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라니안 원숭이 시기, 왜 겪는 걸까?
포메라니안은 어릴 때 얼굴과 몸 털이 빠지는 시기를 겪어요. 이마에 M자 모양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모습이 마치 원숭이 같다고 해서 이 현상을 포메라니안 원숭이 시기라고 부릅니다. 포메라니안 원숭이 시기, 이런 현상은 왜 생기는 걸까요?
포메라니안 원숭이 시기가 생기는 이유
성견이 되어가는 과정이에요
포메라니안은 겉 털과 속 털, 두 겹의 털을 가진 이중모 견종입니다. 그런데 새끼 포메라니안은 태어날 때 짧고 부드러운 한 겹의 털만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래서 생후 4개월쯤부터 이중모로 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이때 몸 전체적으로 털이 빠지면서 얼굴 털도 함께 빠지게 된답니다.
얼굴 털이 빠지면서 이마에 M자 모양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 모습이 마치 원숭이 같다고 해서 이중모로 변하는 시기를 포메라니안 원숭이 시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얼굴 털이 전체적으로 빠지게 되면 M자 모양이 사라지게 되는데, 이마가 넓어 보여 황비홍 시기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포메라니안 원숭이 시기는 보통 생후 6~7개월, 길면 약 10개월까지 계속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비슷하게 불러요
국내에서 새끼 포메라니안 털이 빠지는 시기를 ‘포메라니안 원숭이 시기’라고 부르는 것처럼, 해외에서도 비슷한 별명으로 부르는데요. 원숭이 시기와 동일하게 Monkey Stage라고 부르기도 하며, 포메라니안 못난이 시기라는 의미인 Pomeranian Puppy Ugly Stage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포메라니안 원숭이 시기, 강아지에 따라 정도가 달라
포메라니안 원숭이 시기는 강아지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요. 털이 한 번에 심하게 빠지는 개체도 있고, 천천히 조금씩 빠져 원숭이 시기 외모 변화가 크지 않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포메라니안 원숭이 시기, 털 색깔과 무늬가 변할 수 있어요
포메라니안 원숭이 시기에는 털이 빠지는 것뿐만 아니라 털에 다양한 변화가 생깁니다.
우선, 강아지 털 색깔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털 색깔이 밝아지기도 어두워지기도 하는데요. 주황색 털을 가진 포메라니안이 원숭이 시기를 겪은 뒤에는 털 색깔이 밝아져 크림색 털을 갖게 되기도, 반대로 어두워져 갈색에 가까운 털을 갖게 되기도 한답니다. 또한, 털 무늬도 털 색깔과 마찬가지로 진해 지거나 옅어질 수 있답니다.
귀여운 포메라니안이 이런 시기를 겪어야 한다니ㅠㅠ
조금 충격을 받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