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름 가르치기 – 훈련법 및 기간은?

입양 후 필수 과정 – 강아지 이름 가르치기

어린 강아지든 나이가 좀 있는 유기견이든 입양 후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바로 ‘강아지 이름 가르치기!’ 처음 강아지를 키우면 특히 어려울 수 있다. 물론, 이름을 불렀는데 바로 알아듣는 천재견이라면 예외다.

강아지 이름 가르치는 훈련법

강아지 훈련에서 빠질 수 없는 것. 간식을 통한 훈련은 강아지 이름 가르치기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새로운 환경에 처해 혼란스럽고 서먹해하는 강아지와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강아지 이름

bemypet-landscape

#1. 강아지 이름과 간식 연관 시키기

아래와 같은 순서로 강아지 이름 가르치기 훈련을 시작해보자.

  • 간식을 손에 쥔 것을 보여주며 강아지를 나에게 집중 시키기
  • 강아지 이름 부르기
  • 강아지는 ‘뭐지?’ 싶을 테지만 이 때 ‘잘 했어’라고 칭찬하며 간식 주기
  • 몇 초 기다린 후 다시 반복하기

하루에 수차례 위 훈련법을 반복하자. 한 번 할 때 3~5분이면 충분하다.

#2. 다양한 장소에서 훈련 시키기

1단계를 강아지가 곧잘 따라 한다면? 이제는 아래를 통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

  • 강아지가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있을 때 이름을 부르기
  • 반응이 없거니 멀리 달아나는 경우, 리드줄로 활동 반경 좁히기
  • 이름을 불렀을 때 쳐다보거나 온다면 간식 주면서 칭찬하기

위 같은 훈련을 가능한 한 다양한 환경에서 하자. 집, 공원, 운동장 등 여러 곳에서 반복하면서 간식을 줄이자. 어느새 간식 없이도 반응하는 강아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훈련 시 유의사항

강아지 이름 자꾸 남발하지 말기

강아지의 이름을 자꾸 사용하면서 간식을 통한 보상이 없다면? 강아지는 그 이름이 자신의 이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TV소리와 같은 백색소음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훈련 중에는 간식을 통하여 강아지를 실제로 부를 때만 사용하여야 한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름 훈련 필요해

강아지가 자신의 이름을 아는 것은 단순히 말을 알아듣는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산책 중에 혹은 반려견 놀이터에서 다른 동물과 함께 있다보면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때, 강아지가 이름에 잘 반응한다면 싸움이 크게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강아지 성격

강아지 이름 가르치기, 얼마나 걸릴까?

강아지가 자신의 이름을 인지하고 불렀을 때 반응하는 것을 배우는 데에 얼만큼의 시간이 걸릴까? 이는 이름의 난이도, 강아지 나이, 훈련법 및 습득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강아지 이름의 난이도

강아지는 이름이 너무 어렵다면 제대로 알아듣지 못 한다. 강아지 이름으로는 3음절 이상은 어렵다고 한다. 짧고 귀에 잘 박히는 거센소리나 된소리가 들어가는 것이 좋다.

  • 거센소리: ㅊ, ㅋ, ㅌ, ㅍ
  • 된소리: ㄲ, ㄸ, ㅃ, ㅆ, ㅉ

실제로, 강아지 이름으로 많이 사용되는 이름들에는 거센소리나 된소리가 많이 들어가 있다.

강아지의 나이

강아지의 나이도 이름을 가르치는 기간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6주 미만의 새끼 강아지는 청력과 시력이 덜 발달되어서 훈련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 3개월(12주)만 지나면 이름 훈련에 잘 반응할 것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한, 유기견을 입양한 경우라면 처음에 강아지가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 기존에는 다른 이름을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경이 바뀌자마자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이가 많은 노견은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떨어져서 훈련에 잘 반응하지 못 할 수 있다. 노견이라면 이름 가르치는 훈련을 너무 무리해서 하기보다는 천천히 시간을 두고 노견의 속도에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강아지 이름 가르치기 주제에 대하여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신가요? 비마이펫 Q&A 커뮤니티에 질문하고 평균 12시간이내 회원 및 에디터분들께 답변을 받아보세요

루피 엄마

관심분야 “노견, 채식, 여행” / 궁금한 주제가 있다면 ohmypets@bemypet.kr으로 제보해주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