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터 개 종류 5가지 알아보기 – 새를 찾는 역할을 했어요

세상에는 공인되지 않은 경우를 포함해 약 4~500가지 견종이 있다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그중, 이름에 ‘포인터’, ‘포인팅’ 혹은 ‘세터’가 들어간 견종들이 있는데요. 이런 견종들은 과거 새를 찾는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포인터 개, 어떤 견종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포인터 개

포인터 개, 어떤 견종일까?

강아지는 역할에 따라 여러 가지 그룹으로 구분해요. 대표적으로는 새 사냥을 돕는 조렵견인 스포팅 그룹, 사냥감을 달리기로 쫓는 수렵견인 하운드 그룹, 가축을 모는 목양견인 허딩 그룹 등이 있습니다.

포인터 개(Pointing dog)는 조렵견의 일종인데요. 조렵견 중에서도 새를 찾고 새의 위치를 가리켜 알리던 역할을 하던 견종들을 포인터 개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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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터 개
새를 회수하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참고로, 새를 잡는 것을 돕는 개는 플러싱 도그, 잡은 새를 회수하는 개는 리트리버 그룹으로 구분해요. 플러싱 도그로는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 아메리칸 워터 스파니엘이 있으며 리트리버로는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 플랫 코티드 리트리버 등이 있답니다.

포인터 개

포인터 개들의 공통점

1. 사람을 좋아해요

포인터 개는 사냥꾼과 소통을 하며 사냥감을 찾았다는 걸 알렸어요. 그런 만큼 사람을 좋아하며, 특히 보호자를 매우 잘 따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능도 높아 여러 훈련을 빠르게 습득해요.

2. 성격이 순해요

포인터 개는 새를 찾은 뒤 알리는 역할로, 직접 새를 사냥하던 견종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사냥개 출신이지만 공격성이 강하지 않아요. 오히려 성격이 순한 편이랍니다. 골든 리트리버도 조렵견이지만 천사견으로 유명한 것과 비슷하게 볼 수 있어요.

3. 독립적인 면도 있어요

포인터 개는 사람을 좋아하지만, 항상 보호자와 함께 있고 싶어하는 건 아니에요. 꽤 독립적인 편이라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도 필요한 견종이랍니다.

4. 활동량이 많아요

포인터 개는 사냥을 도우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견종으로, 활동량이 많은 편이에요. 달리기나 등산 같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하루에 1~2시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물새를 찾던 견종은 수영도 잘한다고 알려져 있으니, 여름철에는 수영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하러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포인터 개 종류 5가지

포인터 개

1. 잉글리쉬 포인터

가장 대표적인 포인터 개로, 영국 출신의 견종이에요. 몸무게 20~34kg 정도의 중대형견이랍니다. 달리기가 빠르고 지구력도 좋아 오래 달릴 수 있어요.

성격이 순해 낯선 사람, 어린아이 그리고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는 걸로 유명해요. 또, 에너지가 아주 넘치는 편이라 매일 1-2시간 정도의 충분한 운동이 필요한 견종입니다.

2. 저먼 쇼트 헤어드 포인터

저먼 쇼트 헤어드 포인터는 독일 출신의 견종이에요. 몸무게 25~32kg 정도의 중대형견입니다. 보호자에 대한 애정이 깊고 지능도 높은 걸로 유명해요. 낯선 사람의 경우 처음엔 경계하지만 빠르게 친해지는 편이라고 해요.

저먼 쇼트 헤어드 포인터는 기본적으로 새를 찾던 포인터이지만, 새를 사냥하고 회수하는 역할도 해내는 다재다능한 견종입니다. 그래서 완벽한 포인터(Perfect Pointer)라는 별명으로도 불려요.

3. 비즐라(헝가리 포인터)

비즐라는 헝가리 출신의 견종이에요. 20~27kg 정도의 중대형견입니다. 헝가리 포인터라고도 불리며, 비즐라는 헝가리어로 ‘추적자’라는 의미라고 해요.

마찬가지로 보호자에 대한 애정이 깊고, 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낯선 사람과도 금세 친해지는 편이에요. 또, 장난기가 많고 에너지도 넘치는 편이라 충분한 산책이 중요하답니다.

4. 잉글리쉬 세터

잉글리쉬 세터는 영국 출신의 견종이에요. 20~36kg 정도의 중대형견입니다. 세터는 포인터와는 달리, 사냥감의 위치를 가리키는 게 아닌, 사냥감을 발견하면 엎드려서 알리는 견종이에요.

잉글리쉬 세터 역시 성격이 순하며 보호자에 대한 애정이 깊어요. 활동량도 많은 편이지만, 포인터 개에 비해서는 차분한 편이라고 알려져 있답니다.

5. 와이마라너

와이마라너는 독일 출신의 견종이에요. 몸무게 25~40kg 정도의 대형견입니다. 처음에는 사슴, 멧돼지 같은 큰 동물을 사냥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새 사냥을 돕는 포인터 개로도 활동했답니다.

회색 털이 특징으로, ‘회색 유령(Gray Ghost)’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요. 저먼 쇼트 헤어드 포인터처럼 사냥감을 찾고, 잡고, 회수하는 모든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견종이랍니다.

다른 포인터 견종에 비해서 낯선 사람과 빠르게 친해지는 편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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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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