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긴 강아지 종류 7가지 – 털이 길다고 많이 빠지는 건 아니에요!
강아지는 다양한 형태의 털을 가질 수 있어요. 직모인 경우와 곱슬거리는 경우, 긴 경우와 짧은 경우 그리고 한 겹인 경우(단일모)와 두 겹인 경우(이중모) 등 여러 유형의 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털 긴 강아지 종류 7가지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강아지, 털 길이에 따라 세 종류로 나눠요
강아지는 털 길이, 크기, 역할 등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할 수 있는데요. 털 길이로는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단모종: 털이 짧은 견종이에요. 단모 치와와, 웰시코기, 래브라도 리트리버 등이 있습니다.
- 중모종 : 털이 중간 정도 길이인 견종이에요. 장모 치와와, 보더콜리, 말라뮤트 등이 있습니다.
- 장모종 : 털이 긴 견종이에요. 말티즈, 포메라니안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털 긴 강아지 종류
말티즈
말티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견종입니다. 털을 짧게 미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털이 바닥까지 닿을 정도로 길게 자라는 장모종 견종이에요.
털이 한 겹인 단일모 견종으로 털 빠짐이 거의 없는 걸로 유명합니다. 털이 거의 빠지지 않는 대신 털이 쉽게 엉키기 때문에 자주 빗질을 해 줄 필요가 있어요.
포메라니안
포메라니안 역시 사랑스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견종입니다. 털이 길게 자라는 장모종 견종이에요. 또, 털이 두 겹인 이중모를 가지고 있어 털이 꽤 빠지는 편입니다. 단, 365일 내내 털 빠짐이 심한 건 아니고 털갈이 시기에만 많이 빠져요.
요크셔 테리어
요크셔 테리어는 말티즈와 비슷한 털을 가지고 있어요. 바닥까지 닿을 정도로 길게 자라는 털, 털이 한 겹인 단일모 그리고 윤기나는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답니다. 마찬가지로 털이 쉽게 엉키기 때문에 빗질을 자주 해줘야 해요.
비숑 프리제
비숑 프리제도 사실 털이 긴 강아지예요. 비숑(Bichon)은 프랑스어로 ‘작고 긴 털을 가진 개’를 뜻합니다. 털은 곱슬거리며, 단일모로 털 빠짐이 거의 없다는 게 특징이에요.
비숑하면 떠오르는 동그란 얼굴은 사실 미용을 통해 만들어지는데요. 털을 기르면 아래로 축 처지게 되며, 곱슬거리는 털끼리 엉키게 돼요. 이렇듯, 비숑은 털을 기르게 되면 관리가 어려울뿐더러 자칫하면 피부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기적인 미용이 필요하답니다.
시츄
특유의 순하고 차분한 성격에 귀여운 외모로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시츄! 시츄 역시 털을 짧게 자르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털이 긴 장모종 견종이에요. 또, 이중모를 가지고 있지만 털갈이를 하지 않기 때문에 털이 많이 빠지지 않는답니다.
아프간 하운드
아프간 하운드도 털이 아주 길게 자라는 대표적인 장모종 견종이에요. 단일모를 가지고 있어 털 빠짐은 심하지 않아요.
특유의 찰랑거리는 털을 가지고 있는데, 털 관리가 정말 어려운 편입니다. 매일 빗질을 해주는 건 기본이에요. 그래서 아예 짧게 털을 잘라 관리하는 경우도 많아요.
꼬똥 드 툴레아
꼬똥 드 툴레아도 긴 털을 가진 장모종 견종이에요. ‘꼬똥(Coton, 솜)’이라는 이름처럼 기름기 없는 보송한 털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또, 속털과 겉털 두 겹으로 이루어진 이중모를 가지고 있지만 털갈이를 하지 않아 털이 많이 빠지지는 않는 걸로 유명해요.
털 긴 강아지, 무조건 털이 많이 빠지는 게 아니에요!
강아지 털이 길면 많이 빠질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강아지 털 빠짐은 일반적으로 털 길이보다는 털이 두 겹인 이중모인지 한 겹인 단일모인지에 따라 결정돼요.
실제로 단모종인 진돗개, 웰시코기,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이중모를 가지고 있어 털 빠짐이 매우 심합니다. 반대로 털이 길지만 단일모인 말티즈, 요크셔 테리어는 털이 거의 빠지지 않아요.
단, 이중모 중에서도 털갈이를 하지 않는 경우 털이 잘 빠지지 않아요. 대표적으로 슈나우저, 꼬똥 드 툴레아, 시츄가 그 예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