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콜리
양몰이견, 보더콜리
보더콜리는 양몰이를 위해 탄생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양몰이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는 의미다. 양몰이에 능숙한 보더콜리의 경우 눈빛으로만도 양들을 모는 것이 가능하다.
보더콜리의 역사와 유래
보더콜리의 정확한 유래는 불분명하다. 영국과 스코틀랜드 국경 사이 목장들에서 양몰이견으로 브리딩하던 강아지가 보더콜리가 되었다는 것이 추정일 뿐이다. 지능 1위, 사기캐라고 불리는 보더콜리의 출신과 역사가 불분명한 건 살짝의 아이러니다.
보더콜리의 조상 Hemp
사람들이 추정하는 보더콜리의 조상은 Hemp라는 양몰이견이다. 1873년도 영국에서 양몰이 시범이 열렸는데, 이 때 Hemp라는 강아지가 능숙하게 양들을 이리저리 몰았다. Hemp의 유전을 바탕으로 브리딩된 강아지가 오늘 날 보더콜리가 된 것으로 사람들은 추정하고 있다.
보더콜리의 원래 이름은 쉽독
보더콜리는 1800년대 후반 그리고 1900년대 초반 쉽독(Sheep Dog)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불려왔다. 1915년이 되어서야 보더콜리라는 이름이 정착되었다. 그리고 한참 이후인 1995년도에 미국애견협회(AKC)로부터 정식 견종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보더콜리의 성격
보더콜리는 양몰이견인 만큼 활동적이며 에너지 넘친다. 그리고 똑똑하며(지능 1위), 주인에게 충직하다.
보더콜리는 본능적으로 낯선 사람에게는 거리를 두는 편이다. 그러니 산책 도중 보더콜리를 보면 너무 가까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한, 다른 동물 째려보고 쫓아가는 습성이 있다(역시 양몰이견). 보더콜리와 함께 조그만 동물을 키우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보더콜리 외모
보더콜리 크기
보더콜리의 무게가 18~23kg 나가며, 체고가 48~53cm에 달하는 대형견에 가까운 중형견이다.
보더콜리 털 색상
보더콜리의 털 색상은 다양한 색상이 있다. 바이 칼라(두 가지 색), 트라이 칼라(세 가지 색), 세이블 등이 보더콜리의 일반적인 털 색상이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색상을 꼽자면, 검정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바이 칼라이다.
보더콜리 관리, 돌보기
보더콜리는 산책 필요성, 털 빠짐 등을 고려했을 때 관리 난이도가 다소 있는 견종이다.
산책 및 운동
보더콜리의 경우 양몰이견인 만큼 에너지가 항상 넘친다.
하루 1회 운동과 산책이 추천된다. 보더콜리는 움직이는 것을 쫓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산책 도중 차량 쫓아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보더콜리와 함께 할 수 있는 야외 운동으로는 ‘원반놀이’가 대표적이다. (보더콜리의 원반에 대한 집착은 무섭다)
또한, 보더콜리에게 두뇌자극 또한 중요하다. 실내에 보더콜리의 두뇌를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기구, 노즈워크 장난감 등을 구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털빠짐
생김새만 봐도, 상당한 털빠짐이 예상되는 견종이다. 그리고 정말로 털이 많이 빠진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도 아파트 환경에서 키우는 것이 권장되지 않는다.
검정 털과 흰색 털이 함께 빠지기 때문에 단일색인 견종보다 조금 더 다이나믹한 털빠짐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마치 강아지를 2마리 키우는 느낌)
아파트에서 키울 수 있나요?
잦은 산책과 운동 그리고 털빠짐 때문에 아파트에서 키우는 것이 추천되지는 않는다.
보더콜리 지능
보더콜리는 지능이 아주 높은 걸로 유명하다. 유명 동물학자인 스탠리 코렌가 1994년 138가지 견종의 지능을 측정한 결과, 보더콜리가 모든 견종 중에서 지능 순위 1등을 차지했다. 실험에 의하면, 보더콜리는 다른 견종보다 훈련 습득 능력이 약 5배 빨랐다고 한다.
실제로 보더콜리는 높은 지능으로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체이서(Chase)라는 이름의 보더콜리는 1022개의 단어를 이해했다고 한다. 또한, 보더콜리는 높은 지능과 탁월한 신체적 능력을 활용해 미국 웨스트민스터 켄넬 클럽 도그 어질리티(장애물 경기)에서 챔피언도 자주 차지하고 있다.
보더콜리 건강
보더콜리의 경우 평균 수명은 10-14년이다. 조심해야 할 질병은 아래와 같다.
잘 보고 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