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비만이 되는 원인과 그로 인한 질병은?
뚱뚱해도 귀여운, 아니 뚱뚱할수록 귀여워서 자꾸자꾸 집사를 확대범으로 만드는 고양이들! 하지만 고양이 비만은 사람의 비만과 마찬가지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고양이가 비만이 되는 원인과 그로 인한 질병은 무엇이 있는지, 대책법까지 알아보자.
고양이 비만의 원인
뚱냥이가 되어 버리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대체로 사람과 비슷하기 때문에 외우기 쉽다. 하지만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고양이 비만은 보호자의 관리 책임이라는 것!
1. 운동 부족
실내 고양이의 경우 야생 고양이와 달리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충분히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필수다. 스스로 몸을 움직이지 않으려는 고양이라면, 사냥 놀이 등을 통해 운동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운동 부족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기도 하다. 고양이가 충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2. 과식
초보 집사들이 종종 실수하는 것이 간식의 열량 계산이다. 일일 식사양을 계산할 때에는 간식 역시 포함하도록 한다.
고양이의 나이, 활동량, 몸무게 등에 맞는 적절양을 급여하도록 하자. 자율 급식일 경우 고양이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자동 급식기로 조절해 주는 것도 방법이다.
3. 중성화 수술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균형이 달라진다. 때문에 식욕이 올라가고, 기초 대사량이 줄어들어 결국 비만으로 이어지게 된다.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했다면, 이전보다 적은 양을 급여하는 것이 좋다.
4. 질병이나 부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영향으로 고양이 식욕이 증가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나이가 많은 고양이가 갑자기 우다다를 하거나, 운동량이 높아지고, 식사량이 늘어난다면 진찰을 받아보도록 하자.
또한 다리 골절이나 부상이 생길 경우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줄어 살쪄버리는 것이다.
5. 노화
사람 뿐 아니라 고양이 역시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줄어든다. 때문에 7세 이후부터는 칼로리가 너무 높은 식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연령대에 맞는 식사를 고르도록 하자.
6. 체질
고양이 중에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을 가진 고양이가 있다. 규칙적인 밥 양과, 운동량에도 불구하고 살이 쪄버릴 수 있다.
무리하게 다이어트 하기 보다는, 비만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고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 비만 대책
그렇다면 뚱냥이이의 비만 대책에는 무엇이 있을까?
식사 시간과 횟수를 조절
고양이의 식사 시간이 하루 중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규칙적으로 주고 있는가? 매일 횟수도, 시간도, 양도 제 각각이라면 개선할 필요가 있다.
고양이는 하루에 정해진 양을 몇 차례에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1일 2회 아침과 저녁이 일반적이지만, 비만일 경우 3~5회에 걸쳐 급여하면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사료로 바꾼다
식사를 다이어트 용 식품으로 바꾸는 것도 좋다. 갑자기 식사가 바뀔 경우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으니 서두르지 않고 조금씩 시도하자.
또한 다이어트를 하는 기간 동안에는 식사 이외의 간식을 줄이도록 하자.
활동량을 높인다
고양이가 흥미를 느낄 만한 새로운 장난감으로 활동량을 높이도록 하자. 스스로는 잘 움직이지 않는 고양이도 있다. 억지로라도 조금씩은 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자.
간식이 나오는 장난감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양이 비만, 질병의 원인
고양이 비만은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높인다. 발병하기 쉬운 주요 질병으로는
등이 있다. 비만이 피부병의 원인이 된다고?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살이 찐 고양이가 그루밍이 어려워지면서,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도 하니 주의하자.
나이가 들면 들수록 비만 대책도 쉽지않으니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