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안 고양이
요약
- 페르시안 고양이, 비교적 온순하고 조용한 성격을 갖고 있다.
- 페르시안 고양이는 장모종으로 매일매일 그루밍을 해주어야 한다.
페르시안의 시작
페르시안(Persian) 고양이 빅토리아 시대에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페르시안의 등장은 그보다 훨씬 전이다. 페르시안의 역사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진 바가 없다.
페르시안 고양이 역사
페르시아의 이름은 원산에서 유래했다. 페르시아와 아프가니스탄 지방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빅토리아 시대에는 사람들이 애완동물에 열광했다. 페르시안도 이 시대에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캣 쇼(cat show)에 등장했다.
오늘날 패르시안의 외양적 특징인 둥근 머리, 통통한 볼, 납작코, 가슴 장식털은 시간이 지날수록 뚜렷해졌다. 1871년 국제고양이애호인협회(CFA)에 등록되었다. 국제고양이애호인협회에 등록된 고양이 중 가장 인기가 많다.
페르시안 고양이 외모
페르시안의 외양은 목도리를 두른듯한 갈기, 동글동글한 얼굴, 작은 귀, 납작한 코. 크고 구릿빛인 눈, 짧고 두꺼운 몸과 다리, 화려한 꼬리로 유명하다. 특히나 몸 전체를 덮고 있는 화려하고 부드러운 긴 털이 특징적이다.
하얀 페르시안만 있는 것은 아니야
많은 사람들은 페르시안이라고 하면 새하얀 고양이를 떠올린다. 실제로 털의 색과 패턴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흰색과 브라운이 있으며. 블랙, 실버, 크림, 블루크림 등이 있다.
털색과 패턴에 따라 붙여진 이름도 있어
그리고 털색에 따라 페르시안 친칠라, 페르시안 스모크, 페르시안 쉐이드도 있다. 이는 페르시안 고양이의 털 색과 무늬에 따라 붙여진 이름으로, 페르시안 친칠라는 친칠라처럼 털끝의 10%가 몸통과 다른 털 색과 무늬를 가지고 있을 때를 말한다.
이때, 털 끝이 몸통과 다른 털 색을 티피드 컬러(tipped)라고 한다. 만약 몸통과 비교했을 때 털끝의 10%가 다르면 친칠라, 30~40%는 쉐이드, 50%는 스모크라고 한다.
또한, 페르시안 친칠라는 귀와 턱, 가슴, 배는 하얗고, 등이나 옆구리, 얼굴, 꼬리 부분은 다른 부위보다 털색이 훨씬 진하다.
그리고 티피드 컬러가 있는 페르시안 고양이는 눈가나 입술, 코 주변은 아이라인처럼 까맣게 윤곽선이 그려져 있다.
생각보다 덩치가 큰 편이야
페르시안 고양이는 다리가 짧고 굵으며,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해 보이는 코비(cobby) 체형이다. 고양이 체형은 6가지로 나뉘는데, 그중 코비는 다리가 짧고 굵으며 얼굴이 납작하고 둥글둥글해 전체적으로 통통한 인상을 준다.
특히, 페르시안 고양이는 뼈가 굵고 다리가 짧고 두꺼워 체구가 작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성묘 기준 암컷은 3.2~4.5kg, 수컷은 3.6~6.8kg까지 나갈 정도로 생각보다 덩치가 크다.
코가 작고 주둥이가 짧은 단두종이야
페르시안 고양이는 대표적인 단두종 고양이 중 한 마리로, 코가 얼굴에 비해 작고 납작하며 주둥이가 짧다. 그래서 코가 얼굴 안쪽으로 쏙 들어가 보이고, 아래턱이 일반 고양이에 비해 작아 부정교합인 경우도 많다.
또한, 페르시안 고양이는 코가 작고 얼굴 안쪽에 위치해 눈물이 잘 난다. 그래서 눈물을 자주 흘리거나 눈 주변에 눈물자국이 나 있고, 천식이나 호흡 곤란 등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리는 편이다.
