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 고양이 성격과 특징, 유전병은?
먼치킨 고양이는 짧은 다리를 가져 귀엽다고 유명한 고양이에요. 친화력도 좋아 개냥이라고도 유명하죠. 하지만, 이런 짧은 다리를 마냥 귀엽게 볼 수만은 없어요 ㅠㅠ 그 이유와 함께 먼치킨 고양이 특징 및 성격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해요.
📕 먼치킨의 역사
먼치킨은 1944년 영국 수의학 보고서에서 처음 보고된 고양이에요. 세계 2차 대전 중에는 보이지 않다가, 전쟁 후 미국, 러시아 등에서 다시 발견되기 시작했어요. 1995년에는 국제 고양이 협회(TICA)에서 하나의 품종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TICA와 남아프리카 고양이 위원회 외의 다른 협회들에서는 공식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요. 만약 먼치킨을 하나의 품종으로 인정할 경우, 무분별한 교배로 인해 유전병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 먼치킨 이름의 유래는요?
먼치킨의 이름은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난쟁이들이 사는 도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해요. (도시 이름 및 시민 이름)
🐱 먼치킨 고양이 특징
✔️크기 및 평균 수명
먼치킨은 약 3~4kg 정도 나가는 중소형 고양이로, 약 15~18년 정도가 평균 수명으로 알려져 있어요.
✔️털
먼치킨의 경우 장모종과 단모종이 있어요. 어느 정도 털 빠짐은 있지만, 털 관리가 어렵지는 않은 편이라고 해요.
✔️짧은 다리
먼치킨 고양이의 가장 큰 특징은 다리가 짧다는 거예요.
이는 유전자 조합*에 의해 나타나게 되는 특징인데요. 유전자 열성, 우성 조합에 따라 긴 다리(롱레그 먼치킨)로 태어나거나 유산되는 경우도 있어요 ㅠㅠ
다리가 짧아서 특히 점프 능력이 떨어지고, 슬프지만 야생에서의 생존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숏레그 먼치킨(Mm), 유산되는 경우(MM), 롱레그 먼치킨(mm)
*M:우성, m:열성
🔬 먼치킨 고양이 유전병
먼치킨 고양이는 짧고 두꺼운 다리가 특징인 고양이예요. 이는 연골 무형성증으로 인해 나타난 특징인데요. 원래는 자연발생했지만, 짧은 다리를 만들기 위한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유전병에 취약한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ㅠㅠ
최근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전병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는 해요. 하지만 여전히 인위적인 교배가 남아있으며, 정확한 교배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아둡시다.
✔️비대 심근증
많은 품종묘가 가지고 있는 유전병 중 하나예요. 먼치킨 역시 비대 심근증이라고 불리는 HCM(Hypertropic Cardiomyopathy)인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혈액 순환이 잘 안 될 수 있고, 개구 호흡을 하기도 합니다.
✔️척추 만곡증 (척추 전만증, 후만증, 측만증)
먼치킨 고양이는 다리가 짧고 허리도 길어요. 또한,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짧습니다. 그래서 고양이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되어 척추가 휘는 척추 만곡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요.
✔️골관절염
먼치킨은 짧은 다리로 인해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쉬워요. 그래서 골관절염 및 퇴행성 관절염의 위험도 높습니다.
✔️흉곽 기형
종종 가슴뼈가 안쪽으로 오목하게 성장하는 흉곽 기형(Pectus excavatum)이 있는 고양이도 있어요 ㅠㅠ 이런 경우, 내부 장기가 손상될 위험이 있어요.
❤️ 먼치킨 성격은요?
먼치킨은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편이에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편이라 개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먼치킨 고양이는 똑똑한 편인데요. 다리가 짧아 점프 능력이 좋지 않지만, 주변 환경을 잘 활용해 높은 곳에도 잘 올라가곤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