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보호소 방문이 어렵지 않은 이유 3가지

혹시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이 있지만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이 계신가요? 아마 보호소 정보도 부족하고 보호 환경에 대한 염려 때문일텐데요. 생각보다 유기동물 보호소 정보를 찾고 방문하는 것은 어렵지 않답니다. 또한, 각 보호소의 환경도 빠르게 개선되고 상황이에요. 유기동물 보호소에 어떠한 변화가 있고, 정보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아요.

유기동물 보호소, 정책과 봉사활동으로 환경 개선 중

유기동물 보호소 하면 가장 먼저 관리가 잘 안된 동물들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 정책과 봉사단체의 노력을 통해서 유기동물 보호소의 관리 환경도 많이 개선되었어요.

건강검진과 신고제가 의무화된 유기동물 보호소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1월부터 ‘동물보호센터 운영 지침’을 시행하였는데요. 보호소에 입소하는 모든 동물은 파보, 디스템퍼, 브루셀라, 심장사상충 감염 등 건강검진을 실시해야 합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응급치료 역시 해야 해요.

또한, 입소한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디스템퍼 등 필요한 접종 및 구충제 투약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지침을 통해 유기동물 사이의 전염병 감염을 예방하고 있어요.

더 나아가, 2023년 4월부터 민간 유기동물 보호소 환경을 개선하고자 신고제가 도입되었습니다. ‘동물보호법 시행령’ 제 15조에 따르면, 보호동물의 마릿수가 20마리 이상인 민간 유기동물 보호소는 의무적으로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 내용에는 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었는지, 종사하는 인력 현황, 보호시설 운영 계획서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만약 민간 유기동물 보호소를 신고하지 않거나 불법적으로 운영하면 징역 3년 이하,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지침 도입과 법률 개정을 통해 유기동물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봉사단체의 노력으로 개선된 유기동물 보호소 환경

유기동물 보호소의 환경 개선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도 큰 영향을 끼쳤어요. 여러 봉사단체가 다양한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들을 지금도 메꿔나가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등은 대표적인 동물보호단체들인데요. 이를 포함한 여러 단체들이 주기적으로 청소, 목욕, 돌봄, 이동 봉사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봉사를 통해 유기동물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 봉사자 외에 수의사 봉사단체도 환경을 개선하고 있답니다. ‘국경없는 수의사회’,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등의 단체는 여러 보호소를 다니며 필요한 진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기동물의 건강과 개체수 및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중성화수술은 꼭 필요한데요. 수의사 봉사단체에서 수술도 진행하며 보호소 내 의료 여건이 많이 개선될 수 있게 되었어요.

유기동물 보호소 입양을 위한 지원 정책

유기동물 입양 이후 케어가 걱정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의 지원 정책 현황 (2023년 7월 기준)

• 서울특별시
  • 현재 서울시의 총 19개 구에서 유기견 입양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청하면 진료비, 미용비, 중성화수술비, 동물등록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을 지원되는데요. 마리 당 최대 15만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펫 보험 가입도 1년 간 무상 지원하는 정책도 있답니다.
• 경기도
  • 수원시, 용인시, 의정부시 등 여러 시·군에서 유기견 입양 시 지원금을 최대 15만 원 지급하고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각 지자체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우미견이 될 수 있는 유기견을 훈련하는 도우미견 나눔센터도 경기도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도우미견이 필요했던 가정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대전광역시
  • 대전광역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할 경우, 필요한 비용을 최대 25만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어요.
• 광주광역시
  • 북구에 위치한 광주광역시 동물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할 수 있는데요. 입양 시 마리 당 필요한 각종 비용을 최대 2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
  • 부산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할 경우, 추후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1년 간 반려동물 보험도 무상지원하고 있답니다.

이 외의 여러 지자체에도 지원 사업이 있으니 유기동물 보호소 방문 전에 미리 문의해 보세요. 다만 대부분의 사업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데요. 현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 함께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유기동물 입양 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자체 센터

동물사랑배움터는 농림축산식품부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플랫폼이에요. 반려동물 입양예정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공공예절 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이라면 모르는 것이 많을 텐데요. 해당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경기도 수원시에도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 입양센터가 있어요. 해당 센터에서 유기동물 입양은 물론, 반려동물 관련 교육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유기동물 보호소 동물들, 온라인에서 미리 만나보기

필요한 확인을 모두 마쳤다면 어느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아갈지 고민이 될 텐데요. 온라인에는 유기동물 입양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입양 사이트가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비마이펫 툴즈 입양 서비스를 이용하면 쉽게 유기동물을 가족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유기동물 보호소에 있는 전국 유기동물 검색 가능

지금도 전국의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몇천 마리가 넘는 유기동물들이 등록되어 있는데요. 비마이펫 입양 서비스에서 전국 보호소에 등록된 유기동물을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맞게 검색하는 것도 가능해요.

상황과 환경에 맞게 유기동물 분류 가능

입양 예정자에 따라 유기동물의 크기, 중성화 여부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에 비마이펫 입양 서비스는 품종, 성별, 중성화수술 여부 등을 필터로 나눠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유기동물 입양에 필요한 정보 및 연관 서비스

유기동물 입양 전후로 발생하는 궁금증들도 분명 많을 거예요. 비마이펫 입양 서비스에서는 유기동물을 검색할 때 연관된 정보를 확인하고, 더 필요한 정보도 바로 검색할 수 있답니다. 만약 해당하는 내용이 없다면 Q&A 게시판을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어요.

또한, 유기동물 입양 후에는 동물등록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비마이펫 컴백홈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온라인으로 외장칩 등록까지 할 수 있답니다.

KB금융지주에서 발표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유기동물 입양률(19.9%)은 2021년에 비해 4.4%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친구나 지인을 통한 입양(33.6%)이나 펫샵 입양(23.1%)에 비해 유기동물 입양률은 아직 낮은 상황이에요.

펫샵에서 판매되는 어린 동물들은 불법 번식장, 경매장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펫샵에서 판매되지 않은 동물들은 다시 번식장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그럼 결과적으로 끊이지 않는 동물 학대의 악순환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안락사 없는 보호소’라고 속이는 신종 펫샵도 있어서 더욱 주의해야 해요.

누군가의 가족이 될 동물들의 행복을 위한다면, 유기동물 수를 줄이고 유기동물 입양률을 높이는 선순환이 필요합니다. 오늘 알아본 것처럼 유기동물 보호소 방문은 절대 어렵지 않답니다. 만약 반려동물 입양을 생각하고 있다면, 한번 유기동물 보호소에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