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행동

고양이 키울 때 포기해야 하는 12가지

고양이와 함께 하는 삶은 그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상상하기 힘들 만큼 아주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뭔가를 얻는다면 뭔가는 포기해야 하는 법. 고양이 키울 때 집사가 포기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을 알아보자. 예비 집사들이라면 다음을 각오한 후에 입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고양이 키울 때 포기해야 하는 것들

고양이를 키우면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사람에 따라 우선 순위가 다르므로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 충분히 고려하도록 하자.

1. 여행가기가 너무 어려워

고양이 키울 때

내가 여행을 가더라도 고양이를 봐줄 가족들이 있다면 괜찮다. 하지만 1인가구라면 여행가는 것이 쉽지 않다. 지인이 봐준다고 해도 고양이에게는 낯선 사람일 뿐이다.

또 가족과 함께 키운다면 가족 여행은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1박 2일 같은 짧은 일정이라면 괜찮지만 해외 여행 같은 긴 일정은 무리일 수 있다.

2. 집 안이 너덜너덜

고양이 키울 때

소파나 가구, 카페트 등이 발톱 가는 스크래처가 될 수 있다. 또 커튼을 타고 올라가거나 벽지를 뜯는 등의 집 안 살림살이가 너덜너덜해질 것이다.

3. 살 수 있는 집이 한정된다

고양이 키울 때

월세나 전세 같은 임대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다면 살 수 있는 집이 한정된다. 반려동물 금지인 곳들이 많기 때문이다. 여러 조건들이 까다로워 지기 때문에 집을 구할 때에도 수고스럽다.

4.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운다

고양이 키울 때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운다는 말은 반려동물 집사들에게 너무 자연스러운 이야기다. 기본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면 돈이 든다.

식사는 물론 간식이나 화장실, 모래, 장난감, 정기 검진 등 주기적인 지출도 만만치 않지만 질병으로 인한 치료비는 허리가 휘청거린다.

5. 고양이 털=집사 옷

고양이 키울 때

고양이도 털이 장난 아니게 빠진다. 털이 짧은 단모종도 많이 빠진다. 장모종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온 옷이 고양이 털로 뒤덮인다.

옷은 물론 카페트나 이불, 수건까지 고양이 털이 안 묻은 곳은 없다. 세수 후 수건으로 얼굴을 닦았을 때 털이 입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6. 고양이에게 집중할 시간

고양이 키울 때

자유롭고 독립적인 성격의 고양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고양이 역시 집사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잦은 외출과 늦은 귀가는 고양이를 불행하게 만드니 주의하자. 고양이를 키운다면 당연히 고양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7. NO 인테리어

고양이 키울 때

고양이를 키우는 집은 장식품을 두거나 꽃을 꽂아 두는 등의 인테리어에 제약이 생긴다. 고양이가 섭취하면 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식물이 많기 때문이다. 우다다나 사냥 놀이로 인해 깨질 수 있는 소품들도 주의해야 한다.

8. 매일매일 반복되는 청소

고양이 키울 때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면 집사는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다. 털과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바닥을 쓸고 닦고, 고양이 화장실을 치워야 한다.

고양이에게 사람이 먹는 음식은 위험하기 때문에 밥을 먹으면 곧장 치워줘야 한다. 쓰레기도 자주 정리해줘야 고양이가 어지르지 않는다.

9. 집사의 의무

고양이 키울 때

고양이를 모시는 데에는 제법 많은 수고로움이 따른다. 기본적인 식사를 챙겨주는 것 이외에도 발톱을 깎아주고, 양치를 시키고, 빗질도 해줘야 한다.

매일 15분 이상 사냥 놀이로 놀아줘야 하고 마사지나 스킨쉽으로 친밀감을 형성해야 한다.

10. 아로마나 향수를 사용하지 못해

고양이 키울 때 향기를 즐기는 사람은 고양이 키우기가 어려울 수 있다. 고양이에게 아로마 오일은 독극물이 될 수 있을 만큼 위험하기 때문이다. 향수의 강한 향기 역시 고양이에게 좋지 않다. 

11. 깊은 숙면

고양이 키울 때

특히 집사와 함께 잠을 자는 고양이라면 깊은 숙면은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잠귀가 어두운 집사라면 괜찮지만 고양이가 얼굴을 밟고 지나거나, 때때로 발을 깨물기도 한다.

우리집 첫째는 내가 일어나지 않으면 입 안에 발을 넣는다. 고양이가 침대 가운데를 차지하고 내가 새우잠을 잘 때가 하루 이틀이 아니다.

12. 언젠가는 떠나 보내야할

사람의 절반도 안되는 고양이의 수명. 최근 이전보다 수명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그래도 20년 정도다. 언젠가는 고양이를 먼저 보내줘야 할 때가 온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반대로 집사가 먼저 떠나는 것 보다 마지막까지 고양이를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는 사랑

이렇게 살펴보면 고양이를 키우는 게 과연 정말 행복할까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고양이 집사라면 공감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도, 돌아갈 생각도 없다는 것을.

만약 당신이 이 모든 것과 여기에 적히지 않은 것들을 포기하게 되는 순간에도 고양이와 함께하겠다는 결심이 선다면? 고양이를 키울 준비가 된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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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 pancake

@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daae@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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