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더위 먹었을 때 예방법 알아보기
강아지 정상 체온 범위는 37.5°C~39.1°C 사이입니다. 39.5°C 이상으로 올라가면 질병으로 열이 나거나 더위를 먹었다는 의미로, 내장에 손상이 생길 수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하는데요. 강아지 더위 먹었을 때 증상 및 예방법을 알아봅시다.
강아지 더위 먹었을 때 증상
강아지 더위 먹은 것, 열사병이라고 해요. 열사병은 여름철 산책 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열사병인 경우 강아지가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이게 돼요.
- 헐떡거림 (호흡 곤란)
- 평소보다 두껍고 끈적한 침을 흘림
- 코가 건조하고 뜨거움
- 체온 39.5℃ 이상
- 빠른 심박수 (분당 80~120회가 정상)
- 잘 일어서지 못함
- 몸 떨림
- 구토
- 설사, 혈변
- 정신을 잃고 쓰러짐
강아지 더위 먹는 것 예방하는 방법은?
1. 여름철엔 한낮 산책 피하기
여름철 한낮엔 바깥 온도가 매우 높아요. 특히, 강아지는 사람보다 땅에 가깝기 때문에 더 쉽게 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가 진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산책을 시켜주는 게 좋아요. 한낮에 산책을 꼭 해야 한다면 그늘 위주로 짧은 시간만 해주세요.
2. 산책 강도 낮추기
강아지가 격하게 산책을 하면 빠르게 체온이 오를 수밖에 없어요. 여름철에는 산책 강도를 낮춰 체온이 너무 많이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3. 기능성 옷 활용하기
쿨조끼, 쿨티셔츠, 쿨스카프 등 강아지 체온을 낮춰주는 기능성 옷이 있어요. 보통 시원한 물에 담근 뒤 짜서 입히면, 물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춰주는 원리입니다. 혹은 아이스팩을 넣어 사용하는 제품도 있어요.
4. 산책 시 물 챙기기
더운 날에는 강아지가 쉽게 갈증을 느낄 수 있어요. 탈수가 오면 위험하기 때문에 여름철 산책 시에는 물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산책 중간중간 물을 먹여 주세요.
5. 실내 온도 조절하기
여름철 산책이 아니더라도, 실내 온도가 너무 높으면 강아지가 더위를 먹을 수 있어요. 예방을 위해선 에어컨이나 선풍기로 실내 온도를 조절해 주세요. 체온을 낮춰주는 여름용 쿨 매트나 대리석 매트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또, 물을 충분히 먹이고, 시원한 간식을 급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더위를 쉽게 먹는 견종도 있어요
강아지는 호흡을 통해 체온을 조절합니다. 그런데 시츄, 페키니즈, 불독 등의 주둥이가 짧은 단두종 견종은 호흡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요. 그래서 여름철 더위를 특히 잘 탑니다. 자칫하면 열사병이 생길 가능성도 높으니 주의를 많이 기울일 필요가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