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폴 구매 시 실패하지 않는 방법과 집사 추천 제품 12가지
고양이 캣타워는 많이 들어봤지만 캣폴은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캣폴은 캣타워만큼 고양이에게 필요한 제품이다. 높은 곳을 좋아하고 수직 공간이 있어야 하는 고양이에게 아주 좋다. 그렇다면 캣폴 살 때 체크 사항은 어떤 게 있을까?
캣폴 사야 하는 이유
고양이에게 수직 공간은 중요해
고양이는 포식자이자 피식자이기 때문에 높은 곳을 선호한다. 사냥할 때 먹잇감을 쫓거나 높은 곳에서 사냥감을 포착하려고 높은 곳에 올라간다. 그리고 고양이가 위험하다고 느낄 때도 나무에 올라간다.
그리고 수직 공간은 고양이끼리 서열을 드러내기도 한다. 고양이가 나무 꼭대기에 오를수록 사회적 지위가 높은 고양이임을 알 수 있다. 이런 본능이 남아있어 고양이가 집에 있을 때도 높은 곳을 선호한다.
그래서 집사는 나무를 대신해 줄 제품을 찾게 된다. 이때 천장 가까이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는 캣폴이 좋다. 캣타워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안정감을 느낀다.
캣타워보다 공간을 덜 차지해
캣타워는 바닥에 판이 있어 그만큼 공간을 차지한다. 하지만 캣폴은 천장에도 지지대가 있어 바닥 판이 비교적 작다. 그래서 캣폴이 캣타워보다 공간을 덜 차지하면서 수직 공간은 더 많이 만들어 줄 수 있다.
그리고 고양이는 바닥에 누워있는 평판형 스크래처보다 수직으로 세워진 수직형 스크래처를 더 선호한다. 야생에서 고양이는 나무에 발톱을 갈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양이가 캣폴을 타고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발톱을 갈 수 있어 더 좋다.
캣타워 옆에 세워서 수직, 수평 공간 늘릴 수 있어
캣타워 옆에 캣폴을 세워 고양이가 뛰어놀 공간을 더 많이 만들어 줄 수 있다. 캣타워에 있는 숨숨집에 쉬다가 우다다할 때 캣폴을 타고 위로 단숨에 오를 수 있다.
그리고 캣폴은 캣타워 또는 캣폴끼리 연결 짓는 다리도 있다. 이때 수직, 수평 공간이 많아져 고양이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많아졌다고 느낀다.
캣폴 살 때 체크사항
집사, 고양이 상황에 따라 제품 달라져야
- 우리 집 천장 높이
- 고양이 크기, 무게, 나이
- 고양이 건강 상태
- 고양이 몇 마리를 키우는지
집사가 사는 집에서 공간을 얼마나 쓸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캣폴은 원룸이나 좁은 방 안에 둘수록 좋다. 그리고 캣폴을 살 때 천장 높이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고양이 체중, 크기,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다묘가정이라면 캣폴을 여러 개 사는 게 좋다.
어떤 소재로 만들었는지
- 원목이나 스틸, 알루미늄
- 대부분 원목 소재로 만들어요
- 원목 안전 등급을 확인해요
캣폴은 원목이나 스틸, 알루미늄 등으로 만들어진다. 대부분 원목 소재로 캣폴을 만든다. 원목 소재라고 해도 합판이나 MDF 등이 있으니 꼭 확인하고 구매하는 게 좋다. 그리고 원목 안전 등급을 꼭 확인해야 한다.
내구성, 안전성
- 캣폴 기둥 지름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요
- 캣폴 기둥이 흔들리지 않는지
- 천장과 바닥 판이 튼튼하고 두꺼운지
- 다묘가정이나 뚱냥이가 우다다해도 괜찮은지
- 캣폴 최대 지지 하중
고양이가 한 번 썼는데 부서지거나 넘어진다면 좋지 않다. 고양이에게 위험하고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캣폴은 고양이가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조금씩 흔들린다.
그래서 캣폴 기둥이 튼튼한지 확인해야 한다. 기둥 지름이 얼마나 되고, 천장과 바닥에 지지하는 판이 충분히 두꺼운 지 확인해보는 게 좋다. 그리고 뚱냥이나 다묘가정이 사용할 때 버틸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게 좋다. 캣폴이 버틸 수 있는 하중이 정해져 있다.
발판
- 바닥 가까이에 발판이 있는지
- 발판이 넓고 두꺼운지
- 발판끼리 간격이 좁거나 넓진 않은지
- 발판 개수가 충분한지
노령묘나 아기 고양이라면 발판이 많아야
고양이가 노령묘나 아기 고양이라면 오르는 단계가 많은 캣폴을 사는 게 좋다. 그리고 발판이 바닥 가까이에 있는 걸 사는 게 좋다. 바닥에서 높이 떠있는 발판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고양이가 긁는 걸 더 좋아하는지, 우다다할 때 위로 오르는 걸 좋아하는 지 성향을 알아보는 게 좋다. 고양이가 캣폴을 타고 오르는 걸 좋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발판이 적은 캣폴을 사는 게 좋다.
