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마중 나오는 고양이, 5가지 행동은?
고양이는 경계심이 높고 도도하다고 알려져 있어 집사에게도 쌀쌀맞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고양이 중에는 외출 후 돌아온 집사를 마중 나오는 고양이 역시 많다. 집사의 로망, 마중냥의 5가지 행동을 알아보자.
마중 나오는 고양이의 행동
고양이 저 마다 집사를 마중 나오는 방법이 다양하다. 우리집 고양이는 어떤 스타일의 마중냥인지 체크해보자.
1. 현관 앞에서 대기
집사가 귀가하는 시간 즈음 현관 앞에서 대기하는 고양이가 있다. 집사의 발소리나 엘리베이터 소리, 현관 문소리 등으로 귀가를 알아채고 마중을 나오는 것이다.
단순히 배가 고파 대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나를 마중 나와 주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2. 집사에게 달려들어
집사가 돌아오면 달려들어 마중 와주는 고양이도 있다. 다리를 타고 올라오거나 점프해서 안기기는 등 격한(?) 마중을 해주는 것이다.
너무 고맙고 행복하기도 하지만 발톱에 걸려 상처가 날 때도 있으니 조심하자. 자주 달려들거나 매달리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주기적인 발톱 깎기는 필수다!
3. 온몸으로 기뻐해
집사가 귀가하면 너무 반갑고 기쁜 나머지 춤을 추듯 배를 보이고 뒹굴뒹굴 하거나 몸을 기지개 펴며 집사에게 비비는 행동을 보인다.
또 기쁨에 흥분한 고양이가 스크래쳐에 발톱을 긁거나 그릉그릉하는 골골송을 부르기도 한다. 온몸으로 반겨주니 오늘도 집사는 집에 빨리 가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할 수밖에 없다.
4. 인사하듯 길게 운다
‘어서 와라냥~’, ‘왜 이렇게 늦었냥~’이라고 잔소리하듯 집사를 향해 길게 울며 인사하는 고양이도 있다.
고양이 세계에서는 울음소리 보다는 꼬리나 행동으로 커뮤니케이션한다. 때문에 발정기나 경고의 의미가 아닌 이상 잘 울지 않는다.
고양이가 웅얼웅얼하며 말을 걸 듯 울음소리를 내는 것은 집사를 향해서인 말을 걸 때가 대부분이다.
5. 서둘러 마중 나와
집사가 귀가할 때까지 푹 자고 있다가 후다닥 하고 서둘러 튀어나와 마중 나오는 고양이도 있다.
그냥 자고 있어도 될 텐데 싶으면서도 막 일어나 부은 얼굴을 하고 나를 마중 나오는 고양이 얼굴을 보면 하루의 피로가 사라지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