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성격 테스트, 입양 전에 해볼까?

강아지 입양 전, 성격 테스트 필요할까?

생후 7주 이상이 되면 제각각 다른 강아지 성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처음 강아지를 입양할 때 여러 고려 사항이 있는데 강아지의 성격도 이 중 하나다. 좋은 환경에서 모견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면 쾌활하고 사회적인 성격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독립심 테스트

아기를 안듯이 뒤집어 안아보기

아기를 다루듯 등을 살짝 받쳐 안고, 손은 가슴 위에 살며시 얹어 눈을 바라보자. 순한 강아지라면 이 자세에 반감이 없다. 하지만 자립심이 강한 경우 저항하면서 내려가려고 한다.

안아올려 눈 쳐다보기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받쳐 올려 안아보자. 그리고 다리는 공중에 떠있는 자세에서 눈을 똑바로 바라보자. 가만히 있는 강아지라면 고집이 세지 않을 것이다. 반면에, 발버둥치는 강아지들은 자기 뜻대로 하려는 독립심 강한 강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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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민감도 테스트

열쇠를 땅에 떨어뜨려보자. 강아지의 소음 민감도는 어떤 환경 속에서 갑작스럽고 큰 소음에 대한 반응으로 알 수 있다. 갑자기 소리가 나면 그 곳을 쳐다보거나 다른 곳으로 가는 는 등 육체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정상적이다.

하지만 이때 이성을 잃거나 과도하게 겁을 먹는다면? 다양한 자극에 노출되면서 사회성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에 대한 친화력 테스트

강아지가 방에 들어오는 낯선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살펴보자. 뛰어다니거나 반기는지, 별 관심이 없는지 혹은 무서워하면서 짖거나 우는지 관찰해보자.

평소에 사람과 교류가 별로 없거나 어떤 트라우마를 겪었다면 낯선 사람을 보고 짖거나 구석에 숨어 긴장할 것이다.

3~6개월 이상 강아지 성격 테스트 하기

2개월령의 어린 강아지가 아닌 좀더 개월령이 높은 강아지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테스트다. 강아지의 독립성을 살펴보고, 애착 문제나 분리불안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는 것이다.

새로운 장난감을 갖고 강아지를 보호소 직원 혹은 브리더와 한 공간에 있도록 해보자. 그리고  그 사람이 떠났을 때 강아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자. 이 때 주로 세 가지 반응이 관찰된다.

독립적인 강아지

사람이 떠나든 들어오든 별 신경 안 쓴다. 매우 독립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의 유대감이 덜 형성된 경우에 해당할 수 있다.

의존적인 성격의 강아지

사람이 떠났을 때 낑낑대거나 울부짖는다면? 의존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장난감을 잘 가지고 놀다가도 사람이 나가면 바로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분리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과한 반응 없이 평화로운 강아지

사람이 오고 가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기는 하지만 불안해하지는 않는다. 장난감을 잘 가지고 놀고 있다면? 건강한 애착 관계를 가졌다는 뜻으로 특별히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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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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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

  1. 원래 강아지 키우던 주인이 못키우게되어서 제가 데려왔어요.
    8개월 푸들 여아 인데, 제가 얘를 데려와서그런지 유독 저한테만 집착이 좀 강한거같아요,
    첫날 울타리가없어서 거실에 혼자두면 거실 난리날까봐 제방 침대 옆아래쪽에 강아지 방석놓아주고 침대 올라오려하면 안돼! 하면서 내려놨거든요
    오늘로써 데려온지3일째 되었는데요. 간식을 던져줘도 제가나가면 그렇게 울어대고 문앞에서 들어봤는데
    하울링에 짖기까지해요 오줌을 지리거나 뭘 물어뜯지는않는데.
    아빠랑 제가 나갔다온동안 제가신은 운동화랑.잠옷을 물어다가 거실에놓고 지 방석에누워있고 그래요
    아빠나 동생이나 집에 사람이 있으면괜찮은데 집에 아무도없으면 난리날거같아서요
    무관심하게 하라는데 애가 빤히쳐다보거나 이뻐해달라고 올때는 어떡해야할지모르겠어요 ㅠ
    지금이라도 거실에 울타리를 쳐버려도될까요? 갑자기 치면 더스트레스 받지않을까요?

    1. 8개월이면 한창 에너지 넘치는 시기이네요~
      일단 주인분 운동화나 잠옷 물어놓고 방석에 누워있는건 크게 걱정하실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아이들이 주인 냄새가 나는 물건을 좋아하다보니 그 위에 가서 자기도 하고 양말같은거 가지고와서 자기 곁에 두기도 하거든요-
      벽지나 물건을 자꾸 물어뜯으면 생활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고 하셨으니까요 🙂

      집에 온지 3일밖에 안 되어서 불안감이 있는데 주인이 자리를 비우면 불안한게 당연할거에요
      어릴수록 강아지가 집에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적고, 스트레스 받거나 말썽부리지 않도록
      집을 나가기 전에 여러 준비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집에 혼자 있는 강아지를 위한 준비사항: https://mypetlife.co.kr/10308/

      사소한 이유로 혹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습관적으로 짖거나 말썽을 피운다면
      무관심하게 대하며 교육을 시킬 필요는 있겠지만 지금 써주신 상황은 크게 문제 상황은 아닌걸로 보여요!
      너무 걱정 마시고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까지 최대한 시간 함께 보내주시고
      집에 혼자 두기 전에는 산책, 노즈워크 등을 통해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할 수 있게 해주세요~

      울타리도 장단점이 있지만 더 낑낑거릴 수 있어서 차라리 켄넬 훈련을 하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 들어요!
      강아지 울타리 장단점: https://mypetlife.co.kr/65144/
      강아지 켄넬 훈련: https://mypetlife.co.kr/wiki/강아지-켄넬-훈련-하우스-훈련/

      8개월이면 정말 사랑스러운 시기에요~ 다시 오지 않을 시기..!!! 사진 많이 찍어두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많이 만드세요~~^^

  2. 손을 가슴에다 얹으랬는데 이게 강아지의 가슴에다 얹으라는 거에요? 아니면 사람 가슴에다 얹으란거에요?

  3. 안녕하세요?
    초3 강아지 보호자인데요.
    저번부터 아빠를 도와서 반려견 목욕을 시키고 있어요.
    그런데, 반려견이 너무 아빠 껌딱지여서 목욕을 시킬때 자꾸 문앞만 서성여요……
    어떻게 해야 같이 즐겁게 목욕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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