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버터(ghee butter)가 반려견에게 주는 혜택 5가지
빵에 발라먹거나 각종 요리에 사용하는, 식용유 대신 후라이팬에 두르기도 하는 등 다방면으로 쓰이는 버터.
버터는 종류도 다양하고 각 업체에서 출시되는 브랜드의 수 역시 다양하여, 온오프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기 버터란?
그 중, Ghee Butter(기 버터)라는 것이 있다. 이름을 익히 알고 있거나 실제로 구비해둔 집도 있을 것이고, 처음 들어본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기 버터는 주로 동인도(East Indian)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투명한 버터다.
인체에 유익하다고 알려진 기 버터
이 기버터는 인체에 유익한 버터로 알려져 있다. 몸에 좋은 비타민이 가득 함유되어 있으며, 우유 혹은 일반 버터와 달리 유당과 카제인이 함유되지 않아 나처럼 유당 소화 기능이 떨어져 유제품만 먹으면 배앓이를 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다.
또한, 일반 버터보다도 영양학적으로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체중관리에도 도움을 주며 소화를 용이하게 해주는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기 버터는?
외국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기 버터가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 버터 중 가장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은 미국 오가닉 밸리사의 기 버터가 아닐까 한다.
아이허브나 오플닷컴 등에서 구입할수 있다. 이 제품 외에도 여러 기 버터 브랜드가 있으니 참조하면 된다.
반려견에게도 좋다고 알려진 기 버터
그런데, 이 기 버터가 사람은 물론이고 개들에게도 역시 유익한 혜택을 선사한다는 사실이 최근 들어 알려지면서 외국에서는 이 기버터를 필요에 따라 소량씩 급여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번에는 기 버터가 개들에게 좋은 점 5가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1) 관절을 건강하게
기 버터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 엉덩이와 관절에 윤활제 역할을 하는데 이는 기 버터에 비타민K가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K는 신체가 칼슘을 흡수하는데 필수적인 비타민으로 튼튼한 뼈 형성, 힘줄과 인대의 유연성 강화, 그리고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위해 중요하다.
(2) 피부와 모질을 건강하게
기 버터는 또한 높은 부티르산(butyric acid)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피부 뿐만 아니라 엉덩이와 관절의 염증을 줄여준다.
또한, 습진과 피부염 같은 자극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 때, 급여 뿐만 아니라 국소적으로 발라주기도 한다.
물론! 피부염이 생겼을 경우 가장 먼저 수의사에게 상담을 해야함은 당연하다. 피부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은 피부 표면 아래에서부터 어떤 더 큰 문제가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기 버터는 또한, 거칠어진 개의 발바닥 패드에 소량 문질러주면 보습효과도 있다.
(3) 면역력 향상
기 버터는 위에서 언급한 비타민K 뿐만 아니라 비타민A도 풍부히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A는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어 면역체계가 적절히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
(4) 눈을 건강하게
기 버터는 뇌의 건강과 시력과 같은 인지기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기 버터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로 인하여 신체의 면역체계가 강화되고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게 되는데, 이는 시력 감퇴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눈병을 예방하는데 기여하기도 한다.
(5) 소화능력 향상
위에서 언급했듯이, 기 버터는 부티르산(butyric acid)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다.
이 부티르산은 피부 뿐만 아니라, 소화력에도 필수적이다. 장 내벽 강화, 위장관 염증을 감소 및 소화되지 않은 음식의 입자가 소화관을 통해 체내로 누출될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 주의사항 및 급여방법 #
Non-GMO, 오가닉 인증마크 확인
기 버터는 반드시 NON-GMO, 오가닉 인증마크를 획득하고 목초를 먹인 소에게서 나온 우유로 만들어진 무염제품을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
순수한 지방, 소량으로도 충분해
기 버터는 순수한 (불)포화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방은 다른 영양소 대비 고열량으로, 사람도 개도 기 버터는 아주 소량씩만 먹어야 한다.
또한, 급여하는 것 외에 개의 거칠어진 발바닥 패드에 보습 목적으로 바르기도 한다. 급여기간 동안 바르는 경우, 매일 바르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 버터는 영양이 풍부하고 보습력이 강하기 때문에 1주일에 1~2번 정도 바르는 것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췌장염 앓고 있다면 급여하지 말아야
또한, 사람이나 반려견이 췌장염을 앓고 있다면 기 버터는 급여를 반드시 피하도록 한다.
급여주기, 급여량은?
개에게 급여할 때는 매일 급여하는 것보다 1주일에 2~4번 혹은 격주로 급여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운동량이 많지 않고 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비만의 우려가 있다. 따라서, 급여 패턴과 양에 주의하도록 한다.
개에게 권장되는 급여량은 아래와 같이 소량이다. 특히, 처음으로 기 버터를 급여할 시에는 아래 권장량의 반 또는 그 이하에서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조금씩 권장량까지 늘리도록 한다.
소형견 (10kg 미만) – 1/4 티스푼
중형견 (10kg 이상 25kg 미만) – 1/2 티스푼
대형견(25kg 이상) – 1 티스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