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낯가림을 극복하는 방법은?
고양이는 경계심이 강하고 자신의 구역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동물이다. 때문에 자신의 세력권 안에 낯선 사람이 들어오거나, 변화가 생길 경우 낯가림을 하는 고양이들이 아주 많다. 그렇다면 고양이 낯가림 극복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고양이 낯가림, 냥바냥이야
고양이 중에는 모르는 사람이 나타나거나, 낯선 친구를 만났을 때 낯가림을 하며 숨거나, 심할 때에는 공격을 하는 고양이도 있다.
하지만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몸을 비비며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도 있다. 이것은 타고난 성격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같은 환경이라도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고양이 낯가림 극복 방법
고양이의 낯가림은 고양이가 자라온 환경이나 성격의 영향이 크다. 때문에 갑자기 극복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무리하게 다가가기 보다 고양이가 마음을 열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문 너머로 인사
고양이가 낯가림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위험한지 아닌지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면서 인사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안전문 너머로 거리를 확보한다면 고양이가 불안해하지 않을 것이다.
고양이의 인사 방법을 배우자
낯가림이 심한 고양이에게 갑자기 다가와 만지려고 시도하는 것은 경계심 강화의 원인이 된다. 반드시 고양이의 인사 방법을 배우도록 하자.
자세를 낮추고 고양이의 코 앞에 손가락을 내밀어 냄새를 맡게 한다. 이 인사로 적의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릴 수 있다.
무시하는 것도 방법
낯가림을 하는 고양이를 억지로 쫓아다니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때문에 고양이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일부러 쳐다보지 않고 전혀 신경 쓰지 않도록 하자.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익숙해지면 고양이도 어느정도 경계를 풀 것이다.
가장 빠른 방법은 간식?!
아무래도 가장 빠른 방법은 간식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간식을 다 먹은 후 바로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 이때 따라가거나 잡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모르는 사람=간식을 주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되면 긍정적인 기억으로 경계심이 줄어들 수 있다.
어느 정도는 포기하기
고양이가 경계심을 낮추고 낯가림을 고쳐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고양이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고양이의 성격은 하루 아침에 바뀌기 어려우니 어느 정도는 포기하는 마음으로 길게 보도록 하자.
낯가림의 원인을 생각해 대처하기
고양이가 낯가림이 심한 이유가 무엇인기를 생각해보자. 만약 길고양이 출신의 고양이라면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다.
위험한 사람이 아니라는, 이제 안전하다는 확신을 가져야만 낯가림이 없어질 수 있다.
고양이 낯가림, 이것 또한 개성
고양이가 낯을 가리는 것 역시 고양이의 성격이다. 이것을 고치거나 극복해야할 문제가 아닌 고양이의 개성이라 생각한다면 고양이도, 보호자도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보호자가 아닌 사람에게만 낯가림을 한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고양이와 보호자의 신뢰 관계가 매우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있는 그대로의 고양이 개성을 받아들이고 사랑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