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사진, 어릴 때 많이 찍어놔야 한다
여행을 갈 때 ‘남는 건 사진 뿐’이라는 말이 있다. 머리속에 있는 기억은 시간이 지나가며 점점 지워지지만 사진은 디지털이든 실물이든 기록이 남는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가면 다시 볼 수 없는 것들은 사진에 담아둬야 하나 싶다.
사진을 더 많이 찍었어야 했다. 스피를 데리고 오고 가장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스피가 어릴 때 사진을 많이 못 찍은 것이다.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종종 기록해두기는 하였지만 아기때부터 사진을 휴대폰으로 쭉 보다보면, 스크롤이 너무 빨리 올라와서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앞으로 쌓을 추억도 많기 때문에 위안은 된다. 매주 주말마다 스피와 함께 서울 애견동반 장소들을 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스피는 가끔 걷다가 자기랑 가고자하는 방향이 다르면 고집을 부리기 때문에 이때는 양팔로 아기를 안듯이 안아올려줘야 한다. 이렇게 너무 커버린 스피를 데리고 다니다보면, 팔에 알이 배기기도 한다 🙂 아기 때의 가벼움이 살짝 그립기도…
강아지 입양 전 마음가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아지를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입양 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예방접종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 중 하나는 아기 시절때 사진을 많아 찍어두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이미 성견이된 유기견을 입양했다면, 아쉽게도 강아지의 퍼피시절의 사진을 못 찍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라면 유기견이 주인의 품에서 점점 행복해져가는 모습을 최대한 많이 담을 수 있지 않을까? 그보다 좋은 사진첩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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