페르시안 고양이 특징
페르시안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해바라기가 해를 바라보듯 가만히 응시한다. 초롱초롱한 눈과 부드러운 목소리를 갖고 있다.
또한 사람 무릎냥이의 전형을 보여주며 사람에게 안기는 것을 좋아한다. 차분하고 독립적인 성격을 갖고있다. 하지만 동시에 호기심이 많고 놀기를 좋아한다.
활동량은 적은 편
뛰거나 높은 곳에 오르기를 특별하게 좋아하지 않는다. 반면 의자나 소파에 앉는 것을 매우 사랑한다. 일반적으로 깃털 장난감을 제일 좋아한다. 페르시안은 원하는 것만 충족되면 비교적 환경 적응력이 우수하다.
페르시안 고양이 성격
부드럽고 온순한 성격
페르시안은 조용하고 온순한 성격을 가졌다. 성격처럼 조용한 환경과 부드러운 사람을 선호한다. 페르시안을 반려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소파에 느긋하게 누워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목소리 역시 조용하다.
의사소통에서 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성격처럼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와 익숙한 환경을 선호한다. 그렇다고 해서 시끄럽고 활기 넘치는 가족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와 함께 키워도 좋아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반려하기 좋다. 아이들에게 위험하지 않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고양이를 끌고 다니거나 옷을 억지로 입히며 괴롭히지 말라고 주의시켜야 한다.
독립적인 성격의 소유자
독립적인 성격으로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을 싫어하지 않는다. 다만 주인이 장시간 집을 비우면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페르시안 역시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
건강
유전질환에 주의해야
페르시안에게 유전성 질환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취약한 유전성 질환으로는 다낭성 신장질환(polycystic kidney disease), 진행성 망막 위축증(progressive retinal atrophy), 비후성 심근증(hypertrophic cardiomyopathy), 방광결석, 방광염, 간내 단락(liver shunts)이 있다.
특히, 다낭성 신장질환은 페르시안 고양이의 40~50%가 걸릴 정도라고 한다. 생후 10개월부터 증상이 나타나거나, 7살이 될 때까지 건강하다가 갑자기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고양이 다낭성신장질환(PKD)은 신장에 물주머니 수가 많아지고, 크기가 커져 신장 기능이 약해지는 질병이다. 그리고 이 질병에 걸린 고양이라면 신장 이식이나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납작한 코에 의한 문제
호흡을 적절하게 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뚜렷한 호흡 문제가 없더라도 납작한 얼굴을 가진 페르시안은 ‘열’에 민감하다. 특히 여름철에 더위를 먹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나 비행기 짐칸에 타는 것은 위험하다. 스트레스 문제뿐만 아니라 호흡 문제로 고통스럽게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페르시안 그루밍의 기초
페르시안은 장모종으로 털 관리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종이다. 매일매일 빗질을 해주어 엉킴을 방지하고 탈락한 털을 제거할 수 있다.
털이 엉켜서 빠지지 못하면 고양이에게도 고통스러우며, 헤어볼의 위험도 있다. 또한 탈락한 털을 빗질로 제거하지 않으면 온 집안에 털이 날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주 1회 정도의 목욕이 필요
페르시안은 목욕이 필요하다. 일주일에 한 번 목욕해 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가능한 어릴 때부터 목욕하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헤어드라이어를 제일 약하게 설정하여 완전히 물을 말려야 한다.
납작하게 눌린듯한 얼굴 덕분에 눈물이 쉽게 고인다. 특히 눈 밑을 신경 써서 매일 얼굴을 닦아주어야 한다.
페르시안 고양이 특징 요약
친화력 지표: 5/5
무릎냥이의 대표주자 페르시안!활동성 지표: 1/5
활동성이 매우 낮다. 움직이기보다 누워있기를 선호하는 편.건강 지표: 3/5
유전적 질환과 납작한 코로인한 호흡 문제에 유의해야 한다.그루밍 난이도: 5/5
성격은 까다롭지 않지만, 장모종으로 매일 빗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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