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영양제 종류 및 주의사항 알아보기

강아지 영양제, 종류가 너무 많아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챙기는 펫 휴머니제이션(Humanization)의 일환으로 주목받는 대표적인 제품은 바로 자연식과 영양제다. 유기농 재료로 만든 자연식 (화식, 생식)이나 노화 방지를 위해 강아지 영양제 구매를 하는 반려인이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 식품과 마찬가지로 자연식이나 영양제도 소비자로서 알아야 할 유의사항이 있다. 특히, 영양제 오남용 시에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서 종류와 주의사항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생선 오일 (어유)

오메가3 지방산 (DHA, EPA)은 많은 반려인이 급여하는 대표 영양제다. 생선, 해조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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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는 체내 염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관절 및 심장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도 이뤄지고 있지만 그 결과가 상반되는 경우가 많아 효능에 대한 입증이 이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글루코사민

글루코사민은 관절의 연골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조개껍질에서 추출되거나 염산을 가공하여 생산된다.

연골 구성 성분인 만큼 관절염, 슬개골 탈구 혹은 고관절이형성증에 취약한 견종에게 많이 급여한다. 특히, 관절이 약해진 노견의 통증을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종합 비타민제

사람들이 많이 챙겨 먹는 종합 비타민제. 하지만 개에 대한 비타민 영양제 급여의 효능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타민C의 경우 강아지가 스스로 생산해낸다.

비타민은 과다 복용 시 치명적이기 때문에 균형 잡힌 사료를 먹이고 있고, 건강상 문제가 없다면 굳이 권장되는 영양제는 아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유산균으로 각종 체내 기관의 건강과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설사를 비롯한 장에 문제가 있을 때 프로바이오틱스 급여가 권장되는 편이다.

항산화제

항산화제는 체내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변형시키면서 암과 같은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항산화제는 특히 인지 능력 저하 등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노견에게 급여하는 대표 영양제로 꼽힌다.

영양제 급여 시 주의사항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급여하는 것은 좋지만 주의사항을 꼭 숙지하자. 건강을 위해 먹이는 영양제이지만 오남용 시 건강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다 복용

성장기의 동물일수록 특정 영양성분 과다 복용은 치명적이다.

예를 들어, 성장기에 과도한 양의 칼슘을 복용하면 기형이 되기도 한다. 특히 대형견은 소형견 대비 골격이 훨씬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칼슘 과다 섭취 시 고관절이형성증에 더 취약해진다.

영양 불균형

특정 영양성분만 과다하게 복용하면 중독 증세가 나타난다. 특히, 영양소 간의 비율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칼슘과 인은 1:1 ~ 2:1 비율이 유지되어야 한다. 따라서, 영양제를 급여할 때는 평소에 강아지가 섭취하는 영양성분과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장기적 효과

특정한 영양소를 장기적으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스스로 영양소를 생산하는 체내 능력이 저해된다. 예를 들어, 강아지는 비타민C를 스스로 생성한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매일 적정량 최대치의 비타민C 영양제를 급여한다면? 강아지의 비타민C 생산능력은 떨어지게 된다.

부작용

다양한 영양제를 급여하는 경우, 특히 허브 영양제와 일반 의약품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 버드나무껍질이 대표적이다. 버드나무껍질에서 추출된 허브 영양제는 아래와 같은 의약품과 함께 복용하였을 때 복부 출혈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 아스피린
  • 부타졸리딘(사람용 의약품으로는 사용되지 않음)
  • 리마딜

만약 평소에 영양제를 급여하는 와중에 동물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게 된다면? 평소에 급여하는 영양제에 대한 정보를 빠짐없이 공유하고 필요 시 급여를 중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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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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