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광쟁이 고양이, 특징 알아보기
집사만을 졸졸 따라다니는 어리광쟁이 고양이, 집사 입장에서는 너무 사랑스러운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고양이가 집사에게 너무 의존하게 될 경우 분리 불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분리 불안은 직접적인 건강 문제나 컨디션 불량, 문제 행동을 일으키니 주의하자.
어리광쟁이 고양이 특징 3가지
1. 집사 뒤를 졸졸
집사밖에 모르는 집사바라기 고양이는 정말 집사바라기처럼 집사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목욕할 때, 빨래할 때, 옷 갈아입을 때 등 집사가 집안을 이동할 때에도 반드시 쫓아온다.
원래 고양이는 단독 생활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함께 생활하면서도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건강하다.
문을 닫으면 계속 울어
화장실이나 베란다 문을 닫았을 때 문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우는 고양이들이 있다. 문을 닫아 집사 모습이 보이지 않은 것만으로도 불안을 느끼는 것일 수 있다.
2. 계속해서 운다
고양이는 울음소리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고양이들끼리 의사소통을 할 때에는 울음소리 보다 행동 언어를 많이 쓰기 때문이다.
만약 고양이가 자주 울기 시작했거나 계속해서 울음 소리를 낸다면? 집사에 대한 관심 호소나 분리 불안, 불만, 스트레스, 요구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울음소리가 너무 길어지면 주의
고양이는 기분 전환이 빠른 동물이다. 때문에 집사의 관심을 호소하다가 계속해서 무시하면 또 금방 다른 일을 하러 가곤 한다.
하지만 어리광쟁이 고양이는 집사가 돌봐 줄 때까지 끊임없이 울 수 있다. 이 때 계속해서 달래주기 보다는 어느정도 분리 연습을 하는 편이 좋다.
어느 정도 거리감이 필요
집사와 고양이의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적절한 거리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집사가 고양이를 과잉 보호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집사에게 의존도가 너무 높은 고양이도 좋지 않다.
3. 집요하게 그루밍한다
고양이는 스스로 몸을 핥고 정리하면서 청결을 유지하고, 마음을 진정시키곤 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안정이 필요할 때 보이는 카밍 시그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시적인 행동이 아닌 과도한 그루밍은 분리 불안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특히 어리광쟁이 고양이는 집사의 부재로 인한 불안을 그루밍으로 진정시키려 한다.
탈모와 염증의 우려
그루밍이 심해지면 털을 뽑거나 물어 뜯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한 부위만 계속해서 핥으면 부분적인 탈모와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어리광쟁이 고양이, 집사 행동이 중요
어렸을 때부터 집사와 함께 자란 고양이는 성묘가 되어서도 집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생후 1년이 지나면 어느정도 자립심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하도록 하자.
함께 있을 때에는 충분한 놀이 시간을 가지고, 혼자서도 놀 수 있는 장난감이나 캣타워 등을 준비하자.
외출 전의 인사는 짧게, 그리고 떠나는 순간에는 바로 나가는 것이 좋다. 외출이 고양이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