며 오열했습니다. 며칠간 하늘에서 울아가랑 비슷한 구름이 계속 따라다녀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일주일 정도 매일 강아지 모양 구름이 나따났어요. 내곁에서 변함없는 사랑둥이였던 그아가의 빈자리는 너무나 큽니다.

    2. 저희강아지 21살인데 여기에 나온증상들이 만아서 너무 마음이아파요 ㅠ
      제가없을때 또날까봐 너무 미안하고 겁나고 ㅠ

      1. 우리 배구도
        죽었어요
        이번 장마에
        아침까지 제가 배구 발을 제발로
        터치하며 장나치고 그랜는데
        3 시간뒤에 백구집에서 죽은뒤발견
        너무 마음이아파요ㆍ
        현재 도 생각 나요. .
        13년됐어요

  2. 작년에 친구 강아지가 죽었는데. ..
    친구 강아지가 너무 갑자기 죽어서 죄책감 때문에 너무 슬퍼했어요.
    이거 강아지 입양할때 참고하면 좋겠네요

  3. 얼마전 아파서 축 늘어진 저희집 개를 보며 다음날 병원에 데려가기 전 까지 숨이라도 안 쉬면 어떡하나 밤을 꼬박 샜어요.. 이제 열두살인데 시간이 흐르면 죽는다는게 너무너무 슬퍼요 ㅠㅠ

  4. 4번….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15살 요크셔를 키우는데 나보다 아이가 힘든건 알지만 새벽에 대변냄새에 깨서 치우는걸 20분씩 3~4번 이니… 잠도 부족하고 퇴근하고 오면 매일 바닥청소는 기본입니다. 안쓰럽고 미안하다가도 잠이 부족하니 힘드네요…

  5. 마음의 준비중입니다… 제가 많이 챙겨주지 못한점과 바보같은 실수를 한것에 대해 후회중입니다.. 꼭 무지개다리 건너서는 행복하길 빕니가

  6. 저희 시골집 애기 강아지가 태어난지 4개월 정도 됐고 건강하고 자매들 중에서도 제일 명랑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죽어있었어요… 새벽에 그랬는지 이미 몸이 굳어있더라구요. 마당에 집 설치해주고 줄 해놓고 키웠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어요. 세자매 모두 각자 집이 있었어요. 그래서 잘 때는 각자 자기 집에서 자고 낮에는 같이 생활하구요. 다 똑같이 접종 시키고 약 먹이고 했는데… 다른 아이들은 건강하구요. 이유를 알 수 없어 몸을 구석구석 봐도 상처도 없었어요. 이유라도 알고싶어요. 그 애기가 얼마나 무서웠을지 ㅜㅜ

  7. 잘해주지못한것만 생각이나고 미안하고 고마워요
    우리강아지 곧 우리곁을 떠날것같아요 너무 괴로워해서 보내주는게맞는거같기까지해요

    1. 저도 오늘 보내주었네요 위증상 그대로였습니다 마지막 가는길 제얼굴 보고 돌아서는그날 운명 해서 너무 슬픕니다 저를 기다린건가 싶기도하고 너무너무보고싶네요 우리사랑이ㅜ

  8. 어쩌면.. 하나같이 다 지금의 저의 아이와 증상이 똑같을까요..
    오늘은 더더욱 숨쉬는것조차 버거워보였어요..
    점심시간에 짬내어.. 집에 다녀왔는데..
    마지막을 함께할수없을것 같은 불안함에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잘해주지 못한것만 생각나고.. 너무 미안해요…

  9. 지금보니 거의 다 해당됐네요.. 병 걸린 후에는 그래도 밥이랑 물은 먹고 대소변은 가렸는데 떠나기 며칠 전 부터는 아예 먹지도않고 대소변도 못가리고 무엇보다 너무 기운없어하고 반응도없고…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병도 치료되고 4~5년은 더 살 수 있을거라고 믿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하루아침에

