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차우, 어떤 견종일까? 성격과 특징 알아보기

차우차우는 쳐진 눈과 동글동글한 얼굴로 곰을 닮기도, 마치 갈기와 같은 털로 인해 사자를 닮기도 한 개성 있는 외모를 가진 견종인데요. 그중에서 가장 특이한 건 바로 보라색 혀랍니다. 차우차우, 어떤 견종일까요? 성격과 특징 그리고 주의해야 할 질병까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차우차우

차우차우?

중국 토종개

차우차우는 중국의 토종개로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견종이에요. 정확한 기원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티베탄 마스티프와 사모예드로부터 유래한 견종이라고 추측되고 있어요. 독특한 외모로 인해 중국에서는 ‘털북숭이 사자개’라는 의미인 ‘숭스취안’이라고 불립니다.

과거 중국에서 경비견, 목양견, 썰매견 등 아주 다양한 역할을 했으며 모피 제작 및 식용으로 희생된 경우도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듯 차우차우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요. 안타깝게도 1960년대 중국 문화대혁명 때 차우차우를 ‘못생기고 쓸모없는 개’라고 취급했으며 많은 수를 학살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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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차우는 키(체고)는 약 50cm, 몸무게는 약 20~30kg가 나가는 중형견입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대형견으로 느끼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평균 수명은 10~15년 정도로 알려져 있답니다.

차우차우

차우차우 이름의 유래

중국에서는 숭스취안 이라고 불리는 차우차우, 왜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요? 여기에도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요. 가장 많이 알려진 설은 아래와 같습니다.

18~19세기 영국과 중국은 활발히 교류했는데요. 이때 배에 여러 화물을 실어 교역을 했습니다. 이때 화물들을 통틀어 차우차우라고 불렀는데 여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차우차우

차우차우의 특징

힘이 세요

차우차우는 근육질 몸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덩치에 비해 힘이 센 편입니다. 그래서 차우차우보다 큰 견종을 힘으로 이기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특히, 차우차우는 무는 힘, 즉 치악력이 아주 세다고 해요. 치악력은 약 102kg 정도로, 투견에게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풍성한 털

차우차우는 아주 풍성한 털을 가졌어요. 목 주변 털이 마치 사자의 갈기와 비슷해 보여서 사자개라고도 불린답니다. 또한, 차우차우 털은 이중모이기 때문에 털 빠짐이 심한 편이라 최소한 일주일에 2~3회는 빗질이 필요합니다.

차우차우

보라색 혀

일반적으로 강아지 혀 색깔은 분홍색인데요. 차우차우는 보라색 혀를 가지고 있어요. 보라색이 아주 진해 검은색에 가까운 혀를 가진 경우도 있으며, 부분적으로 보라색 반점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차우차우도 태어난 직후에는 분홍색 혀를 가지고 있는데, 성장하면서 혀 색이 보라색으로 변한다고 해요. 이는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한 현상 혹은 곰의 유전자가 섞였다 등 다양한 의견이 있는데요. 아직까지 차우차우의 혀가 보라색인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답니다.

차우차우 혀에 대한 중국의 전설

차우차우의 혀 색깔에 대한 여러 가지 전설이 있는데요. 그중 한 이야기에 따르면, 차우차우는 낮을 좋아하고 밤을 싫어했다고 해요. 그래서 밤을 없애기 위해 어두운 밤하늘을 열심히 핥았다고 합니다. 차우차우의 행동에 화가 난 신들은 차우차우에게 벌을 내렸고, 결국 차우차우의 혀 색깔이 변하게 됐다고 합니다.

늑대 유전자가 진해요

차우차우는 곰을 닮았지만 사실 늑대 유전자가 진한 스피츠 계열의 견종(시바견, 시베리안 허스키, 진돗개 등)이라고 합니다. 푸근한 외모와 달리 차우차우는 스피츠 계열의 견종 중에서도 늑대 유전자가 특히 진하다고 해요.

시야가 좁은 편

차우차우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쳐진 눈인데요. 이로 인해 시야가 좁은 편이라 주변을 잘 보지 못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경계심도 강한 견종이기 때문에, 차우차우의 옆이나 뒤에서 갑자기 다가가거나 만지면 공격성을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차우차우

차우차우 성격

예민하고 까칠해요

앞서 말했듯이 차우차우는 스피츠 계열 견종입니다. 그래서 순한 인상과는 달리 스피츠 견종 특유의 예민함과 까칠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경계심도 매우 강해서 낯선 사람, 동물과도 쉽게 친해지지 않는 편입니다.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사회화 훈련이 필수랍니다.

보호자만 좋아해요

차우차우는 경계심이 강하지만 보호자에게만큼은 아주 다정하며 충성스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독립성이 강해 행동을 강요하는 건 싫어하죠. 이런 성격으로 인해 차우차우 성격은 고양이와 비슷하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쉽게 짖지는 않아요

차우차우는 경계심이 강하지만 느긋하고 차분한 성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쉽게 짖지는 않는 편입니다.

차우차우가 주의해야 할 질병

안검내반증

안검내반증이란 선천적으로 눈꺼풀과 속눈썹이 눈 안쪽으로 말려서, 속눈썹과 눈 주변 털이 눈을 계속 찌르게 되는 질환입니다.

차우차우는 눈이 처져있어서 안검내반증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평소에 눈물을 많이 흘리고 눈을 자꾸 비비는 행동을 한다면 안검내반증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열사병

차우차우는 원래 스피츠 계열이지만 현재는 교배로 인해 단두종이 되었습니다. 단두종은 호흡기 구조로 인해 호흡이 어려우며, 그래서 여름철 호흡을 통한 체온 관리가 어려워 더위를 많이 타죠.

그런데 차우차우는 털이 아주 두꺼우며 이중모이기 때문에 더위에 더욱 취약해요. 그래서 열사병에 쉽게 걸릴 수 있으니 여름철 체온 관리에 매우 신경 써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꼭 선선한 아침과 저녁에만 산책을 시켜주세요.

고관절 이형성증

차우차우는 고관절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는 고관절 이형성증 발병률이 높습니다. 미국 정형외과 재단(OFA)가 5700마리의 차우차우를 검사한 결과 발병률이 약 21%였다고 합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이 있다면 움직이는 게 불편해 활동량이 줄어듭니다. 또, 움직임도 뻣뻣해지며 토끼뜀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서 고관절 이형성증이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단두종 호흡기 폐쇄 증후군(BAOS)

강아지 머리가 납작해지면 자연스럽게 코도 짧아지게 되는데요. 단순히 외관이 변하는 게 아니라 콧구멍과 기관지까지 좁아집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호흡하기 힘들어하며 코골이도 심해지게 되죠. 이를 단두종 호흡기 폐쇄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단두종인 차우차우가 흔히 겪을 수 있는 질병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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