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오징어, 생으로 급여하면 안 돼요!
고양이가 오징어를 먹어도 되나 고민되는 집사님들이 많을 거예요. 오징어채를 먹고 있으면 어느샌가 고양이가 다가와 옆에서 달라고 앞발로 톡톡 치고 있죠. 고양이 오징어 급여 시 주의사항과 급여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고양이 오징어, 먹어도 돼요!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해
고양이 사료 중에선 오징어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징어엔 단백질과 칼슘, 타우린, 오메가-3 지방산 등 고양이에게 필요한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아연이 풍부해 털에 윤기를 돌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 상처 치유를 촉진하고, 설사를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다만, 소화력이 약한 3개월 미만의 아기 고양이에겐 간식이나 오징어 등 사료 이외의 음식은 급여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생 오징어로 급여하면 안 돼요!
고양이에게 오징어는 초콜릿이나 마늘, 자일리톨처럼 독성 있는 성분이 없기 때문에 급여해도 돼요. 하지만 오징어도 고양이에게 100% 안전한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고양이가 생 오징어나 새우, 회 같은 날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비타민 B1(티아민) 결핍이 올 수도 있어요. 그 이유는 생선에 티아민 성분을 없애버리는 티아미나아제(thiaminase) 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고양이가 비타민B1 결핍에 걸리게 된다면, 신경학적 문제가 일어나 경련을 일으키거나 호흡 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생 오징어엔 살모넬라균이나 비브리오 박테리아, 아니사키스 기생충이 들어있을 수 있어 맹물에 삶거나 찌는 등 조리한 후 급여하는 걸 추천합니다.
고양이, 오징어 먹고 이런 반응을 보인다면 동물 병원에 가야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갑각류 알레르기(게, 가재, 새우, 조개, 오징어 등)가 있을 수도 있어요. 따라서, 고양이에게 오징어를 급여할 땐 손톱의 반절만큼 급여한 후 반응을 살펴봐야 합니다.
고양이 알레르기 증상
만약 고양이가 오징어를 먹고 8~12시간 이내에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곧바로 동물 병원에 가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 오징어 급여 시 주의사항, 꼭 익혀서 주세요!
아주 가끔 소량만 급여해야
고양이가 오징어를 먹을 수 있다고 해도, 굳이 급여하지 않는 게 좋은데요. 고양이가 옆에서 계속 먹고 싶어 한다면 아주 가끔, 간식 정도로 소량만 주는 게 좋습니다.
오징어마다 다르겠지만, 100g당 약 2~3g의 염분과 300Kcal 이상의 고칼로리이기 때문에 고양이 비뇨기계와 함께 심장 질환,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굽거나 삶은 뒤 잘게 잘라 급여해야
비타민 B1(티아민)을 파괴하는 티아미나아제 효소는 가열하면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오징어를 급여할 땐 꼭 조리해서 급여하는 게 좋습니다.
삶아서 급여할 땐 간하지 않은 맹물을 끓여서 3~5분간 데치고, 충분히 식힌 후 주면 돼요. 이때, 오징어의 눈과 내장, 뼈를 꼼꼼하게 제거한 뒤 살코기 부분을 주면 됩니다.
그리고 조리한 오징어는 쫄깃쫄깃한 식감 때문에 고양이가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킬 수 있다고 해요. 이럴 경우, 질식이나 장폐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아주 잘게 잘라줘야 합니다.
마른 오징어나 튀긴 오징어는 급여하면 안 돼
마른 오징어채나 기름에 튀긴 오징어는 고양이에게 절대 급여하면 안 돼요. 마늘이나 소금, 빵가루 등 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은 고양이에게 중독 증상을 일으켜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른 오징어는 고양이 위장에서 수분을 흡수하면서 몇 배로 팽창하는데요. 고양이 위장을 압박해 구토 및 복통,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길쭉한 오징어채를 고양이가 그대로 삼켜도 위험한데요. 실이나 비닐 같은 선형 이물로 작용해 위장관에 구멍을 뚫어 복막염이나 위천공,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어 응급 수술을 받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안전한 건, 고양이 전용 습식 캔이나 트릿으로 급여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고양이 오징어 간식 추천 6가지
이 제품은 동결건조 오징어 간식으로, 7mm 크기로 크기가 크지 않고 적당한 편이에요. 그리고 식감이 부드러워 이빨이 약한 고양이가 먹어도 부담이 없답니다.
이 제품은 200g으로 대용량이라 넉넉하고, 오래 먹이기에 좋아요. 그리고 새우, 닭간 등 맛이 다양하고, 고양이 기호성이 좋답니다.
통오징어 모양 그대로 동결 건조한 트릿 간식이에요. 조단백질이 약 70% 이상 들어있는 고단백질 간식인데다, 손으로 쉽게 쪼갤 수 있어 편리하답니다.
고양이 기호성이 아주 좋은 습식 간식 중 하나인 이나바 회사의 챠오 츄르예요. 닭가슴살과 오징어 맛이 합해진 간식으로, 간식이나 사료 위에 뿌려주면 된답니다.
고깃덩이의 질감이 남아있는 습식 캔으로, 참치와 오징어가 들어있는 제품이에요. 참치 65%, 오징어 5%가 들어있어 해산물을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급여하기에 좋답니다.
성분이 좋기로 유명한 알모네이처의 고양이 주식 캔이에요. 참치와 오징어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고양이 기호성도 좋답니다.
관련 제품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