  10. 저희애는2022년3월4일오후10시반무지개다리를걷넜어요13살나이로너무슬퍼요~지금생각하면좀더잘해줄걸
    너무빨리무지개다리를걷는것같아요너무미안하고사랑한다아롱아

    1. 저희소형견 강아지 는 쿠싱중후군으로 병원에서 주는 약 4일째먹고 사료,간식.물 거부하면서 죽었어요(병원에 너무늦게간게아닐까? 후회합니다)
      11년째 같이 살았는데~~~ 2022년 8월29일 자로~~`지금도 슬퍼요~~얌전한 강아지였고 똑똑했던 강아지인데
      치와와견미니핀“믹스견이였는데~~~~왜 가족이라는말이 나왓는지 알겠더군요~~함께 했던 아름다운일들을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사랑했던 내 강아지 안녕~~

  11. 먹은것 없는데 설사 똥을 싸고 먹는거 주면 고개를 돌리내요. 걷지 못한지 4일 되구요. 물만 먹으면 토합니다. 이젠 아무것도 안먹구요.

  12. 우리애도 지금 기운이넘없어요 먹는건 잘먹는데 물은 잘안먹더라구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구 잠만자요ㅠㅠ넘 맘아프구 속상해요

  13. 이 글을 조금만 더 빨리 보았으면 내일 일정쯤이야 포기하고 애기랑 같이 있어줄걸그랬어요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다 해당됐어요 그전까진 엄청 건강하고 비교적 늦은 나이에 중성화를 했어도 씩씩하게 잘 견뎌주었는데 21년 11월쯤부터 밥을 잘 안먹고 토를하고 오줌색이 이상하더라구요 힘도 없고 일시적인걸로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바로 병원을 갔으면 조금이라도 더 살수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12월까지 밥을 잘 안먹어서 살이 너무 빠지길래 쓰러질까봐 병원엘 갔어요 신장을 아예 못쓴대요 길어야 1년 시한부랬어요 멀쩡했던 애기가 왜 갑자기 그렇게 된건지 사실 그전부터 신호를 보냈을수도 있겠네요 바보같은 주인이 못 알아챈거고.. 수혈받고 약먹고 피하수액 매일 맞고 그렇게 잘 버텨주다가 약 4시간전 저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 품속에서 떠났대요 3일동안 아무것도 먹지않고 물조차도 안먹었어요 그래도 약은 먹어야 살까싶어서 주사기로 약만 먹였어요 하루종일 토하고 설사했어요 계속 구석진 곳으로만 가서 웅크리고 떨었구요 숨도 이제보니 얕게 쉬고있었어요 집 나오기전에 한번이라도 더 안아줄걸 토할때 덜 아프게 등이라도 쓰다듬어줄걸 약먹일때 벌린 입 안이 보라색이었던걸 왜 이제야 깨달았을까요 정말 제 자신이 바보같아요 마지막까지 같이 못 있어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동안 버텨줘서 너무 고맙고 이젠 아프지말았으면 좋겠어

  14. 안녕하세요.저는 이번년도 4월에 저희 집 막내와 이별을 했습니다.초등학교때부터 군대 전역 후 사회생활을 하고 있을때까지 13년이라는 시간동안 항상 저의 옆을 지켜주던 우리 짱돌이가 4월의 꽃이 되었네요.이별이 다가올꺼라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항상 옆에 있어서 익숙함에 속았던거 같아요.후회는 남겨진 가족의 몫이에요.함께 있을때 이쁜곳을 여러군데 놀러갈껄 미용실에 한번 들리면 맛있어보이는 간식이 있으면 사다줄껄 항상 바쁘다는 핑계와 피곤하다는 게으름에 우리 짱돌이한테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죽어가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니 마음으로 정말 감당할수 없을만큼 슬픔이 밀려오더라구요..오랫동안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1. 저희 아가두 어제 무지개다리 건넜습니다.. 너무 슬프고 하루라도 더 놀아줄껄 후회되네요.. 몇달전부터 대소변 못가리고 몸도 휘청거리더니 이게 신호였나봐요.. 살도 50프로 이상 빠졌더라는.. 잘 못해준게 넘 후회스럽네유..