다묘가정이 써도 괜찮은지
- 캣폴이 버티는 최대 하중 확인하기
다묘가정이라면 캣폴을 여러 개 사는 게 좋다. 고양이끼리 캣폴을 쓰겠다고 다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러 마리가 한 번에 올라도 버틸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집사가 설치하고 관리하기 편한지
- 설치, 분해할 때 쉬운지
- 발판 스크래처, 해먹을 세탁기에 빨아도 되는지
- 스크래처가 낡았을 때 새로 심줄 갈아도 되는지
- 청소할 때 편한지
집사는 캣타워나 텐트, 캣휠 등 다양한 고양이 제품을 조립하면서 깨닫는다. 설치할 때 분해하고 다시 조립할 때가 많다. 그래서 집사는 설치나 분해가 쉽고, 세탁기에 빨아도 괜찮은 제품을 찾게 된다.
캣폴 추천 제품 12가지
고양이에게 수직 공간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좋게 해준다. 그래서 수직 공간이 많은 캣폴이 좋다. 그리고 집사가 캣폴 살 때 고민하는 기준에 따라 추천 제품을 나눠봤다.
좁은 공간에서 쓸 수 있는 제품
원룸이나 좁은 공간은 공간을 덜 차지하는 캣폴이 좋다. 그렇다면 캣폴 중에서도 공간을 덜 차지하는 제품은 어떤 게 있을까?
크로노 에이우드 캣타워 전용 추가 캣폴
캣타워나 다른 캣폴과 연결할 때 쓰면 좋다. 고양이가 스크래처에 발톱을 걸고 오르는 걸 좋아하면 추천한다.
가또블랑코 고양이 아이언 캣폴 3단 아이언 세트
메인쿤처럼 덩치가 큰 고양이나 날렵한 고양이가 쓰면 좋을 제품이다. 천장과 바닥 판이 차지하는 공간도 적다.
가또블랑코 고양이 아크릴해먹 아이언 캣폴 세트
가로 1m, 세로 1m 이하의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할 수 있다. 그리고 알루미늄으로 기둥을 만들어 튼튼하다.
고양이 나이별 추천 제품
캣폴을 살 때 발판끼리 간격이 너무 좁거나 넓으면 불편할 수 있다. 1세 이상 건강한 성묘라면 발판이 5-6개 정도면 충분하다. 하지만 노령묘나 아기 고양이라면 발판이 더 많은 캣폴을 사는 게 좋다.
5단 원목 캣폴
내가 모시는 호두가 실제 쓰고 있는 캣폴이다. 공간 차지도 적고 발판 수, 간격도 적당해서 좋았다. 5.4kg인 호두가 사용해도 괜찮았다. 그리고 노령묘나 아기 고양이도 써도 괜찮다.
가또페로 화이트폴 국산 고양이캣폴 캣타워
제일 아래 발판이 바닥에 가까워 관절이 약한 고양이에게 좋다. 그리고 발판 수도 많고 이어져 있어 다묘가정에서 사용해도 좋다.
펫토리아 캣폴 5단 마운트 캣타워
관절이 약하거나 겁이 많은 고양이라면 숨숨집이 딸려있는 캣폴이 좋다. 바닥에 가깝게 발판이 마련되어 있고, 계단끼리 간격도 좁아서 관절 약한 고양이가 쓰기에 좋다.
수직, 수평 공간을 늘리고 싶을 때 추천 제품
캣타워가 있는데 고양이에게 수직 수평 공간을 더 만들어 주고 싶을 때 추천하는 제품이다. 그 외에도 숨숨집이나 해먹이 달려 있는 캣폴도 있다.
제스파 피카노리 대형 캣폴 캣타워
발판이 생각보다 얇고 스크래처가 없어 아쉽다. 하지만 발판 수도 많고 해먹, 숨숨집도 있어 고양이가 놀거나 쉴 때 쓸 수 있어 좋다.
대형 원목 캣폴 캣타워 + 캣폴 매트 세트
발판도 넓고 발판마다 스크래처가 있어서 좋다. 고양이가 우다다할 때 발판 스크래처가 미끄럼방지 역할도 해준다.
펫 스테이 원목 캣폴 캣타워
발판 수가 적지만 바닥에 슬라이드가 있어서 좋다. 슬라이드는 미끄럼틀처럼 오를 수 있는 걸 말한다. 그래서 관절이 약하거나 아기고양이에게 좋다. 해먹도 있고 천장 가까이 발판이 있어 좋은 제품이다.
브리스캣 알루미늄캣폴 캣폴 캣워커 캣브릿지
다묘가정이나 힘이 넘치는 고양이가 쓰기에 좋다. 그리고 슬라이드나 캣폴끼리 연결하는 브릿지가 있어 좋다. 발판도 넓고 간격이 적당하다.
스마트 원목 캣폴 V3 풀세트
바닥에 가깝게 발판이 만들어져 있지 않아 노령묘, 아기 고양이에겐 힘들 수 있다.
집사가 설치, 해체하기 쉬운 걸 찾을 때 추천 제품
고양이 용품은 설치하기 힘들어 매번 손이 아프다. 장갑을 끼고 해도 조립하기 힘들어 설치와 해체가 쉬운 제품을 찾게 된다.
스마트 원목 캣폴 스타트 세트 V3
관절이 안 좋은 고양이들은 발판이 클수록 좋다. 그리고 슬라이드가 있어 발톱으로 찍으면서 오를 수 있고, 발판 크기도 커서 좋다. 게다가 숨숨집 위에도 스크래처가 있어 고양이가 오를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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