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 종류 및 특징,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안내견, 구조견 등으로 활동하는 늠름하고 듬직한 대형견들! 정말 매력적이기 때문에 대형견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오늘은 대형견 종류 및 특징, 장단점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대형견 종류 그리고 다양한 특징 알아보기
대형견 기준이 뭐예요?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을 나누는 기준은 일반적으로 몸무게로 분류해요. 국내의 경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그 기준을 정해두었는데요. 이 기준에 의하면 성견이 되었을 때 몸무게가 25kg 이상이라면 대형견으로 분류한답니다.
해외의 경우 기준이 조금 다른데요. AKC(아메리칸 켄넬 클럽)에서는 조금 더 세세하게 크기를 나눈답니다. 성견 기준 22~45kg를 L 사이즈, 45kg 이상은 XL 사이즈로 분류하는데요. L 사이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나 허스키를, XL 사이즈는 그레이트 데인이나 세인트 버나드 같은 초대형견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형견 종류
래브라도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몸무게 약 23~26kg, 키(체고)는 약 50~60cm 정도의 대형견이에요. 캐나다에서 수산업을 돕기 위해 뉴파운드랜드(Newfoundland)라는 견종과 물에 강한 중소형견을 교배해 생겨난 견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수영을 아주 잘하고 물을 좋아하는 걸로 유명한데요. 수영하기 적합한 짧고 방수가 되는 털을 가지고 있답니다. 참고로 털 색깔은 검정색, 노란색, 갈색으로 다양하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힘이 세고 날렵해 운동을 아주 잘하는 게 특징이에요. 지능도 높아서 안내견, 구조견, 경찰견 등의 워킹독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답니다. 참,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아주 활발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충분한 운동이 필수랍니다.
골든 리트리버
골든 리트리버는 몸무게 약 25~34kg, 키(체고)는 약 51~56cm 정도의 대형견이에요. 골든 리트리버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친철뻘되는 견종이지만, 사실 출신은 다르답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레드 세터와 워터 스패니얼이라는 견종 사이에서 나왔다고 알려져 있어요.
또, 골든 리트리버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달리 금색의 긴 털이 특징이랍니다. 그리고 골든 리트리버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보다 조금 더 뾰족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답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천사견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정말 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똑똑해요.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마찬가지로 안내견, 구조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천사견인 골든 리트리버에게 반전이 있는데요. 원래 운동이 많이 필요한 견종인데, 성장기에는 활동량이 폭발하기 때문에 사고도 많이 쳐서 악마견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사모예드
사모예드는 몸무게 약 20~23kg, 키(체고)는 53~57cm 정도의 대형견이에요. 러시아 사모예드족이 키우던 견종으로 사냥을 돕고 썰매를 끌었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그래서 충분히 산책을 시켜주는 게 정말 중요하답니다.
추운 지역 출신인 만큼 아주 풍성한 털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1년 내내 털 빠짐이 심하고, 더위에도 정말 약하답니다. 사모예드를 키울 예정이라면 극강의 털 빠짐과 여름 나기는 각오해야 해요.
또한, 사모예드는 미소를 짓고 있는 듯한 외모처럼 성격이 순하고 사람을 아주 좋아해요. 공격성이 강하지 않아 다른 강아지나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랍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시베리안 허스키는 몸무게 약 20~25kg, 키(체고)는 50~58cm 정도의 대형견이에요. 러시아 출신의 썰매견으로 사모예드와 비슷한 점이 많아요. 털이 정말 많이 빠지고 더위에 약하며 활동량도 많답니다. 다만, 털이 길진 않아서 사모예드보다는 더위를 잘 이겨낸다고 해요.