  15. 저희 애기는 6살인데 골육종이라는 종양에 걸려 힘들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어요 맘같아서는 갈때까지 옆에서 시간를 보내주고 싶은데 직장땜에 그것마저 해주지도 못하고 있어요 맘에 준비를 해야되는데 그게 맘처럼 잘 안되네요 넘 힘들어하는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어떻게 해줘야 될까요? 도움 좀 주세요

  16. 저희 애기는 6살인데 골육종이라는 종양에 걸려 힘들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어요 맘같아서는 갈때까지 옆에서 시간를 보내주고 싶은데 직장땜에 그것마저 해주지도 못하고 있어요 맘에 준비를 해야되는데 그게 맘처럼 잘 안되네요 넘 힘들어하는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어떻게 해줘야 될까요? 도움 좀 주세요

  17. 지금 저의애가 증상이 똑같아요ㅠ15일에 간암말기판저받고 한달넘기기가 힘들거라했는데 어제부터 쉬도안하고 먹지도않고 물도 안먹고ㅠ 병원약은 계속 먹이고있어요 배도 노래지고 눈이며 잇몸도 노랗게 변했어요 여기글들 읽으니깐 오는낼 하는것같아 두렵고 슬프네요
    16살이면 오래산거라고 병원쌤이 말하시는데 ~지켜보고있자니 진짜 마음이 아파요 가족들도 조마조마해하고 ㅠ강아지분유라도 사서 억지로라도 먹여볼까하는데~못먹어서 더 기운없는거 아닌가하고 ㅠ 좀만더 함께해주면 좋으련만ㅠ 맘에 준비가 아직 안되서 뭘 어찌해야할지모르겠어요 ㅠ

  18. 저희소형견 강아지 는 쿠싱중후군으로 병원에서 주는 약 4일째먹고 사료,간식.물 거부하면서 죽었어요
    11년째 같이 살았는데~~~ 2022년 8월29일 자로~~`지금도 슬퍼요~~얌전한 강아지였고 똑똑했던 강아지인데
    치와와견미니핀“믹스견이였는데~~~~왜 가족이라는말이 나왓는지 알겠더군요~~함께 했던 아름다운일들을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사랑했던 내 강아지 안녕~~

  19. 16살 앵무새였던 우리 아리.

    2022년 8월 22일 16:30분경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정말 모란앵무는 가정집에서 10년을 넘게 살기 힘들다지만 우리아리는 힘내서 16살까지 살아줬어요

    정말 힘든데 힘을내줘 아버지 어머니가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는걸보고 아버지 손 위에서 눈을 감았어요

    진짜 아리가 오기전 우리집은 대화가 없고 기본적인 안부만 묻는 집이였는데 아리가 온 이후

    너무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아리라는 이야기 주제거리도 생겼고………

    비록 성격이 너무 못되 아버지 밖에 안따랏지만 그래도 정말 온가족이 아리를 너무나 너무나 사랑했어요

    아리가 떠난날 제 와이프는 나랑 지낸 10년이상 시절동안 저는 울지 않는 로봇 같았다는데 우는걸 처음봤대요

    이번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보니 아리가 지키고 있던 15년 이상의 빈자리가 너무너무나 컸고

    아리의 산소는 그 자리에 비하여 너무 작아보이더라고요.

    우리 아리…….진짜 너무나 사랑하고 고마웠어. 진짜 마지막으로 봤던 4월에 왜 나는 다음에보자 라는

    인사를 안하고 서울로 올라왔을까? 미안해……. 정말 우리아리 사랑해

  20. 지금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19살이고 위에 증상 모두 해당되고…
    못해준것만 생각나네요
    다음생엔 나보다 더 행복하게 해주는 주인만나서
    좋은것만해 사랑해 나한테 와줘서 고마웠어!

