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울 때 공감하는 고민 4가지는?
사랑스러운 우리 집 고양이, 너무 귀여워서 매일이 행복하지만 함께 생활하다 보면 종종 고민이 생기기도 한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을 알아보도록 하자. 만약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예비 집사라면 참고하자.
고양이를 키우면 생기는 고민 4가지
마냥 귀여운 모습만 보여줄 것 같은 고양이지만, 실제로 함께 생활을 하다 보면 생기는 고민들이 몇 가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에는 단단히 각오를 해 둬야 할 것이다.
오늘은 고양이를 키우면 생기는 고민을 알아보도록 하자.
1. 고양이 털투성이가 된다
고양이와 함께 산다면 피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고양이의 털이다. 하루만 청소를 안 해도 바닥에서 굴러다니는 털뭉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불, 카페트, 침대, 소파는 물론 옷까지 고양이의 털로 뒤덮인다. 특히 고양이가 털갈이를 하는 시즌이 되면 살짝만 쓰다듬어도 뭉텅이로 빠지는 털을 볼 수 있다.
어쩔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자주 빗질을 해주고, 죽은 털을 관리해주는 수밖에 없다.
2. 자나깨나 문 조심
고양이는 아주 작은 틈 사이로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또, 움직임이 매우 민첩하고 조용하기 때문에 집사가 알아채는 것이 쉽지 않다. 현관과 베란다는 물론, 창문도 조심해야 한다.
종종 아무리 찾아도 고양이가 보이지 않을 때에는 등골이 서늘한 경험을 하게 된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고양이를 잃어버릴 수 있는 매 순간이 걱정으로 가득할 것이다.
3. 잠을 푹 자기 힘들어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이다. 때문에 아직 날이 밝지 않은 새벽부터 일어나 집사를 깨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직접적으로 깨우진 않아도, 우다다를 하거나 사료를 먹고, 화장실을 가기도 한다. 잠귀가 밝은 집사라면 고양이와 함께 자며 깊은 잠자는 것은 힘들 수 있다.
또 휴무에 늦잠을 자고 싶어도 늘 행동하는 시간을 기억하는 고양이는 집사의 늦잠을 허락하지 않는다. 일어나서 밥을 주고, 마실 물을 갈아주고, 화장실을 청소한 후 비로소 다시 잠들 수 있다.
4.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 외출할 수 없어
고양이도 분리불안이 있다. 하지만 사실 개인적인 경험상 고양이의 분리불안 보다 집사가 분리불안인 경우를 더 많이 봤다.
고양이가 보고 싶어 외출에서도 집중하기가 어렵고, 빨리 귀가하고 싶어 진다. (아마도) 고양이는 괜찮은데 괜히 내가 조마조마할 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외에도 경제적인 부분이나 고양이의 건강 등 수많은 고민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와 함께 하는 삶은 행복하다.
이를 진심으로 즐길 수 있으려면, 입양 전 깊게 생각하고 고민한 뒤 결정하도록 하자. 만약 입양을 했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함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