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름 TOP 10, 좋은 이름 짓는 방법 4가지

강아지를 처음 입양했을 때 이름 짓기는 정말 고민되는 일 중 하나인데요. 국내에서 가장 인기 많은 강아지 이름 10가지를 알아보고 참고해 봅시다. 또, 강아지가 잘 알아듣는 좋은 이름 짓는 방법과 강아지에게 이름 가르치는 방법도 알아보아요.

강아지 이름

국내 강아지 이름 인기 순위 TOP 10

KB 금융의 2021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동물등록제 등록 자료를 살펴보았더니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이름 10가지는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1. 코코
  2. 보리
  3. 초코
  4. 콩이
  5. 사랑이
  6. 별이
  7. 까미
  8. 똘이
  9. 해피
  10. 몽이

1위인 ‘코코’는 3만 2천 건, 2위인 ‘보리’는 2만 7천 건 그리고 3위는 ‘초코’는 2만 5천 건 반려동물등록제에 등록되어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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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이름

좋은 강아지 이름 짓는 방법 4가지

강아지가 알아듣기 좋은 이름 짓는 방법 4가지를 알려드릴게요. 다만, 아래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나쁘다거나 이름을 바꿔야 하는 건 아닙니다.

애정을 듬뿍 담아 우리 강아지를 불러준다면 강아지도 그 이름을 기억하고 좋아하게 될 거예요. 제가 반려하는 강아지 이름도 ‘몽이’랍니다.😅

1. 센 발음이 들어간 이름

강아지는 부드러운 이름보다는 발음이 거칠고 센 이름을 더 잘 알아들어요. 그래서 ‘꼬미’, ‘뽀리’, ‘차차’와 같이 거센소리나 된소리가 들어간 이름으로 지어주면 좋습니다.

  • 거센소리: ㅊ, ㅋ, ㅌ, ㅍ
  • 된소리: ㄲ, ㄸ, ㅃ, ㅆ, ㅉ

2. 3음절 이하의 단어 사용

3음절 이상의 긴 이름도 강아지가 알아듣기 어려워합니다. 가급적이면 ‘구름이’, ‘봄이’와 같은 1~3음절 사이의 단어로 이름을 지어주세요.

만약 이름을 이미 길게 지었다면, 별명처럼 짧게 줄여 부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강아지가 처음엔 알아듣기 어려워할 수 있지만 꾸준히 부른다면 별명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답니다.

3. 자주 쓰는 단어와 겹치지 않는 이름

평소 강아지에게 자주 말하게 되는 ‘산책’, ‘간식’, ‘이리 와’ 등의 단어와 비슷하지 않은 이름을 지어주면 더 좋아요. 단어 뉘앙스가 비슷하기 때문에 강아지가 헷갈려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산체’라는 이름을 가진 경우 ‘산책’과 헷갈릴 수 있겠죠.

4. 다른 가족, 반려동물 이름과 다르게

사람의 경우 형제들끼리 돌림자로 이름을 짓는 경우도 많은데요. 강아지의 경우 이름을 비슷하게 지으면 헷갈려 할 수 있어요.

강아지가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다른 반려동물이나 가족과 겹치지 않는 이름으로 지어주면 더 좋답니다.

강아지 이름

강아지 이름 짓는 유형 5가지

강아지의 이름을 짓는 유형 5가지를 가져왔어요. 이름을 어떻게 지을지 고민된다면 아래 유형을 참고해 주세요.

강아지 외모 특징형

강아지 생김새나 털 색깔 등에서 특징을 잡아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아요. 강아지 외모 특징형 이름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 하양이
  • 깜이
  • 푸름이
  • 밤이
  • 크림이

계절, 자연형

특정 계절, 자연 그리고 날씨와 관련된 단어를 활용한 강아지 이름도 많아요. 계절, 자연형 이름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봄이
  • 우주
  • 구름이
  • 바다
  • 햇님이

음식형

음식과 관련된 단어를 활용해 강아지 이름을 짓는 경우도 많은데요. 음식형 이름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두부
  • 호두
  • 모찌
  • 초코
  • 쿠키

영어 이름형

최근엔 강아지 이름을 영어로 지어주는 경우도 많아졌어요. 영어 이름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잭슨
  • 해피
  • 토토
  • 메리
  • 루비

그 외 기타 유형들

똘이, 몽이, 나나 등 단순히 귀여운 이름을 지어주는 경우도 있어요. 또, 철수나 민지, 현식이처럼 사람 이름을 사용해 이름을 짓기도 합니다. 이때 유명인 이름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죠.

