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실종 시 대처 방법 4가지 – 골든타임은 3시간
강아지를 잃어버리는 일, 상상도 하기 싫은데요. 산책을 하거나 잠깐 집 문을 열어둔 사이 갑작스럽게 강아지가 튀어 나가 의도치 않게 잃어버리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만약 강아지 실종 사고가 일어난 경우, 보호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강아지 실종 시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강아지 실종 시 대처 방법
1. 즉시 주변을 수색한다
강아지를 잃어버린 즉시 실종 장소 주변을 수색해 주세요. 평소 익숙한 길이라면 자주 다니는 장소를 우선 찾아보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강아지를 찾을 확률이 높은 골든타임은 3시간이라고 합니다. 또한, 강아지를 찾을 확률을 높은 실종 후 2~3일간은 여러 방법을 동원해 수색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 이름 부르기
강아지를 찾을 때, 강아지 이름을 불러주세요. 강아지가 숨어있다가, 이름을 듣고 나올 수 있습니다. 이때, 여러 사람이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이름을 부르면 강아지가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고 해요. 주 양육자 혹은 강아지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 1명이 이름을 부르는 게 좋다고 합니다.
보호자 옷, 강아지 장난감 들고 다니기
강아지를 찾을 때, 보호자 옷이나 강아지 장난감을 들고 다니거나 실종 장소 근처에 두면 좋습니다. 옷과 장난감에 밴 냄새를 강아지가 맡고 쫓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건을 둔 경우 강아지를 찾은 후 꼭 회수해 주세요.
집 근처 찾아보기
강아지가 집 근처 혹은 자주 다니는 산책로에서 실종된 경우, 강아지가 스스로 집으로 돌아올 확률도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산다면, 한 명은 집 근처에 남아 강아지를 찾아 주세요. 혼자 사는 경우 이웃이나 친구에게 부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CCTV 열람하기
강아지 실종 장소 근처에 CCTV가 있다면 열람을 요청해 보세요. CCTV 열람이 어려울 수 있지만, 시도는 해보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CCTV는 해당 건물, 아파트 관리실에서 확인이 가능하지만 개인 정보로 인해 열람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방범용 CCTV는 근처 지구대나 경찰서에 방문하면 되는데, 경찰서에서 민원실에 진정서를 제출해야 열람이 가능합니다.
2. 전단지를 붙인다
실종된 곳 반경 1km 이내에 전단지를 붙이면 강아지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실종 초반에 큰 도움이 되니 꼭 붙이는 게 좋습니다. 전단지의 경우 강아지를 찾은 후 꼭 회수해 주세요. 또, 공공시설에 붙이는 건 불법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전단지에는 아래 내용을 포함해 주세요. 단, 특징이나 성격은 너무 자세히 적으면 거짓 제보 등 악용하는 사례도 있으니 가장 특징적인 것만 적는 게 좋습니다.
- 선명하게 나온 강아지 사진
- 강아지 특징
- 강아지 성격 (예: 겁이 많으니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신고해 주세요)
- 실종된 장소와 시간
- 실종 당시 강아지 상태 (예: 노란 옷을 입음, 빨간색 목줄을 함)
- 보호자 연락처
- 사례금
3. SNS에 알리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각종 SNS에 실종 사실을 알리는 게 좋습니다. 특히, 당근마켓 같은 지역 기반 커뮤니티에 올리면 매우 도움이 됩니다. 당근마켓이나 포인핸드(유기동물 입양 서비스)에는 유기동물 목격 사례가 많이 올라오는 편이니 참고해 주세요.
4.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실종 신고하기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실종 신고를 하고, 보호 중인 동물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해 주세요. 보호 중인 동물은 지역, 날짜별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강아지 실종,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1. 안전문 사용하기
강아지가 현관문을 열었을 때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면 안전문을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 현관에 안전문을 달아두면 강아지가 갑자기 문밖으로 튀어 나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2. 핸즈프리 리드줄 사용하기
손잡이로 리드줄을 잡는 경우, 줄을 놓칠 수도 있는데요. 리드줄을 어깨나 허리에 멜 수 있는 핸즈프리 리드줄은 놓칠 일이 없습니다. 강아지가 산책 중 쉽게 흥분하는 성격이라면 핸즈프리 리드줄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해요.
3. 반려동물등록하기
내장칩 혹은 외장칩으로 반려동물등록을 하면 강아지를 빠르게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동물병원이나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RFID 리더기로 내장칩 혹은 외장칩을 찍으면 동물등록번호가 나오는데요. 동물등록번호를 조회하면 보호자 연락처 알 수 있어 구조 연락이 갈 수 있어요.
4. 이름표 부착하기
강아지 이름과 보호자 연락처가 적힌 이름표를 달아주면, 실종 시 빠르게 강아지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등록을 했더라도 이름표를 달아주는 게 좋은데요. RFID 리더기로 찍어봐야만 정보를 알 수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외장칩과 달리 내장칩은 겉으로 드러나는 정보가 전혀 없어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이름표를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