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때 대처법 5가지

알다가도 모를 고양이의 기분. 어쩔 때에는 기분이 좋아 보이다가, 갑자기 까칠해져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좋았잖아, 너 왜 그러는거야’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억울한 마음! 고양이의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고양이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대처법 

고양이는 종종 심술을 부리듯 까칠하게 굴 때가 있다. 원인을 알 길이 없는 고양이, 과연 어떻게 달래면 좋을까? 우선 침착하자. 단순히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을 넘어, 갑자기 물거나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

여기서 당황할 경우 사태가 고양이가 더욱 흥분해, 다칠 우려가 있다.

bemypet-landscape

1.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까칠한 고양이의 눈을 정면으로 맞추는 것은 고양이의 공격성을 더욱 자극하는 행동이다. 고양이의 세계에서는 눈을 마주치는 것은 공격의 의미이기 때문이다.

집사의 애절한 눈빛에서 어떻게 공격을 읽는지 알 수 없지만, 고양이에게 그런 마음은 전해지지 않는다. 평소 눈인사를 자주 나누는 고양이라도, 이 때에는 잠시 눈을 피하는 것이 좋다.

2. 일단 자리를 떠난다

기분이 나쁜 걸 넘어 ‘샤-‘소리를 내는 등 공격성을 띈다면 그 자리에서 벗어나도록 하자. 물거나 할퀼 위험이 있으니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위험하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진정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면, 눈을 마주치지 않고 슬며시 손가락을 내밀어보자. 손가락을 내밀어 냄새를 맡게 하는 것은 고양이 세계의 인사다.

이 때 다시 공격성을 보이거나,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인다면 다시 자리를 피한다.

3.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거리를 두고 고양이와 잠시 떨어졌다면, 고양이가 안정될 때까지 더 이상의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고양이가 다시 다가올 것이다.

사람도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듯이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무리하게 간섭하려 하지 말고 가만히  두는 것도 중요한 대처법 중 하나다.

4.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흥미유발

고양이가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일상 용품 등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공격성을 띄고 있지 않고 단순히 기분이 좋지 않을 때에만 시도하자.

이미 공격성을 보이고 있는 고양이가 장난감으로 더욱 흥분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5. 일단 먹이고 본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풀리는 것은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좋아하는 간식을 눈 앞에 둔 고양이의 기분은 눈처럼 사르륵 녹아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방법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간식을 줄 때 고양이의 일일 영양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유의하자. 하루 이틀은 괜찮지만, 지속될 경우 비만의 위험이 있다.

또한 짜증을 내면 간식을 준다고 학습할 우려가 있다. 잘못된 습관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

고양이 기분

고양이의 기분, 왜 안 좋을까?

소리에 민감한 고양이가, 어떤 큰 소리에 민감해질 수 있다. 고양이의 청력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그다지 큰 소리가 아니더라도 고양이에겐 자극이 될 수 있다.

또한 무리해서 안거나 스킨쉽을 한다면 싫어할 수 있다. 고양이는 구속되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니 거부할 때 억지로 안지 않도록 한다.

개체 차이는 있지만 꼬리 관절과 엉덩이가 이어지는 부분을 두드리면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많다. 하지만 너무 많이 두드렸을 경우 흥분할 수 있다. 적당한 자극은 기분 좋지만 흥분할 정도로 자극되면 갑자기 짜증을 낼 수 있으니 주의하자.

고양이 기분 주제에 대하여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신가요? 비마이펫 Q&A 커뮤니티에 질문하고 평균 12시간이내 회원 및 에디터분들께 답변을 받아보세요

butter pancake

@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한개의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