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그레인 프리, 글루텐 프리 사료 먹여야 할까? – 비마이펫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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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그레인 프리, 글루텐 프리 사료 먹여야 할까?

강아지 사료를 찾다보면 ‘그레인 프리’, ‘글루텐 프리’라는 말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여기저기서 강조되는 단어이다 보니, 중요한 것 같은데 왜 중요하게 여겨질까? 사료의 경우 각각의 반려견에게 맞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 아이에게 그레인 프리, 글루텐 프리를 먹여야 되는 것일까?

그레인 프리, 글루텐 프리 사료의 의미

그레인 프리 사료란 말 그대로 ‘곡물이 들어가지 않은 사료’, 글루텐 프리 사료란 ‘글루텐(보리, 밀, 호밀 등의 곡류에 함유된 불용성 단백질)이 들어가지 않는 사료’를 의미한다.

따라서, 곡물 자체가 들어가지 않은 그레인 프리 사료는 언제나 글루텐 프리다. 반대로, 글루텐 프리 사료라고 하더라도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은 다른 곡물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항상 그레인 프리 사료인 것은 아니다.

그레인 프리

그레인 프리가 항상 좋은 것일까?

그렇다면, 모든 강아지에게 그레인 프리 사료가 좋은 것일까? 이 문제는 사실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답하기 어려운 문제다.

그레인 프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쪽에서는 개는 육식성이기 때문에 곡물 자체와 맞지 않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그레인 프리가 아니어도 괜찮다는 측에서는 개는 잡식성으로 진화하였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소화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다. 이는 ‘강아지 채식해도 괜찮은가’에 대한 논의와도 직결된다.

그레인 프리=저탄수화물 아니야

개는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사료를 먹어야하기 때문에 그레인 프리 사료를 먹어야 한다’는 이유가 지금과 같은 그레인 프리 사료에 대한 인기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은 그레인 프리라고 꼭 저탄수화물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레인 프리 사료에는 곡물 대신 콩류 (완두콩, 알파파, 렌틸콩, 병아리콩 등) 및 감자가 주로 들어간다. 그리고, 이 경우 탄수화물이 꽤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그레인 프리 사료인데 그레인 프리가 아닌 사료보다 탄수화물 비율이 높은 사료들도 꽤 많다. 즉, 그레인 프리는 저탄수화물 이라고 일반화 할 수 없는 것이다

최근에는 미국 FDA에서 그레인 프리 사료와 개 심장병과의 연관성을 조사를 진행중이기도 하다.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콩류와 감자가 포함된 그레인 프리 사료를 먹은 다수의 견종에게서 심장병 케이스가 보고되어 조사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섣불리 ‘그레인 프리’라고 맹신하기 보다는 사료의 성분표를 확인하고 원재료 및 영양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루텐 프리 사료의 경우 어떨까?

그렇다면 이제 ‘글루텐 프리 사료’가 궁금해진다. 글루텐 프리 사료도 그레인 프리와 마찬가지로 ‘무조건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주인입장에서 보았을 때 알레르기 위험을 피하는 편리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레인 프리

사람의 경우 글루텐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강아지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전체 강아지의 약 10%가 음식 알레르기를 겪을 정도로 강아지 알레르기는 흔하게 접할 수 있다.

그리고, 미국 AKC(American Kennel Club)에 따르면 개 알레르기를 야기하는 상위 5가지 재료는 아래와 같다. 글루텐이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 곡물인 밀이 포함되어 있다.

  • 소고기
  • 유제품
  • 닭고기
  • 계란

따라서, 알레르기 우려가 있다면 혹은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적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면 글루텐 프리 사료를 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글쓴이: 루피 엄마

사람과 동물의 교감, 공존을 꿈꾸는 포메라니안 "루피"의 엄마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문구 "동물의 눈은 그 어떤 언어보다 많은 것을 말한다"
관심분야 "노견, 채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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