시베리안 허스키는 날카로운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 외모와는 반대로 사람을 좋아하고 장난기도 많아요. 다른 강아지들과도 잘 지내는 편인데, 종종 사냥감으로 착각하고 공격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허스키는 피지가 많이 나오지 않고 스스로 그루밍도 많이 해서 깨끗한 걸로 유명해요. 그래서 개냄새가 많이 나지 않고 자주 목욕할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몸무게 약 30~40kg, 키(체고)는 58~63cm 정도의 대형견이에요. 종종 70~80kg, 그리고 100kg이 넘는 경우도 있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와 많이 닮아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알래스칸 말라뮤트가 더 순한 외모와 큰 덩치 그리고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시베리안 허스키는 눈이 파란색, 갈색, 오드아이 등으로 다양한데 말라뮤트는 보통 갈색 한 가지로 나타납니다.
말라뮤트 역시 썰매견 출신이라 에너지가 넘쳐요. 과거 무거운 짐을 멀리 옮기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지구력과 체력이 특히 좋은 걸로 유명해요. 그래서 충분히 산책을 해주는 게 정말 중요하답니다.
대형견에 대한 로망들
대형견은 덩치가 큰 만큼 늠름하고 멋있어요. 또한, 똑똑하고 차분하다는 이미지가 강해 말도 잘 알아들을 것 같죠. 그래서 어려운 훈련도 척척해내고 원반 던지기 같은 난이도 높은 운동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형견을 키우는 건 아주 힘든 일이기 때문에 단순히 로망에 따라 키우는 걸 결정해선 안 된답니다.
대형견 키울 때 단점은?
활동량이 많고 힘이 세요
대형견 중에는 과거 사냥을 돕거나 썰매를 끌었던 견종이 많아요. 그래서 대부분 활동량이 아주 많고 힘이 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산책을 자주, 오래 그리고 고강도로 해줄 필요가 있어요. 또한, 힘이 세서 자칫하면 보호자가 산책 시 질질 끌려다닐 수 있어서 차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산책 훈련이 필요하답니다.
많이 먹고 많이 싸요
대형견들은 덩치가 큰 만큼 많이 먹어요😅 그만큼 사료나 간식값이 많이 든답니다. 또, 먹은 만큼 싸기 때문에 대소변 양도 정말 많은데요. 대형견을 키우는 견주들은 자신이 마치 똥 치우는 기계가 된 것 같다고도 얘기한답니다…
수명이 짧아요
대형견은 중소형견보다 수명이 짧아요. 중소형견은 평균 15년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대형견은 약 10년 정도 산답니다. 대형견 수명이 짧은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다고 합니다.
데리고 다니기 힘들어요
중소형견에 비해 대형견은 덩치가 큰 만큼 여행이나 식당 등에 데리고 다니기 어려워요.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호텔이나 식당 중에선 아직 중소형견만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이랍니다.
대형견 키울 때 장점은?
똑똑해요
대형견이면 머리가 크기 때문에 똑똑할 거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는데요. 실제로 대형견이 중소형견보다 똑똑하답니다. 특히, 단기 기억력과 자기 통제력 부분에서 뛰어나다고 합니다.
왕크니까 왕귀엽다
좋은 건 크게 볼수록 좋죠. 대형견, 왕크니까 왕귀여워요. 늠름한 모습으로 종종 바보 같은 반전 행동을 보일 때 더 귀엽게 느껴지는 건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성격이 순한 편이에요
대형견이라고 하면 힘이 세고 공격성도 강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실제로 대형견 중 맹견으로 분류된 경우도 많고요. 하지만 대형견들은 의외로 성격이 순하고 애교가 많으며 사람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맹견이라도 훈련을 통해 행동을 교정할 수 있고요.
대형견 종류, 아파트에서 키울 수 있을까?
덩치가 크고 활동량이 많은 만큼, 대형견은 단독주택에서 키워야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또, 울림통이 커서 짖는 소리가 아주 크기도 하고요.
하지만 매일 충분히 산책을 해준다면 아파트나 원룸에서 키워도 문제는 없답니다. 다만, 충분히 산책을 하지 않을 경우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집안을 어지럽힐 수 있어요.
또한, 대형견은 성격이 순한 편이라 생각보다 많이 짖지 않아요. 만약 짖음이 있는 경우 훈련을 통한 교정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