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 같이 키울 수 있을까?

어느 하나 고르기 힘들만큼 강아지도 고양이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동물들이다. 때문에 가능하다면 강아지 고양이 같이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한 가족이 되는 것이 가능할까? 강아지 고양이 같이 키울 때의 중요 포인트와, 각각의 성격 특징을 알아보자.

강아지 고양이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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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고양이 같이 키울 때 생각해야할 점

1. 강아지와 고양이는 다른 동물

강아지도 고양이도 너무 좋아해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강아지와 고양이는 매우 다른 동물이다. 모습 뿐만 아니라 성격과 습성 역시 전부 다르다. 따라서 함께 지내는 것이 상당히 어려울 수 있음을 알아 두자.

2. 특히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아

강아지와 고양이가 같이 살 경우 특히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을 우려가 크다. 고양이는 무리 동물이 아니다. 때문에 고양이끼리 함께 사는 것도 종종 어렵다. 강아지가 계속 다가가거나, 호기심을 표한다면 고양이는 매우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

절대 억지로 같은 공간에 둬선 안된다. 가장 좋은 것은 사이 좋게 지내는 것이겠지만, 의식하지 않고 생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3. 입양 타이밍이 중요

강아지도 고양이도 유아기일 때가 순화되기 쉽다. 생후 2~3개월에 함께 키우기 시작한다면 사회화가 되어 비교적 잘 지내기 쉽다.

또는 강아지가 먼저 들어오고 후에 고양이가 오는 것이 좋다. 강아지가 고양이를 받아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대의 경우에는 고양이가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고 알려져 있다.

합사를 할 때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분리 합사부터 시작하도록 하자.

4. 식사는 따로 할 수 있도록

강아지와 고양이는 식사가 다르다. 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먹을 경우 서로의 밥을 먹을 수 있다. 필요한 영양 균형이 다르기 때문에 지속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강아지와 고양이 역시 편안하게 밥을 먹고 싶을 것이다. 장소를 달리 하거나, 시간대를 조정하도록 하자. 각자에게 알맞은 밥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자.

강아지 고양이

강아지와 고양이의 다른 습성 

강아지와 고양이는 서로 다른 습성을 가지고 있다. 품종과 나이, 성격 등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강아지는 가족과 함께 놀고 주인과의 시간을 좋아한다.

고양이 역시 주인과의 시간을 좋아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도 필요하다. 때문에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어 줘야한다. 이 차이를 주인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의 습성

  • 무리생활을 하며 집단 행동을 선호함
  • 경계심과 세력권 의식이 강함
  • 주로 낮에 활동함
  • 주인에게 충실함

고양이의 습성

  • 혼자 생활하고 단독 행동을 선호함
  • 깨끗한 환경을 좋아하고 몸과 환경을 더럽히는 것을 싫어함
  • 주로 야행성
  • 독립적인 성향이 강함

강아지 고양이 같이

강아지와 고양이, 성격 차이는?

성격 역시 품종, 연령, 환경 등에 따라 다 다르다. 개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차이로서 이해하도록 하자.

주인에 대한 마음

무리생활을 하는 강아지는 주인을 리더로 인식한다. 따라서 리더인 주인을 신뢰하고 지시에 잘 따른다. 맹목적인 애정과 신뢰, 관심이 기반이 되는 마음이다.

반면 고양이들은 주인을 큰 고양이로 생각한다. 즉 주종관계가 아닌 몸집이 클 뿐 대등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 주인이 불러도 잘 오지 않거나, 반응이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신뢰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단지 인식 방법이 다를 뿐이다.

훈련의 차이

강아지는 사람의 말을 잘 듣고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 기본적으로 주종관계에 대한 인식이 있다. 따라서 올바른 방법으로 훈련한다면 더욱 단단한 유대감을 가질 수 있다.

반면 고양이는 무리생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주종관계에 대한 인식이 없다. 때문에 사람을 자신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무리해서 훈련하기 보다는 천천히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애정 표현의 차이

강아지의 애정 표현은 굉장히 적극적이고 행동파다. 온 몸을 사용해 기쁨을 표현하고, 꼬리를 빠르고 힘차게 흔들며 다가온다. 때로는 달려오며 주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반면 고양이 애정표현은 조용하고 소극적이다. 다리 근처로 와 몸을 비비거나, 꼬리를 바싹 세워 애정을 표현한다. 눈인사를 건네거나 얼굴로 다가와 코 뽀뽀를 해주기도 한다.

강아지 고양이

강아지 고양이 같이 키울 때의 주의사항

강아지와 고양이의 습성, 성격, 취향에 따라 키울 때 필요한 것이 다르다. 특히 생활의 기본인 식사, 배변, 수면은 반드시 분리해주도록 하자.

강아지에게 필요한 것

강아지에게도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몸을 숨기거나 분리될 수 있는 전용 하우스를 구비하자.

또한 강아지에게 주인과의 산책, 놀이시간은 최고의 행복이다. 고양이 없이 혼자 오롯이 주인을 독차지할 수 있는 소중한 산책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

고양이에게 필요한 것

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캣타워나 캣폴을 준비해주도록 하자. 캣타워나 캣폴은 강아지가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고양이에게 더욱 중요할 것이다.

또한 고양이는 화장실에 대한 영역 개념이 강하기 때문에, 고양이 화장실 쪽으로는 강아지가 들어갈 수 없도록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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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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