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안전한 추석 연휴 보내는 방법 7가지
강아지와 함께 하는 추석, 무엇이 다를까?
맛있는 것 실컷 먹고 쉴 수 있는 추석! 하지만 강아지와 함께 한다면 조금은 다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수많은 음식이 왔다 갔다 하는 만큼 신경 쓸 것이 있다. 잘못 하다가는 강아지가 다치거나 아플 수도 있다. 반대로 집에 놀러 온 다른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다. 강아지와 안전한 추석 연휴 보내는 방법을 알아보자.
추석 음식 조심, 또 조심!
추석 연휴에 우리는 수많은 음식을 먹는다. 그리고 큰 눈망울로 쳐다보는 강아지를 보면 마음이 약해진 누군가가 음식을 주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아래와 같이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꼭 살펴보자. 특히, 추석 음식에는 양념된 고기 종류가 많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 과일: 포도, 과일 씨/잎/줄기, 신 과일 (귤, 레몬 등), 산딸기
- 견과류: 마카다미아
- 해산물: 마른 오징어
- 채소: 마늘, 양파
- 간식류: 자일리톨 성분이 든 사탕, 껌, 초콜릿
- 음료: 카페인, 알코올
- 짠 음식: 양념된 고기, 각종 국류
식사 시간에 조르지 않도록 가르치기
추석 연휴에 앞서서 강아지가 식사 시간에 음식을 조르지 않도록 훈련 시키자.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아지가 조를 때 사람 음식을 주지 않는 것이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낑낑대거나 짖더라도 휘둘리지 말자.
너무 심하게 조른다면 식사시간에 앞서 강아지가 오랜 시간 씹을 수 있는 개껌, 장난감 혹은 노즈워킹를 통해 다른 곳에 집중하도록 하면 효과적이다.
강아지 위한 추석 특식 준비하기
우리만 추석 때 맛있는 것을 먹으면 미안하다. 강아지에게도 특식을 준비해주자. 고기를 양념하기 전 약간 빼놓고, 강아지에게 좋은 야채와 함께 데워서 주자. 이때, 익힌 뼈는 강아지에게 위험하기 때문에 살점만 떼어서 주어야 한다.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아무리 조심해도 내가 못 본 사이에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삼킬 수 있다. 특히, 익힌 고기 뼈나 떡을 삼킨 경우 장폐색 위험이 있다. 가까운 24시 동물병원의 정보를 확인해두자.
강아지 산책 잊지 말기
추석 때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집으로 오면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러니 산책을 잊지 말자.
연휴인 만큼 평소와 다른 길로 가거나 좀 더 길게 산책을 해보자.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다.
강아지 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강아지 털에 알레르기가 있는 가족이 있을 수 있다. 완벽하게 해결할 방법은 없지만 추석 연휴 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알레르기 증세가 심하지 않도록 최대한 준비하자.
- 추석 연휴 전 목욕 시키기
- 집 청소하기
- 공기 청정기 켜놓기
- 만약을 대비하여 알레르기 약 챙겨오도록 하기
강아지와 아이가 함께 있다면 유의해야
대가족이라면 추석 때 아이들도 많이 올 것이다. 그렇다면 강아지와 아이를 서로 소개할 때의 인사 방법과 유의사항을 살펴보자.
첫인사 방법
- 강아지에게 리드 줄 채우기
- 아이에게 천천히 강아지에게 다가가도록 하기
- 그 상태에서 강아지도 아이에게 다가가는지 보기
- 아이의 주먹을 강아지에게 내밀고 천천히 냄새 맡게 하기
아이에게 당부해야 할 사항
- 강아지 겁 많다면 아이에게 ‘먼저 만지지 말라’라고 주의 주기
- 강아지 귀, 꼬리, 발 잡아당기지 않게 하기
- 강아지 안지 않도록 하기
- 강아지 얼굴과 일정 거리 유지하기
- 강아지에게서 갑자기 뛰지 않도록 하기
- 강아지 주변에서 소리 지르지 않도록 하기
- 강아지가 먹거나 잘 때는 만지지 않도록 하기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