  21. 저도 이번 여름 휴가 잘 다녀와서 소파에서 뛰어내리다 머리가 먼저 쿵하고 떨어지더니~~ 토하고 그날 바로 병원에 못 데리고 간게 맘에 죄책감으로 남아 지금도 가슴이 아프고 미안함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네요. 유기견을 데리고온 딸이 잠시 맡겨둔 아가였는데 3살때와서 11살에 내곁을 떠났네요. 세상에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런 아가가 또 있을까? 그 아이자체가 사랑스러움그자체 였는데~~ 준사랑보다 내게 주고 간게 더 많네요. 떠나고 난후 식음을 전폐하고 울며 돌이켜 보니 무지개 다리 건너가려고 준비한듯 휴가로갔던 그곳에 강아지와 함께 걷는 눈치보지 마시게~라는 둘레길이 있었는데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너야해서 울 아가와 같이 그무지개다리를 건너갔어요. 내가 너무 슬퍼하니 울딸이 엄마 우리 다같이 무지개다리 건너갔잖아~ 아마 혼자서 못갈것같으니 우리가족이랑 미리 무지개다리 건너는 연습했나봐~~ 그기억을 떠올리며 오열했습니다. 며칠간 하늘에서 울아가랑 비슷한 구름이 계속 따라다녀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일주일 정도 매일 강아지 모양 구름이 나따났어요. 내곁에서 변함없는 사랑둥이였던 그아가의 빈자리는 너무나 큽니다. 그아이도 행복했지만 내가 받은 행복은 ~~고마웠다. 이뿐 아가♡

  22. 저희 별이 오늘 새벽 또는 다가오는 아침이 고비여서, 거실에 같이있어주면서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갔으면해서 검색하다가 들어왔는데요, 강아지 안정 음악 틀고 항상 자던 이불 위에 있어요 지금, 편히 갔으면 하며 짧게 적어보네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안하고가 정말 큰거같아요, 별이 아들인 곤이가 심정지로 갑자기 먼저 가고 이제 두번째 이별인데, 다들 강아지들 모든 강아지들 편히 갈 수 있길 저희 별이와 함께 기도할게요

  23. 안녕하세요 저는 올1월14일에 별이된 애기가 너무 보고 싶어서 많이 힘드내요 ㅠ
    제가 혼자인데 저한테 와서 7년동안 가족이 되어준 아이예요ㅠ
    이제는 좀 괜찮아 졌다 싶었는데 이렇게 순간순간 너무 보고싶고 만져보고싶고 안아주고싶고 그래요ㅠ
    어제 눈이 많이 와서 더 그런가봐여 ㅠ
    같이 사는동안 첫눈 오거나 눈이 많이 온날 같이사진찍고 눈밝고 하던 생각이 많이났어요

    오전부터 지금 이시간까지 애기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요ㅠ

    1.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저희강아지는 지금 18살인데 갑자기 며칠전부타 잘못걷고 힘들어하는데 매일매일 우리 강아지 체온을 느끼고 싶어서 알아줍니다 . 이 체온 못느낄순간 울까봐 매일매일 눈물로 지내네요.. 제가 미국에 이민오면서 만난 아이라 이민생활을 함께 해온 가족이라 더 마음이 찢어지네요 이렇게 어떻게 보다가 공감하는 글이었어 남겨봅니다 ! 실컷 슬퍼해야 치유될까요!

  24. 새끼때부터 13년을 함께한 아이가 어제 제 품에서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너무 건강해 병원한번 간적없었는데 갑자기 세균성 장염에걸려 치료를 했는데 차도가 없더라구요
    큰 병원에가 종합검사하니 출혈성 위장염 췌장염으로 혈변을 계속봐 빈혈도 심했구요
    대소변만 가리고 전부 증상이 똑같았어요
    오늘 똘이가 젤 좋아하는 외국에 잠시나간 딸아이가 보러나온댔는데 하루를 못버티고 결국 가버렸어요
    모든게 제 탓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25. 저는 올해17살이 되는 잡종개를 키우는13살 박현지입니다.지금 개가 발작인지..이별준비인지 이상한 행동을 반복하네요..전 지금 할머니네 외박중인데 할머니께서 대처중이시긴해요 근데 전 아직 잘모르겠어요 이별준비가 아니였슴 좋겠는데 인터넷에 있는 증세와 똑같아요 할머니께선 잠시 여행을 떠나는 거라고 하시지만 저에겐 너무 무거운 짐이에요 이 상황이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강아지 이별 어떻게 맞이해야하죠 ?….

