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두들 성격 및 특징, 털 빠짐이 적고 아주 똑똑해요

골든 두들은 푸들골든 리트리버 사이에서 태어난 견종입니다. 두 견종의 장점을 물려받아 아주 똑똑하고 성격은 다정해요. 아직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견종은 아니지만, 해외에서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골든 두들, 어떤 견종인지 성격과 특징 그리고 주의해야 하는 질병까지 알아보아요.

골든 두들, 어떤 견종일까?

골든 두들은 골든 리트리버와 푸들 사이에서 태어난 견종이에요. 푸들 크기에 따라 크기는 천차만별이며, 중대형견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평균 수명은 10~15년으로 알려져 있어요.

하이브리드 도그, 믹스견이에요

보통 공식 견종으로 인정된 두 견종 사이에서 나온 말티푸, 코카푸 등의 믹스견의 경우 하이브리드 도그, 디자이너 도그 등으로 부르는데요. 골든 두들도 골든 리트리버와 푸들을 교배해 생긴 견종으로 하이브리드 도그입니다.

bemypet-landscape

두 견종이 섞였기 때문에 미국켄넬클럽(AKC)나 영국켄넬클럽(KC)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진 못해요. 하지만 하이브리드 도그는 두 견종의 장점은 물려받으면서 유전병 발병률이 줄어 더 건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골든 두들의 유래

골든 두들은 1969년 모니카 디킨스(Monica Dikens)가 처음 길렀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이때는 골든 두들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어요. 1990년대 미국과 호주에서 본격적으로 골든 두들 교배를 시작하면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골든 두들

골든 두들 특징

크기가 매우 다양해요

푸들은 크기에 따라 토이 푸들, 미니어처 푸들, 스탠다드 푸들 세 가지로 나뉩니다. (미니어처와 스탠다드 사이의 미디엄도 있지만, 공식적으로 인정되진 않았습니다)

골든 리트리버와 어떤 푸들이 교배되었느냐에 따라 골든 두들의 크기도 달라집니다.

  • 골든 리트리버 + 토이 푸들: 키(체고) 30~51cm, 몸무게 7~15kg
  • 골든 리트리버 + 미니어처 푸들: 키(체고) 43~51cm, 몸무게 18~23kg
  • 골든 리트리버 + 스탠다드 푸들: 키(체고) 51~61cm, 몸무게 23~26kg

털 유형도 다양해요

골든 두들은 크게 세 가지 털 유형이 있어요. 골든 리트리버 유전자가 진하면 직모, 골든 리트리버와 푸들 유전자가 적절히 섞이면 약간 곱슬거리는 털, 그리고 푸들 유전자가 진하면 많이 곱슬거리는 털을 가지게 됩니다. 곱슬기가 강한 털일수록 털 빠짐이 적어요.

또한, 푸들 털 색깔이 아주 다양한 만큼 골든 두들 역시 털 색깔이 아주 다양합니다. 크림색, 진한 갈색, 옅은 황갈색, 회색, 검은색 등이 있어요.

물을 좋아해요

푸들과 골든 리트리버는 과거 물가에서 사는 새 사냥을 도왔던 견종입니다. 그래서 푸들과 리트리버는 발에 물갈퀴가 있으며, 리트리버는 ‘물트리버’라는 별명도 있을 정도죠. 골든 두들 역시 물을 좋아하고 수영도 잘한답니다.

골든 두들

골든 두들 성격

똑똑해요

강아지 지능 순위에서 푸들은 2위, 골든 리트리버는 4위를 차지한 아주 똑똑한 견종이에요. 그래서 골든 두들도 아주 머리가 좋습니다.

해외에서는 골든 두들이 요양원, 병원의 테라피견 혹은 안내견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많아요.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을 위한 견과류 탐지견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보호자를 너무 사랑해요

푸들, 골든 리트리버는 보호자에 대한 애정이 깊고 충성심도 아주 강한 견종이에요. 골든 두들도 마찬가지로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다만, 분리 불안이 생길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든 두들

활기차고 장난기가 많아요

골든 두들은 활기차고 장난기가 많은 성격으로, 활동적인 산책과 놀이를 좋아해요.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산책을 해도 괜찮지만, 좀 더 격한 등산, 달리기, 물놀이 등의 활동도 좋아합니다.

특히, 과거 푸들과 골든 리트리버는 사람이 사냥을 하면, 잡힌 사냥감 혹은 사용한 화살 등을 물고 돌아오는 역할을 했습니다. 실내에서는 장난감을 던지고 다시 가지고 오는 놀이를, 가능하다면 실외에서는 원반던지기 놀이를 해주는 것도 좋아요.

다정하고 착해요

골든 두들은 천사견이라고 불리는 리트리버의 성격을 많이 닮았어요. 그래서 낯선 사람, 어린이 그리고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는 착한 견종이랍니다. 공격성이 낮아 다른 강아지와 싸우는 경우도 적고 쉽게 짖지도 않는 편입니다.

골든 두들

골든 두들이 주의해야 할 질병

골든 두들은 믹스견으로 유전병 발병률이 적으며 건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 있어요.

귀 염증

골든 두들은 귀가 아래로 처져 있어 귓속으로 통풍이 쉽게 되지 않아요. 결국 귓속이 습해지기 때문에 귀 염증에도 취약합니다. 따라서, 평소 귀를 젖혀 통풍을 자주 시켜주고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귀를 가볍게 청소해 주는 게 좋답니다.

고관절 이형성증

고관절 이형성증이란 골반과 허벅지뼈의 연결이 부드럽지 못하게 되는 병입니다. 허벅지뼈의 머리 부분이 비정상적으로 형성, 성장하고 허벅지뼈 머리가 들어가는 골반 부분도 넓고 평평해져요.

발병할 경우 강아지가 움직일 때 불편함을 느껴 토끼뜀, 절뚝거림 등의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나타나며 활동량도 감소하게 됩니다.

진행성 망막 위축증

망막은 빛을 감지하는 눈의 신경 세포입니다. 진행성 망막 위축증이란, 망막에 문제가 생겨 초기에는 야맹증 증세를 보이다 결국엔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되는 질병인데요.

안타깝게도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진행성 망막 위축증이 발병했을 경우, 집안 가구 배치를 바꾸지 않고, 뾰족한 가구 모서리를 감싸두는 등 집사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골든 두들 주제에 대하여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신가요? 비마이펫 Q&A 커뮤니티에 질문하고 평균 12시간이내 회원 및 에디터분들께 답변을 받아보세요

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