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에게 고양이가 인사하는 방법 5가지

지친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날 반겨주는 귀여운 고양이. 현관까지 마중 나온 모습을 보면 하루의 피곤이 싹 가시는 기분이 들곤 한다. 그런데 이때 집사가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갔을지도 모르는 고양이의 귀가 인사가 있다는 사실! 집사에게 고양이가 인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가 인사하는

고양이가 인사하는 방법?

외출 후 집으로 들어갈 때 대부분의 집사들은 고양이에게 다녀왔다는 인사를 하며 귀가한다. 이때 고양이 역시 답 인사로 ‘어서와라옹~’, ‘기다렸다옹’의 의미로 하는 행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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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짧게 울음소리를 낸다

‘아웅’, ‘아옹!’하는 짧고 간단한 울음소리는 집사의 귀가를 환영하는 인사다. 야생에서의 고양이는 단독 생활을 하며 사냥을 했기 때문에 천적과 사냥감에게 자신의 위치를 숨기고자 했다.

때문에 싸움이나 발정기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울음소리를 잘 내지 않는다. 하지만 친밀한 관계의 고양이나 집사에게는 ‘아옹!, 냥!’처럼 짧은 울음 소리로 인사를 하곤 한다.

울음소리는 고양이마다 다르지만 짧고 경쾌한 울음소리는 인사를, 길고 높은 울음소리는 강한 주장이나 불만, 요청 등을 나타낸다.

2. 꼬리를 세우고 다가온다

고양이가 꼬리를 일자로 꼿꼿이 세우고 다가오는 것은 반가움과 기쁨, 기분 좋음, 애정 표현과 같은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기 고양이 시절 엄마 고양이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꼬리를 세우고 응석부리던 것이 성묘가 되어서도 이어지게 된 것이다.

마치 사람이 손을 들고 ‘나 여기 있어! 반가워!’라고 인사하는 것 같은 모습이다.

고양이가 인사하는

3. 코 인사를 한다

고양이가 집사의 얼굴이나 손가락에 자신의 코를 가까이 대며 마주하는 것도 고양이 인사 방법 중 하나다. 코 키스, 코 뽀뽀, 코 인사라고도 불리는데 매우 친밀한 관계에서만 보이는 행동이다.

얼굴을 가까이하는 것은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는 행동이기 때문에 위협을 느끼거나 경계심이 높은 상대에게는 하지 않는다.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냄새는 명함과 같아서 냄새를 맡으며 상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자 코 인사를 한다.

4. 몸을 비비거나 박치기를 한다

고양이가 자신의 머리와 뺨, 엉덩이를 집사에게 비비거나 쿵, 하고 박치기하는 것은 영역표시 이외에도 반갑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영역동물인 고양이는 자신의 냄새가 나는 공간, 사람, 물체에 안정감을 느낀다. 외출 후 돌아온 집사에게는 낯선 향기가 묻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냄새를 묻히며 귀가 인사를 하는 것이다.

고양이가 인사하는

5. 스크래칭을 한다

고양이가 집사를 바라보며 스크래쳐에 발톱을 긁거나 집사 바지를 타고 올라올 듯 스크래칭을 하는 것 역시 반가움의 인사를 뜻한다.

고양이가 발톱을 긁는 것은 발톱 손질 이외에도 기분 전환, 영역 표시, 스트래스 해소의 의미를 가진다.

집사가 무사히 돌아온 것에 대한 반가움, 안심, 기쁨을 스크래칭을 하며 표현하는 것이다. 이때는 집사를 쳐다보거나 짧게 울음소리를 내면서 스크래칭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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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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