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안 고양이, 터키쉬 앙고라와 비슷해 보여도 체형부터 달라요!

페르시안 고양이, 터키쉬 앙고라와 비슷해 보여 헷갈릴 때도 많아요.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지만, 페르시안 고양이와 터키쉬 앙고라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3가지 특징이 있다고 해요. 페르시안 고양이와 터키쉬 앙고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페르시안 고양이
왼쪽은 터키쉬 앙고라, 오른쪽은 페르시안 고양이
(출처 왼쪽 – Angoraturcoo by Alejandro Artigues Llacer, CC BY 라이선스, 오른쪽 – Persian Cat 02 by Payman sazesh, CC BY 라이선스)

1. 페르시안 고양이, 터키쉬 앙고라보다 체구가 더 커요!

털이 하얀 페르시안 고양이와 터키쉬 앙고라는 털이 긴 장모종인 데다 털색이 하얘서 구분하기 어려워요. 언뜻 보기에 비슷해 보여도, 페르시안 고양이와 터키쉬 앙고라는 체형부터 다르다고 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다리가 짧고 굵으며,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해 보이는 코비(cobby) 체형이에요. 반면, 터키쉬 앙고라는 페르시안보다 몸통과 다리가 길고, 늘씬한 근육질 몸매인 포린(foreign) 체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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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자면, 페르시안 고양이는 다리가 짧고 전체적으로 통통해 보이지만 터키쉬 앙고라는 뼈대가 얇고 가늘어 늘씬해 보인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
Grey Persian Cat – Chilerito by Magnus Bråth, CC BY 라이선스

고양이 체형 6가지

고양이 체형은 코비와 포린 외에도 다양해요. 고양이 체형은 6가지로 분류하는데, 우리 집 고양이가 어떤 체형인지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 코비(cobby) : 머리가 둥글고, 몸통과 다리가 짧고 굵은 편이에요.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해 보이고, 주둥이가 짧은 단두종이 많아요.
  • 오리엔탈(oriental) : 코비와 정반대 타입으로, 몸매가 가늘고 길쭉한 편이에요. 얼굴형이 뾰족하고, 다리와 꼬리가 길고 가늘어요.
  • 세미 코비(semi cobby) : 오리엔탈과 코비 중간형으로, 다리가 짧고 몸통이 조금 긴 편이에요.
  • 포린(foreign) : 오리엔탈 다음으로 몸매가 가늘고 길쭉해요. 뼈대가 가늘고 늘씬한 근육질 몸매랍니다.
  • 세미 포린(semi foreign) : 오리엔탈과 코비 중간형으로, 포린과 비슷하지만 다리가 조금 짧은 편이에요. 몸통이 조금 작지만, 근육이 잘 잡힌 체형이랍니다.
  • 롱 앤드 서브스텐셜(long & substantial) : 위의 체형에 속하지 않고, 뼈가 굵고 근육이 발달해 체구가 크고 튼튼한 편이에요. 줄여서 섭스텐셜로 불리고, 대부분의 대형 고양이가 속해 있습니다.

가늘고 긴 체형부터 짧고 둥근 체형으로 나누자면 오리엔탈이 가장 길쭉해요. 그다음으로 포린, 세미포린, 세미 코비, 코비, 롱 앤드 서브스텐셜 순으로 고양이 체형이 짧고 둥글둥글하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
하단 중앙부 출처 : American curl 2 by Cljk, CC BY 라이선스

체형별 대표적인 고양이 종류

고양이 체형별로 대표적인 고양이 종류가 있어요. 단두종이 많은 코비는 페르시안, 몸과 다리, 꼬리 모두 길쭉한 오리엔탈은 샴 고양이가 있습니다.

세미 코비는 아메리칸 숏헤어, 포린은 터키쉬 앙고라가 대표적이라고 해요. 마지막으로, 세미 포린은 아메리칸 컬, 롱 앤드 서브스탠셜은 메인쿤이 있습니다.

2. 페르시안 고양이, 터키쉬 앙고라보다 주둥이가 짧아

페르시안 고양이와 터키쉬 앙고라의 몸무게나 체형이 비슷해 보일 땐, 주둥이 길이로 비교할 수 있어요. 페르시안 고양이는 대표적인 단두종 고양이로, 주둥이가 일반 고양이에 비해 짧은 걸 말합니다.

실제로, 페르시안 고양이의 코가 얼굴에 비해 작고 납작한 데다, 얼굴 안쪽으로 쏙 들어가 보여요. 그리고 주둥이가 짧아 아래턱이 일반 고양이에 비해 작은 편입니다.

반면에, 터키쉬 앙고라는 마름모나 삼각형에 가까울 정도로 턱 선이 날렵한데다 페르시안 고양이에 비해 코가 큽니다.

또한, 페르시안 고양이는 코가 작고 얼굴 안쪽에 위치해 눈물이 잘 난다고 해요. 그래서 눈물을 자주 흘리거나 눈 주변에 눈물자국이 나 있다면, 페르시안 고양이일 확률이 높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
왼쪽이 페르시안 고양이, 오른쪽이 터키쉬 앙고라
(출처 오른쪽 – White Turkish Angora cat with “odd eyes” by Ramachrh, CC BY 라이선스)

3. 페르시안 고양이, 터키쉬 앙고라보다 귀가 더 작아

터키쉬 앙고라는 얼굴보다 귀가 더 큰 편이에요. 과장된 표현으로, 터키쉬 앙고라의 귀가 길고 뾰족해 얼굴을 가릴 정도로 커 토끼귀로도 불린다고 해요.

하지만 동글동글하고 볼살이 많은 페르시안 고양이의 귀는 비교적 작고 끝이 둥글둥글하답니다.

4. 페르시안 고양이, 터키쉬 앙고라보다 얌전하고 느긋해

페르시안 고양이, 부드럽고 온순하며 성격이 느긋해

페르시안 고양이는 무릎냥이의 전형일 정도로 사람의 품을 좋아한다고 해요. 집사가 안아주는 걸 좋아하고, 집안에 있을 때도 대부분의 시간을 소파에 느긋하게 누워 쉰다고 합니다.

성격이 온순하고 조용하며, 성격이 느긋해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키우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
Persian Cat 02 by Payman sazesh, CC BY 라이선스

터키쉬 앙고라, 독립적이고 예민해

터키쉬 앙고라는 고양이 중에서도 눈치가 빠르고 예민한 편이에요. 동물 병원에선 터키쉬 앙고라가 온다고 하면 덜덜 떨 만큼 비명을 지르고, 수의사 손을 잘 물기로 악명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안에선 대장 고양이로 군림할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편이에요. 다른 동물과 있어도 자신이 대장이란 확신만 있다면, 쉽게 적응한다고 합니다.

White Turkish Angora cat with “odd eyes” by Ramachrh, CC BY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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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jung

근엄한 츤데레 고양이 호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하게 만수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시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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