  26. 오늘 아침 너무나 사랑했고 너무나 나를 사랑해준 내딸이 하늘나라로…. 16년을 한배게를 쓰던 딸이었어요 아픈적도 속섞인적도 한번없고 너무 착하고 똑똑하고 노래도 같이부르면서 그렇게 살아왔는데.. 갈때도 조용히 숨한번 컥컥하더니 그렇게가네요 허무합니다 너무너무 .. 15살때부터 각오 다짐 준비했어욮울다 쓸어지기싫어서요

    1. goldie forever!! 이제 나의 이쁜 천사.. 영원히 사랑한다 천만번해도 모자라 고맙다 내딸 골디!!! 가슴이 메어짐은 내몫이야 잘감당할께…

  27. 이름은 라블리9살 진돗개예요. 겨울이라 옷을 입혀서 밖에서 키웠는데 옷 때문인지 그렇게 몸이 말랐는지 몰랐어요
    저녁 어두울때 퇴근하고 아침에 정신없이 밥과 물만 주고 출근하느라 설사를 오랫동안 했다는것도 나중에 알게 되었네요
    살도 너무빠져서 서둘러 병원갔더니 췌장염인거같다고, 심사충도 감염되었고… 약을먹이는데 약도 토하고 물도 조금밖에 안먹고해서 식음전폐하고 수액 맞고 통원 치료한지 3주 접어가는데요.
    목줄을 가지고 오면 병원 가는지 알고 신나게 대문쪽 으로 걸어가는걸 보니 많이 아파서 자기도 수액 맞으면 조금 힘이 나니까 병원가고싶어하는거같아요(과거 공격성이 있어서 병원도 못갔는데 지금은 기력이없어서..)
    오늘23.2.11 차에 올라타기도 힘들어 해서 내가 안아서 태우고, 또 병원 문열시간이 아닌데 우리 라블리가 서둘러서 둘이 드라이브 하고 커피 테이크아웃 하고 차로 가는데 조수석에 앉아서 사람처럼 저를 찾고 있더라구요.
    나를 보고 얼굴 입꼬리가 올라가는것을 보니 너무예뻣어요 ..
    병원에 수액 맞는동안 출근했다가 오후에 다시 데리러 병원 들르니 기력을 좀 찾았고 그 와중에 꼬리를 흔들고 있더라구요. 너무 사랑스러운 나의 반쪽이 지금 뼈가 앙상해서 병원에서는 살아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이 아이는 정신력이 좋아서 얼굴만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몸은 몸무게가 25키로에서14키로까지 빠졌어요.
    오늘 피검사 또 했는데 빈혈에 처음 병원 갔을때 보다 더 상태가 나빠졌다고 했어요. 수액 맞고 잠깐 산책하면서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순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을 잡고 있지만 그래도 죽으면 제가 너무 슬플것 같은데 그래도 이 순간이 과거 어느때 보다 행복하다는생각이들어요.
    반려견의 마지막을 잘 보내주는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밖이 추워서 베란다에서 재우는데 패드에 토하고 패드를 반 접어놓고 대변도 참고 있다가 문열어주면 나가서 누고 참 스스로 어릴때 부터 깔끔한 아이였는데 지금도 그러고 있는걸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좀더 살게해달라고 기도 하고 있어요
    지금도 이 아이 얼굴만 보고 있으면 행복 호르몬이 나오고 라블리도 입꼬리가 올라가 있어요
    약도 못먹고 물도 토하니 몸이 많이 아플텐데…얼굴은 엄청 귀여워요 그와중에 꼬리를 흔들어요
    내가 다른 유기견들을 입양해서 라블리 한테 소홀하고 못 챙겨줘서 너무 미안하지만 그래도 강아지 키우면서
    최선을 다해서 키웠고 라블리도 저를 지금까지 지켜줬고 사랑해 줘서 더이상 바랠께 없어요 .
    곧 떠날것 같아서 이 아이와 말도 많이 하고 눈도 마주치고 있어요.
    춥지않게 불편하지 않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고 계속 안되면 보내주려고 다짐 다짐 하네요!!
    라블리와의 추억이 책한권은 되지만 다 표현할수가 없네요.
    사랑해 라블리 넌 너무 너무 착한 딸이었다…

