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쉬 테리어 성격 및 특징 – 털 빠짐이 적은 강아지

스코티쉬 테리어

스코티쉬 테리어는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테리어 견종이에요. 스코티라는 애칭으로도 불립니다. 사실 우리에게 익숙한 견종은 아닌데요. 브랜드 아가타(AGATHA) 그리고 골프웨어 블랙앤화이트(Black&White)의 강아지가 바로 스코티쉬 테리어랍니다. 스코티쉬 테리어, 어떤 견종인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스코티쉬 테리어, 어떤 견종일까?

스코티쉬 테리어는 키는 25cm, 몸무게는 8~10kg 정도의 중소형견이에요. 다리가 짧아 크기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생각보다 덩치가 크고 뼈대도 튼튼해 몸무게는 꽤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다른 외모적인 특징으로는 쫑긋 선 귀와 꼬리 그리고 얼굴, 배, 다리에 난 길고 거친 털이 있어요. 평균 수명은 약 12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코티쉬 테리어

짧은 다리 테리어 견종

요크셔 테리어, 스코티쉬 테리어, 베들링턴 테리어 등의 테리어 그룹의 견종들은 땅속에서 사는 해충, 쥐, 토끼, 오소리 등을 사냥하는 걸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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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마다 조금씩 역할이 달랐는데요. 직접 땅속에 들어가 사냥을 돕는 견종은 짧은 다리 테리어, 사냥감 냄새를 쫓고 조금 큰 사냥감을 잡았던 견종은 긴 다리 테리어로 구분했어요. 현재는 금지되었지만, 과거 투견으로 경기에 내보내기 위해 개량된 불 타입 테리어도 있었습니다.

스코티쉬 테리어는 짧은 다리 테리어로 구분되는데요. 앞서 설명했듯 다리가 짧기 때문에 땅속으로 직접 들어가 사냥감을 쫓고 잡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냥감을 찾으면 크게 짖어 바깥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리기도 했어요.

▶테리어 견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스코티쉬 테리어 성격

경계심이 강해요

사냥을 돕던 견종인 만큼 스코티쉬 테리어는 경계심이 강한 편이에요. 주변에서 소리가 나거나 오토바이, 자전거 등이 빠르게 지나가면 짖으면서 쫓아가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각종 소음, 상황, 사람 등에 대한 사회화 교육을 시켜주는 게 중요해요.

대담해요

스코티쉬 테리어는 아주 씩씩하고 대담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자신감이 넘치고 장난기도 많습니다. 테리어 견종들이 대체적으로 이런 용맹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테리어 파이어(Terrier Fire)라고 부르기도 해요.

특히, 스코티쉬 테리어는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틴다는 의미의 다이하드(The Diehard)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똑똑해요

스코티쉬 테리어는 스스로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해결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지능을 가졌어요. 사람의 감정도 잘 파악한다고 합니다. 또, 독립적이고 고집 있는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복적인 놀이나 훈련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지루해 하는 경향이 있어요. 만약 스코티쉬 테리어를 키운다면 보호자가 인내를 가지고 천천히 훈련을 해야 합니다.

스코티쉬 테리어

스코티쉬 테리어 특징

땅을 파는 습관이 있어요

과거 땅속에서 사냥감을 쫓았던 만큼, 스코티쉬 테리어는 땅을 파려고 하는 습성이 굉장히 강해요. 실내에서는 소파, 침대, 방석 등을 파는 행동을 자주 보일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할 때 흙을 파는 행동을 할 수도 있어요.

털 빠짐이 적어요

스코티쉬 테리어는 거친 겉털과 부드러운 속털 두 겹으로 이루어진 이중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모이지만 의외로 털은 거의 빠지지 않는 걸로 유명해요.

하지만 얼굴, 배, 다리의 털이 길게 자라기 때문에 털 관리가 쉽진 않다고 해요. 일주일에 3번 정도는 빗질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스코티쉬 테리어

다리가 짧아요

스코티쉬 테리어는 땅속에 더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짧은 다리를 갖도록 개량된 것이라고 해요. 개량하는 과정에서 연골발육부전증이라는 질병으로 인해 다리가 짧아졌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허리, 다리 관절이 약해 평소 관절 관리를 위해 신경 쓰는 게 좋은데요. 미끄러운 실내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거나 소파 옆에 강아지용 계단을 두는 게 좋아요.

참고로, 다리가 짧고 머리는 큰 편이라 수영을 잘 하지 못하는 편이에요. 함께 물놀이를 간다면 강아지용 구명조끼나 튜브를 사용해야 합니다.

제왕절개를 많이 해요

암컷 스코티쉬 테리어 중 골반 모양이 정상보다 훨씬 납작하게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로 인해 자연분만을 하면 난산으로 고생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약 60%가 출산 시 제왕절개를 한다고 해요.

스코티쉬 테리어가 주의해야 할 질병

스코티 경련

스코티 경련은 스코티쉬 테리어에게 많이 나타나는 경련 증상이에요. 스코티쉬 테리어가 과한 스트레스, 흥분, 자극 등을 받았을 때 경련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순간적으로 근육이 긴장해 제대로 걷지 못하고 허리가 뒷다리가 구부러지는 등의 증상을 보여요. 건강에 큰 위협은 주지 않는다고 해요.

슬개골 탈구

슬개골은 무릎에 있는 뼈입니다. 이 뼈가 제자리에서 자꾸 벗어나게 되는 질병을 슬개골 탈구라고 해요. 소형견에게 자주 별병하는데, 스코티쉬 테리어도 슬개골 탈구에 취약한 편이에요. 그래서 평소 관절 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머리 턱 골병증 (Craniomandibular osteopathy)

머리 턱 골병증은 강아지가 성장할 때 머리뼈가 불규칙하게 자라게 되어 생기는 질병이에요. 약 4~10개월령에 생깁니다. 발병하면 턱에 염증이 생겨 붓고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과한 침 흘림, 음식을 잘 씹지 못함, 입을 잘 벌리지 못함, 발열, 안구돌출 등의 증상을 보여요. 발병 시 병원에서 소염 진통제를 처방받아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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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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