그 외에 유명 브랜드명, 꽃 이름 그리고 강아지 성격 등을 고려해 이름을 지어주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비마이펫 팀원들의 강아지 이름은?

비마이펫 팀원들의 강아지 이름은 무엇인지, 왜 그렇게 지었는지 여쭤봤어요!

몽이언니

털이 몽실 거려서, 그리고 잘 자라고 한자 ‘꿈 몽’을 써서 몽이라고 지었어요. 흔한 이름이지만… 나름 뜻이 있답니다!

강아지 이름
루피엄마

유명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주인공인 루피 이름을 따서 지었어요. 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라고요!

강아지 이름
스피아빠

견종 이름인 스피츠에서 따서 스피라고 지었어요. 단어도 짧고 거센소리도 들어가서 부르기 좋더라고요~

나루엄마

나루 이름을 짓게 된 사연은 좀 슬픈데요. 나루는 원래 여의나루역에서 발견된 유기견이었어요. 그래서 역 이름을 따서 나루라고 짓게 되었답니다.

강아지 이름
오리누나

오리를 처음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왔을 때 8kg으로 마른 편이었어요. 살이 붙어서 오리궁뎅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오리라고 이름을 지었답니다!

강아지에게 이름 가르치는 방법

강아지 이름을 지었다면, 이름을 가르쳐줘야겠죠. 강아지에게 이름을 가르치는 훈련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강아지 이름 가르치기 1단계

  1. 강아지 이름을 불러 보호자를 쳐다보게 만든다.
  2. 쳐다보지 않으면, 휘파람이나 삑삑이 장난감 등 흥미를 유발하는 소리를 내서 쳐다보게 만든다.
  3. 쳐다보면 간식을 준다.
  4. 계속 쳐다보고 있다면, 이름을 부르고 간식을 주는 걸 반복한다.

강아지 이름 가르치기 2단계

만약 강아지가 1단계를 잘 해낸다면 공원, 운동장, 산책로 등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강아지 이름 훈련을 해봅시다. 정신없는 상황에서 훈련을 한다면, 강아지가 자신의 이름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될 거예요.

  1.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있을 때 이름을 부른다.
  2. 반응이 없다면 리드줄로 행동반경을 좁히고 다시 이름을 부른다.
  3. 반응이 있다면 간식을 주면서 칭찬한다.
  4. 간식을 점점 줄여가면서 훈련한다.

훈련 시 유의사항

남발하지 않기

강아지 이름 훈련은 반복해서 여러 번 하면 좋은데요. 그렇다고 너무 남발해서는 안 돼요. 만약 강아지의 이름만 계속 부르고 간식은 주지 않는다면, 이름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러니 이름 훈련을 할 때는 강아지를 부른 후 간식을 줘서 보상을 해줍시다.

부정적인 상황에서 부르지 않기

강아지를 혼낼 때는 이름을 부르지 않는 게 좋아요. 이름을 불렀을 때 혼난다고 생각해서, 이름 자체를 부정적이게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이름을 부르면 도망가거나 모르는 척 하게 될 수 있어요. 그러니 강아지를 혼낼 때보다는, 칭찬하거나 산책을 가는 등 긍정적인 상황에서 이름을 불러 주세요.

강아지 나이 고려하기

강아지 시력과 청력은 생후 6주부터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너무 어리다면 이름을 불러도 잘 반응하지 못하니 참고해 주세요.

만약 유기견이나 성견을 데리고 왔다면 바로 이름 훈련을 시켜 주세요. 다만, 이미 성견인 만큼 기존에 다른 이름이 있었을 확률이 높아 처음엔 이름을 불러도 잘 알아듣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데려오자마자 이름 훈련을 시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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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2개의 댓글

  1. 저희 고종 사촌네도 개 (중현견)2마리가 있는데
    하나는 털이 검은색이기 때문에 검은색을 일본어로 하여 쿠로이고,
    하나는 같이 부르기 쉽거나 어울리게 바로라고 지었대요
    같이 부를 땐 쿠로바로 이렇게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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