  28. 2023년2월23년 14살 예쁜 우리 애기 마루가 무지개다리 건넌 날 입니다 며칠전부터 걸을때 비틀비틀 거리더니 뒷다리를 못 쓰고 방에선 기어다니더니 새벽에 설사하고 토하고 더는 안 되겠어서 새벽에 급하게 병원 데리고 갔더니 당뇨도 있고 노견이라 아픈곳도 많다구 하더라구여 마지막까지 같이 못 있어준게 아직도 너무 미안하고 더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아팠을텐데 끝까지 잘 버텨줘서 고맙고 너무 대견하고 있을때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 엄청 후회중이라고 우리 마루가 알아줬음 좋겠구 저보다 좋은 주인 만나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산책도 자주 갔으면 좋겠어요 우리 마루 제일 사랑해

  29. 2023년2월23년 14살 예쁜 우리 애기 마루가 무지개다리 건넌 날 입니다 며칠전부터 걸을때 비틀비틀 거리더니 뒷다리를 못 쓰고 방에선 기어다니더니 새벽에 설사하고 토하고 더는 안 되겠어서 새벽에 급하게 병원 데리고 갔더니 당뇨도 있고 노견이라 아픈곳도 많다구 하더라구여 마지막까지 같이 못 있어준게 아직도 너무 미안하고 더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아팠을텐데 끝까지 잘 버텨줘서 고맙고 너무 대견하고 있을때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 엄청 후회중이라고 우리 마루가 알아줬음 좋겠구 저보다 좋은 주인 만나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산책도 자주 갔으면 좋겠어요 우리 마루 제일 사랑해

  30. 우리 해피도 몇일전부터 상태가 안좋아요
    12년간. 식구로 ᆢ막상 아프니깐.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맘이. 넘 아프네요.
    남편은 이왕 힘들다구 병원가려니 겁나고
    그냥 지켜보며 곁에서 무지개다리 건너는걸
    따뜻하게. 지켜봐줄수 밖에 없는것 같아서
    맘 준비를 해야할까봐요ᆢ ㅠㅠ

  31. 우리콩이 2023.03.29.14:40 무지개다리 건너간 날이에요.3년전 괴사성 뇌수막염진단받고 고비넘기고 지금까지 잘 버텨주었는데 얼마전부터 오줌에서 냄새가 많이나길래 병원갔더니 신장이 많아 망가져서 기능을 제대로 못한데요 뇌수막염 독한약 먹으면서 몸이 많이 혹사당했었나봐요 위 증상들이 하나씩 보이더니 결국은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관리못해준게 한이되고
    이별할시간도없이 이렇게 가버린게 너무 죄스럽습니다. 보고싶고 만지고싶고 미칠꺼먼 같아요

  32. 저희 아가두 어제 무지개다리 건넜습니다.. 너무 슬프고 하루라도 더 놀아줄껄 후회되네요.. 몇달전부터 대소변 못가리고 몸도 휘청거리더니 이게 신호였나봐요.. 살도 50프로 이상 빠졌더라는.. 잘 못해준게 넘 후회스럽네유.. 또리야 사랑해.. 그리구 기억해 평생 !!! 천국가서는 늘 행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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