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영역 싸움 이유와 대처법 – 시야를 차단하는 게 중요해요!

고양이 영역 싸움, 집고양이인 경우 합사로 인한 다툼과 함께 서열 정리가 안 돼서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에 반해, 길고양이는 음식과 짝을 찾는 등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양이 영역 싸움 이유와 함께 대처법도 자세히 알아볼까요?

고양이 영역 싸움

고양이 영역 싸움,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여서

집고양이의 경우, 합사로 인한 영역 침범과 서열 정리를 하려고

고양이는 독립성이 강하고, 자기 영역을 중요시 여기는 동물인데요. 만약 둘째 고양이를 입양했다면, 첫째 고양이는 낯선 고양이가 들어와 자기 영역을 침범했다고 인식해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묘가정에서 고양이끼리 서열 정리가 안 됐을 때 자주 싸울 수 있는데요. 기존의 서열이 높았던 고양이에게 다른 고양이가 싸움을 걸거나, 대장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에게 위협감을 느낄 때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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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영역 싸움

길고양이의 경우, 음식과 짝을 찾기 위해서

길고양이의 경우, 집고양이처럼 쉽게 음식과 짝을 구하기 힘든 환경에 있죠. 그래서 길고양이는 그 확률을 높이기 위해 영역을 넓힌다고 합니다.

2011년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의 야생동물연구소에서 고양이 목에 전자파 장치를 부착해 고양이마다 행동반경 및 영역이 얼마나 넓은지 1년간 47마리의 고양이를 관찰했는데요.

그 결과, 집고양이의 평균 행동반경은 약 6,000평(축구장 3개) 정도였지만, 길고양이는 그의 10배인 약 6만 평(축구장 30개) 였다고 합니다. 어떤 수컷 길고양이의 경우, 약 165만 평(축구장 826개) 정도였다고 합니다.

암컷 고양이의 경우, 새끼 고양이를 지키기 위해 싸워

발정기의 수컷 고양이는 암컷 고양이의 영역 주변을 둘러싸듯 행동반경을 넓히지만, 암컷 고양이는 임신하게 되면 영역이 조금씩 줄어든다고 해요.

그리고 고양이는 모계사회이기 때문에 암컷 고양이끼리 영역을 공유해 함께 살고, 새끼 고양이를 서로 돌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새끼 고양이 주변으로 다른 고양이나 사람이 다가와 암컷 고양이가 위협을 느낀다면, 먼저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 영역 싸움

고양이 영역 싸움 직전, 빠르게 시야를 차단해야

고양이 영역 싸움, 놀이와 구분할 줄 알아야

고양이끼리 노는 모습과 싸우는 모습이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땐 고양이끼리 발톱을 세우는지, 귀나 얼굴, 꼬리 등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 보고 구분하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끼리 놀 때 하는 행동

  • 서로 술래가 되어 번갈아 쫓아다녀요
  • 발톱을 세우지 않아요
  • 고양이 한 마리가 싫은 기색을 보이면 다른 고양이가 물러나요
  • 집사가 이름을 부르면 쳐다봐요

놀이라면, 고양이끼리 서로 술래를 번갈아 가면서 쫓아다닌다고 해요. 그리고 배를 보이며 서로 뒹굴기도 하고, 집사가 이름을 부르면 한 번씩 쳐다봅니다.

고양이끼리 놀 땐 발톱을 드러내지 않고, 고양이 한 마리가 하악질을 하거나 싫은 기색을 보이면 다른 고양이가 물러난다고 합니다.

단, 고양이끼리 장난이 심할 경우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해요. 그럴 땐, 고양이 이름을 부르거나 동전 등을 떨어트려 둘 사이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끼리 싸우기 직전에 하는 행동

  • 하악질과 으르렁 소리를 계속 내요
  • 등 털을 위로 세워 몸을 둥글게 구부리거나 자세를 낮춰요
  • 서로를 똑바로 쳐다보고, 귀가 뒤로 누워있어요
  • 고양이 한 마리가 다른 고양이를 구석으로 몰아요
  • 집사가 이름을 불러도 쳐다보지 않아요

고양이끼리 싸우는 경우, 고양이가 하악질과 함께 으르렁 소리를 계속 내요. 등 털을 위로 세워 몸을 아치 형태로 만들거나, 자세를 낮추고 서로를 똑바로 쳐다봅니다.

