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고양이 입양하기 전 알아 둬야할 고양이 성격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집에 혼자 있는 고양이가 안쓰럽고 외로워 보여 둘째 고양이 입양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묘익선이라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더 키우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외동묘가 더 잘 맞는 고양이도 있으니 둘째를 입양하기 전 깊이 고민해보도록 하자.
둘째 고양이 입양해도 괜찮을까?
한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둘째를 데려오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하지만 둘째를 입양하는 것은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결정해서는 안된다.
특히 기존에 반려하는 고양이와 사이가 좋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필요하다. 다묘 가정에도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자.
외동묘 성향의 고양이 특징
그렇다면 외동묘가 더 잘 어울리는 고양이는 어떤 고양이일까?
1. 질투심이 강한 고양이
집사에 대한 애착도가 높고 의존적인 성향을 가진 고양이라면 둘째 고양이에게 질투를 느낄 가능성이 높다. 여태껏 독점하던 자신의 공간과 집사를 빼앗겼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고양이가 애교가 많고 어리광이 심하다면 둘째를 들이는 것을 고려해보도록 하자. 이미 입양하기로 확정되었다면 첫째 고양이를 더 우선시해줘야 한다.
2. 경계심이 강한 고양이
고양이도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성격이 있다. 그 중에서도 경계심이 강하고 유난히 공격적인 성향이 두드러지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들은 둘째를 맞이했을 때에도 경계심이 강해 좀처럼 관계가 개선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합사 적응 기간을 최소 2달에서 6달까지 여유롭게 생각하도록 하자.
3. 낯가림이 심한 고양이
낯가림이 심해 낯선 사람이나 환경, 물건에도 쉽게 겁을 먹는 고양이 역시 외동묘가 더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 못해 둘째 고양이와 친해지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 고양이가 손님이나 낯선 사람에게도 친화력이 좋아 쉽게 친해진다면 둘째를 입양했을 때에도 수월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고양이 입양, 궁합이 있어
궁합이 전부는 아니지만 고양이의 세계에서도 궁합이 좋거나 나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거나 가족 고양이라면 다묘 가정도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어느정도 자란 후 둘째를 입양한다면 어느정도 궁합이 좋은 고양이를 입양하도록 하자. 첫째가 7살 이상이라면 너무 활발한 아깽이를 입양했을 때 체력적인 차이가 커 선주 고양이가 피곤하거나 귀찮을 수 있다.
또한 수컷 성묘끼리 합사의 경우 영역 다툼이나 서열 싸움이 잦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능하면 4세 이전의 성묘와 아깽이의 궁합이 가장 이상적이다.
감사합니당^^
엄청 유익했어요.
우리는 그럼 안 돼네요.ㅠ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