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냥놀이, 신나게 놀아주는 5가지 방법
고양이는 원래 야생에서 작은 새나 곤충을 사냥하던 동물이었다. 때문에 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라도 본능적으로 사냥을 하거나, 무엇인가 쫓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런 사냥 본능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큰 스트레스가 된다는 사실! 고양이 사냥놀이, 신나고 즐겁게 해주는 방법을 알아보자.
고양이 사냥놀이 좋아해!
고양이는 사냥하듯 무엇인가 쫓고 잡고, 점프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냥놀이를 통해 운동량을 충족시키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어 고양이에게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어떤 놀이를 좋아할까?
1. 새의 움직임
고양이에게 새의 움직임은 사냥본능을 자극하는 강력한 요소다. 따라서 큰 깃털을 상하로 이동하며 새가 나는 모습을 흉내 내며 움직여주자.
높이 올리거나 옆으로 이동할 때 새의 움직임을 상상하며 흔드는 것이 포인트다. 시중에는 다양한 깃털의 종류로 질리지 않게 놀아주자.
2. 쥐의 움직임
고양이와 쥐는 땔 수 없는 앙숙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때문에 쥐의 빠른 움직임과 찍찍 소리는 고양이를 강하게 자극한다.
움직이면 소리가 나는 쥐 장난감을 지그재그로 움직이고 가구, 쿠션 등을 이용해 모습을 숨겨보자. 움직이는 속도에 변화를 주고 강약 조절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3. 벌레의 움직임
고양이는 벌레의 움직임에도 강하게 반응한다. 유리창이나 방충망에 붙은 벌레를 잡으려고 커튼을 타고 오르거나, 초파리 하나에도 극도로 흥분한다.
원래 고양이는 벌레가 나뭇잎이나 흙을 지나가는 소리로 찾곤 했다. 이를 흉내내서 종이나 비닐 같은 곳 위에 벌레 장난감을 움직이며 소리를 내보자.
4. 빛의 움직임
거울을 움직여 벽에 반사된 빛이나 TV 속 움직임을 손으로 잡으려는 듯 쫓는 고양이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정체모를 움직임의 빛은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주 좋은 장치자.
레이저 포인트를 이용해 벽이나 바닥에 빛을 쏘아보자. 고양이가 흥분해 벽을 타고 오르고 우다다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단, 레이저는 손으로 만질 수가 없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 레이저 포인트는 가끔, 짧은 시간만 가지고 놀아주자.
5. 높은 곳을 향해 오르락내리락
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한다. 높은 곳에 올라가 있으면 외부 위험 요소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사냥감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르내리는 상하 운동은 고양이에게 놀이 행동 중 하나이며 골격이나 근육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 캣 타워나 캣 스탭을 설치하여 고양이가 마음껏 오르내릴 수 있게 하자.
만약 캣 타워, 캣 스탭 설치가 어렵다면 가구의 배치를 조절하여 높낮이 차이가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자.
고양이 사냥놀이 매일 해주자
고양이에게 사냥놀이는 실내에서 부족한 운동량을 채워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능을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필수 행동이다.
고양이가 어떤 놀이를 좋아하는 지 다양하게 시도하자. 집사와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아무리 바빠도 반드시 하루에 5분~10분 정도는 시간을 내어 고양이와 함께 놀이를 즐겨주도록 하자.
나는 자연이요..나는 새요…와라!! 느낌이군요
그럼 만약 레이저 포인트를 잡히는 척 껐다 켰다 하면 오래 놀아줘도 되는 건가요?
움,, 제 생각엔 고양이가 레이저 포인터를 잡을 수가 없으니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잠깐 사용한 뒤 보상을 주고 다른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