고양이 귀가 뒤로 바짝 누워있고, 고양이가 상대 고양이를 구석같이 막다른 곳으로 몰아갑니다. 집사가 이름을 불러도 쳐다보지 않는다고 하니, 이럴 땐 빠르게 싸움을 중재하는 게 좋습니다.

싸우기 직전이라면 시야를 빠르게 차단해야

고양이끼리 싸우기 직전, 경계하는 상태라면 고양이의 시야를 빠르게 차단하는 게 중요한데요. 고양이 사이에 집사가 앉거나, 손바닥을 보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그게 힘들다면, 큰 담요나 이불을 고양이 위로 덮어 고양이끼리 마주 보지 않게 합니다. 그다음 고양이를 각각 다른 방에 격리시켜 고양이가 차분해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고양이끼리 심하게 싸우고 있다면, 큰 소리를 내고 공간을 분리 시켜야

이미 고양이끼리 심하게 다퉈 털이나 피가 튀길 정도라면, 섣불리 건들지 않는 게 좋아요.

이럴 땐 고양이가 보지 않는 곳에서 손뼉을 치거나 큰 소리를 내 고양이가 놀라게 하는 게 좋아요. 그다음엔 담요나 이불로 시야를 차단한 뒤 차분해질 때까지 기다린 뒤 다른 방에 격리시킵니다.

고양이 영역 싸움 말릴 때 주의사항

고양이끼리 싸우기 직전에 말리는 게 가장 좋은데요. 싸움을 말릴 때 고양이와 집사 모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흥분한 고양이를 안아 올리면 위험해요
  • 고양이에게 소리치거나 때리면 절대 안 돼요
  • 고양이 영역 싸움이 끝날 때까지 방치하면 안 돼요
  • 고양이끼리 싸운 뒤 간식을 주면 안 돼요
  • 외출할 때 같은 방에 두면 안 돼요

싸움으로 인해 흥분한 고양이를 안아 올릴 경우, 고양이가 발톱을 세워 할퀼 수 있으니 섣불리 만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고양이끼리 다툼을 중재한 후 고양이에게 간식을 주거나 쓰다듬는 행동은 금물이에요. 고양이가 싸우는 행동 자체를 칭찬한다고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끼리 싸움이 잦다면 각자 방을 격리시키고, 긴장감을 완화해 줄 인공 페로몬(펠리웨이)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 영역 싸움 예방법, 고양이끼리 영역을 구분시켜야

길고양이라면 중성화할 경우, 영역 싸움할 확률이 줄어

길고양이라면 중성화 수술(TNR)을 하는 게 좋은 방법인데요. 발정기를 거치지 않으니 암컷 고양이와 교배하거나 다른 수컷 고양이와 영역 겹쳐 다투는 경우가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발정기는 사람처럼 로맨틱한 관계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고통과 불안을 느껴 고양이가 크게 스트레스를 받고, 이를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짝을 찾아 교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고양이는 죽을 때까지 평생 발정기를 거치고, 생식기 질환에 걸리기 쉬워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중성화하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길고양이가 자주 드나드는 곳에 급식소를 설치하면 좋은데요. 일리노이 주립대 연구진이 길고양이에게 1년간 음식을 제공했을 때, 길고양이의 행동반경이 급식소 주변 300m 이내로 줄었다고 합니다.

고양이 영역 싸움

집고양이라면, 환경을 풍부하게 하고 편애하지 않아야

집고양이라면 화장실캣타워, 캣폴 등 환경을 풍부하게 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싸우기 전에 고양이가 도망칠 수 있는 동선을 고려해 화장실을 두어야 합니다.

즉, 고양이가 화장실로 들어가는 길이 곧 나가는 길이 되면 안 된다는 뜻인데요. 다른 고양이가 화장실 앞을 막으면 화장실에 있던 고양이가 도망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화장실이나 베란다 등 구석이 아니라 거실처럼 탁 트인 공간에 화장실에 두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둘째 고양이를 입양했을 때 편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첫째 고양이가 자기 영역을 침범했다고 인식하는 데다, 집사의 애정표현까지 빼앗겨 질투심에 불안,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꾸준히 합사 훈련을 진행하고, 적응이 필요한 둘째 고양이만큼 첫째 고양이에게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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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jung

근엄한 츤데레 고양이 호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하게 만수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시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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